이적 시장의 미래-2부

3)유소년과 유망주들의 사재기 현상의 심화
작년에 필자는 필자의 블로그에 “유소년 선수들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막대한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축구 시장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해서 쓰는 시대가 아니라 클럽에서 자체적으로 육성한 유소년 선수들과 10대 때 영입한 유망주들의 시대가 올 것이다. 그리고 빅 클럽들의 유망주 사재기 현상은 지금보다 더욱 심화될 것이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http://ryuilhan1993.blog.me/220808375131, http://ryuilhan1993.blog.me/220882856397)
그리고 1년 후, 이러한 필자의 주장을 증명하기라도 한 듯,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유망주들의 영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과 같은 빅 클럽들도 유망주들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1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미래의 이적 시장이 지금 보다 더욱 과열된다면, 그때는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시장이 과열되는 게 아니라 킬리앙 음바페처럼 유망주들의 영입에 이적 시장이 과열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축구 시장의 거품 현상으로 슈퍼 스타나 그에 근접한 스타 선수들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 특히, 얼마 전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네이마르 사태의 여파로 A급 선수들의 몸값은 이제 1억 유로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
네이마르 이적 사태 이전만 해도 7000만 유로의 시장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은 필리페 쿠팅요의 이적료는 1억 2000만 유로로 뛰었고, 1년 전 1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우스망 뎀벨레는 1억 5000만 유로의 가치를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킬리앙 음바페는 1억 8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언급되고 있다.
이처럼 이적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과열되자 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투자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아예 영입 정책 노선을 바꿨다. 그들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일찍이 가능성이 보이는 14살 이상의 선수들을 사재기를 했다. 말 그대로 값비싼 복권을 구입해 당첨 확률을 높인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5년에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헤수스 바예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영입하는데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다. 지난겨울에는 스웨덴의 유망주인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영입을 위해 약 1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고자 했고, 얼마 전에는 발렌시아의 유망주인 이강인과 라스팔마스의 유망주인 라울 아센시오 등의 영입도 시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0대 유망주들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돈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그들은 얼마 전에 만 17살이 되는 브라질의 신성인 비니시우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4500만 유로로 경악할 수준이었다. 당연히 비니시우스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오버 페이를 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같은 유망주들의 영입을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을까? 단순히 비니시우스만을 설명하자면, 세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1, 2년이 지나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가치는 지금 보다 더 커질 수 있다. 비니시우스의 나이는 올해 만 17살이 된 선수다. 향후 2, 3년간 빠르게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비니시우스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때가 되면 비니시우스의 이적료는 지금 보다 더욱 커질 수 있고, 그만큼 경쟁자들도 많아지기 때문에 영입이 어려워진다. 4년 전 네이마르 영입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에서는, 제2의 네이마르 사태를 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두 번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실패한다고 해도 레알 마드리드는 1, 2년 정도는 그를 통해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브라질이 밀어주는 라이징 스타다. 조국 브라질을 이끌고 U-15와 U-17 남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비니시우스는,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으며 일찌감치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네이마르에 준하는 스타성을 갖출지는 모르겠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브라질 시장을 공략할 수 있고, 충분한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이다.
세 번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3년 안에 실패해도 그는 여전히 유망주다. 우리는 그의 나이가 이제 만 17살이 된 사실을 간과해서 안 된다.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2019년에 그의 나이는 만 19살에 불과하다. 설사 비니시우스가 3년 안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하지 못해도, 그는 여전히 만 22살의 유망주다.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를 매각하고자 한다면, 그들은 원금 회수나 그에 준하는 이적료를 노릴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뿐만이 아니다. 다른 10대 유망주들 역시 마찬가지다. 클럽이 10대 유망주들의 영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그 중에서 한 두 명의 선수만이 성공해도, 클럽은 그들이 투자한 자본의 몇 배가 되는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막대한 돈을 투자한 유망주들은, 단기간에 실패해도 언제든지 원금 회수가 가능한데,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나 동북아시아 지역의 유망주들은, 추가적인 경제적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따라서 미래의 이적 시장에는 빅 클럽들이 영입하는 선수들의 연령대가 지금 보다 더 낮아질 것이다. 왜냐하면 막대한 자본의 유입으로 과열된 이적 시장의 특성 때문에, 성인 무대에 데뷔한 선수를 영입하는 게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즉,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10대 유망주들의 영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할 것이고,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 사례를 지켜보고 있는 다른 빅 클럽들도 레알 마드리드처럼 유망주들 영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는, 이른바 유소년 및 유망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미래의 이적 시장이 이렇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막대한 자본의 유입으로 인한 모순이다. 10년 전만 해도 이적 시장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팀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하지만 2007년에 발생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2008년에 발생한 리먼 브라더스 사태의 여파로 축구 클럽들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자, 새로운 구단주가 된 중동과 중국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축구 시장의 판 자체가 커졌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개척이 활발해지면서 막대한 중계료 계약을 얻어내자, 다수의 클럽이 선수 영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쉽게 요약하자면, 경제 공황 이전이었던 10년 전 이적 시장에는 수요는 적었지만 공급이 많았다. 하지만 경제 공황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요는 많지만 그에 맞춰 공급이 따라가 줄 수 없는 게 오늘날의 이적 시장이다. 그리고 이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어쨌거나 이처럼 이적 시장이 과열되자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 클럽들은 이러한 이적 시장의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다. 그 길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뛰어난 유망주들을 사자기하고, 이들을 육성하는 유소년 선수 정책이다.
유소년 선수들인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스타 플레이어보다 적다. 이들은 매우 어린 나이에 영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클럽의 철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다른 연령대의 선수들 보다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돈이 많은 빅 클럽일수록 뛰어난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해 이들을 장기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비용적인 부담은 중소 클럽들보다 덜 하다.

또한, 유소년 출신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 보다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들은 주급 협상에서 다른 팀에서 이적한 선수들 보다 좀 더 수월한 협상을 맺을 수 있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구단에게 경제적인 이점을 안겨줄 수 있다.
무엇보다 유소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거나 이른 나이에 영입한 유망주들은 빠르게 조직력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들은 어린 시절 때부터 서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고, 어린 선수들은 구단이 요구하는 철학과 전술적 측면을 빠르게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클럽들은 주로 팀의 유소년 선수들과 자국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가장 대표적인 클럽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AC 밀란, 아약스 등이다. 그리고 이는 여전히 유효한 말이다.

필자는 머잖아 빅 클럽들이 이적 시장에서 중소 클럽들에게 밀리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결국 유소년 선수들 밖에 없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지난 몇 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시장 때 보여준 행보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전에 인터 밀란으로부터 마우로 이카르디 영입에 근접했지만, 실패했다. 작년에는 가브리엘 제수스 영입에 근접했지만, 실패했다. 이번 여름에는 킬리앙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었지만, 사실상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는 늘 엄청난 경쟁을 해야만 하고, 경쟁에서 패배한 선수는 가차 없이 로테이션 멤버나 임대, 혹은 매각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마테오 코바시치 등과 같은 선수들이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 멤버로 뛰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알 수 있다.

이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연결되는 선수들은 ‘이들이 차지하지 못한 주전 자리를 내가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들이 내린 선택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거나, 소속 팀에 잔류하는 것 뿐이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가 유소년 선수 중심 정책을 쓸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는, 이러한 전력 보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크다)
시간이 지나게 된다면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처럼 다른 빅 클럽들 역시 선수들의 이적을 확신할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 이유는, 막대한 자본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스타 플레이어들이 계속 영입되기 때문이고, 스타 플레이어들의 과포화로 인해 경쟁을 원하지 않는 또 다른 스타 플레이어들이 빅 클럽이 아닌 중소 클럽으로 이적하거나 잔류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Contiune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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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치치 2017.08.11마드리드가 이카르디가 가까웠던 적은 없죠. 링크야 있었겠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음. 작년에도 완다가 재계약 협상때 난리친거지 실체있는 협상이 이뤄진적은 없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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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8.11@코바치치 본인이 갈 뻔했으나 주전 자리 원해서 안 갔다고 직접 인터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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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8.11@코바치치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36&aid=0000017426
참고하시길 -
subdirectory_arrow_right 코바치치 2017.08.11@Benjamin Ryu 갈뻔했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죠. 이적료 협상이나 개인합의를 한적도 없고 그냥 레알이 문의는 해봤지만 저때는 바이아웃도 없고 계약기간도 남아있던때라 판매대상도 아니고 선수 의사도 잔류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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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8.11*@코바치치 애초에 인테르는 ffp룰 걸려 있어서 이카르디 팔 수 있었어요 저때는 쑤닝이 아니라 토히르여서 이카르디랑 코바시치 둘 중 하나는 나가야만 했어요 그 중에서 이카르디랑 만치니가 사이도 안 좋았고 이카르디 대안으로 다른 공격수들 루머도 많았었죠
그리고 베니테즈가 피야니치처럼 세리에 출신들 선호했고 페르난도 토레스처럼 라인 브레이커 유형인 이카르디를 원한다는 루머도 있었어요 마르카에서도 이카르디 영입 제안한 거 보도했고, 이카르디 아내인 완다가 마드리드 팀이랑 협상 중이라고 했었고요 결국 이카르디나 주전 보장 안 되서 잔류한 거죠 이카르디도 우리 팀한테 자신이 주전 될 수 있냐고 물어본 루머가 있었던 걸로 압니다 당니
벤제마가 워낙 잘했으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코바치치 2017.08.11@Benjamin Ryu 이카르디가 만치니랑 사이가 안좋진 않았죠. 맨시티 때부터 삼프도리아 이카르디 노리던게 만치니고 마짜리 해임후 만치니와서 이카르디 22살에 득점왕 만들어준게 만치니죠.
인테르는 코바치치 팔았는데 그돈 다써서 콘도그비아 영입했고 FFP때문에 꼭 팔아야하는 수준은 아니었음. 코바치치가 나오고나서 만치니가 중미로 쓰기에 수비 부족한 부분 훈련이나 기용으로 키워주려니까 그거 레알 오고나서 인테르 훈련방식이나 간접적으로 만치니 비판했지 이카르디는 만치니랑 문제있었단 얘기는 못들어 봤네요. 오스발도가 사고치고 나간건 생각나지만 멜루, 메델 같은 선수들도 만치니와 문제가 없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8.11*@코바치치 콘도그비아 이전에 영입한 선수들이 많았어요 요베티치 무리요 멜루 등 대거 영입해서 콘도그비아 여부 떠나서 ffp룰로 누군가 나갔어야 했어요 그리고 당시 만치니는 이카르디를 득점왕으로 만들었으나 이카르디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요구했고 결국 2년차 때 지친 이카르디랑 만치니 불화설 떴죠 참고로 인테르가 이카르디 대체자로 영입하려고 했던 선수가 디발라였습니다 잠파리니가 인테르랑 밀란이 디발라 영입할 수 있었고 만치니가 이카르디 대안으로 디발라 원했다고 한 걸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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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치치 2017.08.11뭔가 잘못아시는것 같은데 인테르 15-16 지출보다 판매가 더 많았습니다. 98m썼고 105m 정도 팔았네요.
그리고 이카르디가 득점왕하고 15-16부터 주장을 줬는데 감독하고 불화라는게 말이 안되죠. 인테르는 만치니가 2년차때 수비축구로 전반기 1위하다가 4위까지 했는데요. 이카르디가 감독하고 불만있었다는건 근거가 없죠. 공개적으로 한 부분도 없고요.
이카르디가 2015년 시장에 나올 이유는 없었습니다. 기회적으로나 본인 의사로도요. 그리고 디발라도 완전 잘못 아시는데 만치니는 이카르디가 부족한 온더볼 쪽의 한계를 이카르디를 고치려는게 아니라 디발라를 사서 메꿔 주려고 했죠. 대체자가 아니라 파트너입니다.
Corriere dello Sport – Mancini dreams of Icardi & Dybala attack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8.11*@코바치치 2015/2016시즌 때 지출 보다 판매가 더 많았던 이유는 FFP룰을 충족하기 위한 이유였어요. FFP룰 적용 유예 기간이 있는데 2016년에 5000만 유로를, 2017년에 3000만 유로를 맞춰야 하는 것처럼 인터 밀란도 2015년에 FFP룰 충족을 위해 누적 적자 금액을 맞췄어야 했습니다. UEFA 적자 허용 유예 기간이 3년 적용이다 보니 이카르디랑 코바시치 둘 중 하나가 시장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요. 당시에는 코바시치가 시장에 나오는 것보다 베니테즈가 이카르디를 더 원했기 때문에 이카르디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났었고, 아내인 완다도 이카르디 계약 문제를 포함해 인터 밀란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에 이적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이카르디가 구단에 약속받은 금액이 있었는데, 그 금액을 못 받았던 것도 있었고요. 1년 후 완다가 이걸 대놓고 공개해서 구단을 어지럽히지만, 금전적인 측면에서 토히르 사단의 인테르가 이카르디를 만족시켜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테르 주장직은 감독이 주는 게 아니라 구단 보드진이 정하는 걸로 압니다. 감독은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없는 걸로 알아요. 1년 전 이카르디가 자서전 문제 났을 때 사네티가 보드진이 정하고 결정하겠다고 했을 정도로 인테르 주장직은 회장 포함한 보드진이 정하는 걸로 압니다. 사실 이카르디 주장된 것도 사네티 영향도 컸고요.
디발라는 제가 기억하는 부분이 다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잠파리니 회장이 과거 디발라가 이카르디를 대신해 인터 밀란에 갈 수 있었다는 발언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이카르디와 불화설은 시즌 후반기 때 터진 걸로 압니다. 이카르디 성적도 그때 매우 안 좋았고, 인테르 성적도 안 좋았죠. 그리고 그 이전부터 인터 밀란이 FFP룰을 위해서 시장 가치가 높은 이카르디와 코바시치가 시장에 나설 수 있다는 말도 많았고요. 결국 코바시치가 나섰지만, 이카르디도 시장에 충분히 나설 수 있었을 정도로 인터 밀란이 FFP룰을 준수해야만 했어요. 당시 티아모 인테르에서 활동하신 분한테 FFP룰을 위해서 팀의 누적 적자를 맞춰야만 했고, 누군가를 팔 수밖에 없다고 들은 걸로 압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코바치치 2017.08.11@Benjamin Ryu 작년에 2년 연속 재계약할때 완다나라가 난리친거지 만치니와 불화는 없었죠. 만치니가 보드진과 불화로 8월에 잘리기전까지 이카르디에 대해 코멘트한것만 찾아봐도 둘사이 문제는 없었다는게 증명될텐데요.
만치니는 이카르디가 득점왕했지만 스타일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유벤투스와 디발라 경쟁을 했고 져서 매우 아쉬워했죠. 이건 기억이 아니라 당시 기사나 만치니 인터뷰만 봐도 답이 나오는거죠.
토히르가 인수할때도 이미 팀상황이 안좋아서 에르나네스 20m 정도가 빅사이닝일 정도였었고 그래서 팔아서 사던게 인테르 15-16입니다. 샤키리 팔아서 페리시치, 코바치치를 팔아서 콘도그비아를 샀죠. 이게 다 FFP 준수를 위해서 어쩔수 없던 거고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코바치치 2017.08.12@코바치치 2015년에 이카르디가 연봉문제로 구단과 트러블 있다는 것도 금시초문이네요. 이카르디는 13-14에 이적했고 보통 문제없이 2년 정도 뛰면 20대 초반의 선수가 재계약하는건 매우 흔한일이죠. 연봉 약속이 아니라 초상권 문제였었고 결국 작년 재계약으로 초상권 포함에서 세후 5m 정도 되는 수입을 보장받게 되었죠.
상식적으로 이카르디가 2015년에 구단과 문제있었으면 재계약했던들 주장 완장을 줬을리가 없죠. 그게 이적까지 생각할 정도로 큰 문제였다면 말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8.12@코바치치 연봉 문제로 문제 일으킨 것은 완다가 직접 컨펌한 걸로 압니다. 다만 제가 기억하는 부분이 틀린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제가 이카르디 이야기를 꺼냈던 이유는, 당시 마르카 보도도 있었고, 이카르디 본인도 후에 이 이야기를 꺼내서였습니다. 어쨌거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onfocus='this.blur()' href=http://www.marca.com/2015/04/11/futbol/equipos/real_madrid/1428755543.html target=_blank>http://www.marca.com/2015/04/11/futbol/equipos/real_madrid/1428755543.html</a> -
코바치치 2017.08.11<a onfocus='this.blur()' href=http://www.sempreinter.com/2015/04/13/corriere-dello-sport-mancini-dreams-of-icardi-dybala-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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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참고하시길 -
아센시오 2017.08.11비니시우스는 혜자였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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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우주특공대 2017.08.12@아센시오 작년 시작과 끝을 함께한 아센시오가 더 혜자죠....390만유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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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H 2017.08.12말씀대로라면 조만간 빅클럽에는 유망한 10대 선수들만 가득하고 중소클럽에는 주전경쟁을 두려워하는 슈퍼스타들이 가득하겠네요.
유망주들이 시장의 주인이 된다 라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저는 그 결과가 중소클럽과 빅클럽의 관계가 아니라 슈가대디의 유무 안에서 현 FFP 룰의 영향을 받는 클럽과 아닌 클럽 사이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론부분은 공감가질 않네요.
아무리 중소클럽이 자본유입이니 뭐니 돈이 많아져도 이는 빅클럽도 마찬가지로 지불능력이 상승하는 모양새니 의미가 없고, 그 균형을 깰만큼의 자금력을 쥔 재벌 구단주들이 소유한 클럽들이 슈퍼스타를 가로채가겠죠. 당장 일례로 네이마르 건이 있구요.
뭐 아직 새로운 흐름의 여름을 나는 초기라 이렇다 저렇다 속단하긴 이르다 싶습니다. -
Raul 2017.08.12아센시오는 리얼 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