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확실한 주전 보장이 안 되면 어렵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모라타 나가고, 베일 자동 로테이션 선수되니 음바페 영입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음바페는 확실한 주전 보장이 안 되면 어렵다고봅니다. 솔직히 모라타가 주전이었다면 모르는데, 모라타가 주전이 아닌 상황에서 음바페한테 모라타 자리 메우라고 하기도 어렵죠.
특히, BBC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해도 막상 이적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BBC라는 존재가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BBC라는 존재를 우습게 보기에는 이 BBC가 세 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존재였기 때문에, 음바페 같은 유망주들 입장에서는 "과연 내가 이들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봐요. 특히, 모라타가 경기에서 나올 때마다 맹활약 했음에도 계속 벤치였기 때문에 음바페와 같은 유망주들은 주전 보장이 확실하지 않으면 쉽게 이적을 결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선수 자신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니까요.
그리고 베일 자리 이야기하시는데, 그 자리는 이스코랑 아센시오가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하메스가 떠났지만, 하메스도 엄연히 후보 선수였고,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월드컵 진출을 강력하게 갈망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이스코도 떠나겠다 말겠다 했다가 베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그 자리에 이스코 써서 잔류로 가닥잡히고 있습니다만, 이스코의 최종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이고 내년 러시아 월드컵 진출이죠. 아센시오 역시 월드컵 진출을 희망하고 있을 겁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고, 아센시오 같은 경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정말 좋아하는 선수고, 또 모처럼 등장한 에스파냐의 특급 재능이다 보니 일각에서는 아센시오가 CR7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7번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죠. 어떤 이들은 'CR7이 디 스테파노면, 아센시오는 디 스테파노 시대 이후 뒤를 이었던 아만시오의 재림'이라고 말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이스코를 안 쓰자니 이스코가 보여준 경기력도 무시 못 하죠.
거기에 가능성은 낮지만 베일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보장도 무시 못 합니다. 즉, 모라타 나갔다고 음바페한테 출전 시간 보장해주기는 어렵다고 봐요.
물론, 막상 온다면 비싼 이적료 때문에 음바페를 어떻게든 쓸 수밖에 없지만, 25명의 선수들을 관리해야만 하는 지네딘 지단 감독 입장에서는 여러 명의 선수들을 골고루 쓸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러시아 월드컵이죠. 사실 음바페 영입이 가장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 월드컵 때문이라고 봅니다.
음바페의 목표는 러시아 월드컵 승선인데, 음바페의 경쟁자가 하필이면 그리즈만과 라카제트입니다. 음바페가 분명히 대단한 선수지만, 데샹 감독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지켜본 그리즈만을 더 선호할 수밖에 없죠. 그리즈만은 또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선수이기도 하고요.
거기에 라카제트는 메이저 대회 경험은 없지만 프랑스 리그 앙을 완전히 씹어 먹은 선수고 경험이 많은 선수이다 보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데샹 감독이 음바페를 당장 선발하는 것도 충분히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음바페가 이들과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전 경기 선발 출전이나 30경기 이상은 선발 출전해야만 하는데, 우리 팀은 로테이션 시스템도 있고, BBC 라인 때문이라도 30경기 이상 선발 출전 보장은 어렵죠.
그리고 월드컵이 1년 남은 상태에서 환경 변화를 가질 경우 과거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2009/2010시즌 이후 환경 변화와 부진으로 인해 후보로 밀려서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가 대표 팀 승선에 탈락했던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음바페도 그걸 감안할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음바페는 월드컵 포기할 수 없는 게 월드컵에 진출하면 자기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고, 그만큼 자기 가치도 올릴 수 있어서 막대한 재정적 이득을 얻을 수 있죠. 월드컵을 1년 정도 앞둔 상황에서 음바페가 우리 팀으로 당장 이적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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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정력왕 2017.07.20지금 모나코 주축들 이적하는상황인디 팀이무너지면서 본인도 무너질수있는 상황이 올수도있을텐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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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7.20@나는정력왕 모나코는 르마랑 망디랑 파비뉴 잔류시킬 것 같아요
바실리예프 부회장이 파리 생제르망이랑 이적 회담 나눴는데 주축 선수들 이제 안 팔 거고 파리에 더더욱 안 팔 거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Inaki 2017.07.20*지금 벤제마 베일 정도한테 경쟁할 자신도 없으면 차라리 안오는 게 나음.
다만 만약에 이적한다면 120m유로 정도에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가 후보에만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모라타와는 전혀 다른 케이스입니다. 온다면 실력으로 승부봐서 더 나은 선수가 나올 겁니다.
마지막으로 음바페 입장에서도 무조건 노는 아닌 게 이런 기회가 꼭 자주오는 건 아니에요. 당장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어쩌다 조기탈락하고 다른 어떤 선수가 mvp나 득점왕에 준하는 활약하면 그 선수가 마드리드로 오겠죠. 무조건 미루는 게 선수 입장에서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어차피 이적이라는 게 양면성과 불확실성이 있는 것인데 무조건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반대로 레알 입장에서 어떤 걸 보장해준다고 생각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7.20@Inaki 말씀하신 게 다 맞습니다 사실 벤제마, 베일 상대로 경쟁할 자신도 없으면 안 오는 게 낫고, 우리 팀도 워낙 비싼 이적료 들여서 영입하는 선수이다 보니 후보로 쓰기 어렵죠. 모라타와 다른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우리 팀이 과거 하메스랑 카카 같은 선수들을 벤치로 쓴 사례도 있기 때문에 음바페 입장에서는 이게 적잖이 부담되겠죠.
물론, 저도 음바페가 꼭 왔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는 쉽게 잡기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 팀이 2002년 이후 늘 월드컵 스타들을 영입했으니, 내년에도 월드컵 스타를 노릴 수 있겠죠. 음바페도 상당히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갓베날 2017.07.20*@Inaki 애초에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뛰는게 목표인데 그런 가정은 의미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월드컵에서 그저 그렇고 이후 지금의 센세이션을 못보여줄 선수라면 지금 안오는게 나은것처럼 미래에도 안오는게 맞죠. 댓글의 가정대로라면 서로 안만나는게 나을 인연인거고, 팬들은 그 가정에 반대되는 생각으로 지금 영입하자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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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2017.07.20동감하는 부분 입니다.
베일의 처분이 없는 한 바페는 오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역시 베스트 또한 베일의 처분 바페의 합류 라고 생각합니다. -
탄탄 2017.07.20그럼 결국 이번시즌은 모라타가 나간 지금의 공격진으로 갈 수 밖에 없는건가요? 솔직히 이건 너무 불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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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abeu 2017.07.20마음속으로는 음바페 외치고 있습니다만, 냉정하게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주전경쟁+당장 내년이 월드컵 등과 같은 이유들로요. 하지만, 모라타가 나간 자리는 분명 누군가로 메꿔야 할 것입니다. 당장 저도 레알의 힘이 \"로테\"라는것을 아는데 페레즈 영감님이 모를리가요... 분명 페레즈 영감님이 다 생각하신게 있으리라 믿고싶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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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2017.07.20본문에 내용에 공감합니다.
특히 월드컵 전시즌이라는 특수성이 너무 큰데 음바페가 국대에서 경쟁해야할 선수들이 레알에서 확실하게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지지 못하면서도 이길수 있을만한큼 호락호락한 상대들이 아니죠. 적어도 1시즌 정도는 모나코에서 남아 충분히 성장기회를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월드컵에 나가 대활약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자 할겁니다.
당장 레알에 와서 주전경쟁을 감수해야할 이유가 조금도 없어요. -
마르코스요렌테 2017.07.20공감합니다. 하지만 영입가능성이 있다면 영입뒤 모나코 재임대 1년은 안될까요? 그냥 허접한 사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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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콰티스타 2017.07.20지금은 월드컵 시즌이라 주전급 선수든 백업급 선수든 데려오는 게 쉽지가 않죠.
일단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려는 목표가 있는 선수들은 월드컵하기전시즌 클럽에서 꾸준하게 뛰면서 기량을 유지시키거나 발전시켜야 국대 선발이 가능하니까요.
월드컵만 아니였으면 바이언도 진작에 레비 백업으로 m.고메즈 데려왔겠죠. -
암살자날두신 2017.07.20BB중 한명 나가지 않으면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페레즈 회장님이 아무런 대책없이 모라타 판매했다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8월 말까지 지켜봐야 될꺼 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Bemabeu 2017.07.20@암살자날두신 22222 분명 회장님도 \"로테\"의 힘이 컸다는것을 아실테고 그 핵심멤버인 모메스가 다 나갔는데 아무 대책없이 내보내진 않았을거라도 저도 완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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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Lee 2017.07.20경쟁없이 주전보장이라니 그런건 없죠.
굴러온돌이 박힌돌 빼내려면 증명을 해야하는데 아무리 욕먹는 벤제마, 베일에 비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증명한 건 하나도 없죠.
벤제마도 이과인과의 경쟁체제를 통해 자리잡게 된건데 음바페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훌륭한 팀은 훌륭한 선수 하나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전확보가 당연하다는 것에는 절대 동의 할 수가 업센요. -
legend_zizou 2017.07.20근데 그 돈 주고 영입한다면 주전이겠죠 설마 후보를 역대급 이적료로 데려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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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2017.07.20아직 40여일 정도 남았으니 기다려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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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 2017.07.20주전경쟁 자신 없는 선수는 안오는게 낫다는건 10대선수한테는 좀 가혹한 얘기같아여 65m  80m짜리 선수도 벤치앉게 되는게 레알인데요 19살때부터 거물이었던 네이마르는 다 늙은 비야와의 주전경쟁조차 피하고자(?) 브라질에서 더 뛰다가 비야 나갈때 바르셀로나 갔었죠 정말 머리가 좋은 애였는데 경쟁에 자신이 없다기보다는 제 생각엔 가오의 문제랄까 그저 비싼 유망주가 아니라 시작부터 언터처블의 핵심선수로 입성하고 싶은? 음바페가 네이마르과인지는 모르겠지만요 ㅋ 그런 초특급유망주들한텐 야 너 임마 레알이 오라면 바로 튀어오고 주전경쟁도 하라면 하는거지 하고 윽박질러봤자 좋을게 없죠 최선을 다해 꼬실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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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7.07.21개인적으로 레알에 지금 올거 같진 않으니 선영입 후임대 느낌으로 영입해서 1년 모나코에 임대 보내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