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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언해피를 방지하기 위해서 기형적인 스쿼드로 간다

외데고르 2017.07.20 14:01 조회 1,982
이게 지금 레알 수뇌부들의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적한 모라타 마리아노 의 공백을 그 어떤 선수로도 매꾸지 않고 그대로 간다는것.
(마요랄도 임대)

팀내에서 골을 직접 노리는 유형의 포워드는 BBC 세명으로만 가고,
상대적으로 너무나 많은 미드필더들을 선발(4명이상) 배치하여 충분한 출장시간을 보장하는
한편 BBC는 시즌 전체를 소화할 체력안배를 위해 2명이상 동시기용하는 횟수를 줄인다

누가봐도 모험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세바요스가 임대이적을 하지 않는걸 보고 예상했던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사실 15-16 시즌만 하더라도 레알에 BBC 말고는 공격수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비해서 미드필더 뎁스가 엄청나게 올라왔다는걸 감안하면 상황은 훨씬 좋죠.)

이런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다른 이유로는.
모라타나 마리아노가 벤제마 보다는 호날두나 베일과 비슷한 성향의 선수라는 점 때문입니다

연계능력? 그저 그렇습니다, 등지고 딱딱, 포스트 플레이? 불가능하죠, 몸싸움이나 제공권이
아주 좋아서 롱볼을 헤더로 뚝뚝 따낼수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잘하는건 빠른 스피드로 역습상황에서 골을 노리거나, 뒷공간 침투후 득점,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좋은 발기술로 측면을 파고들어 찬스메이킹 이런것들이죠.

이렇게 투톱중 세컨톱이나 윙포워드에 어울리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원톱에 쓰기 위해선, 
좌우 윙어가 이타적이고 크로스 및 찬스메이킹을 잘하는, 아센시오나 바스케츠,이스코 같은
유형을 써야한다는점인데 
(실제로 모라타는 호날두랑 같이 나올때보다 바스케츠 아센시오 이스코 하메스 등과 같이 뛸때
훨씬 좋은 활약을 펼쳤었죠)

이러한 전술적 지원 상황에선 호날두나 베일도 원톱 역할을 충분히 해낼수 있다고 보는게
지금 구단 수뇌부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호날두,베일의 가진 능력을 모라타와 1:1 비교했을때 어느하나 떨어지는게 있는지 찾기가
힘들다는걸 생각하면 납득하기 힘들진 않습니다.

결국 구단은

베일,벤제마가 지난시즌보다는 좀더 나은활약과 많은 출장시간을 소화해줄거라는 소박하지만
필수적인 가정을 해두고,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요렌테 세바요스 코바치치 이스코 아센시오 바스케츠
무려 9명의 미드필더들, 그중에서도 요렌테 세바요스 코바치치 아센시오 등 현재의 출장시간이
미래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나이의 선수들에게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주고 레알에서의 미래를
보장하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레알에서 실패하거나, 나가서 다른팀에서 포텐터지는 그런상황을 아주 꺼려하는거죠.

433에서 BBC중 한명만 선발 출장하여 원톱으로 기용한다던지
4312에서 BBC중 두명조합으로 투톱을 이룬다던지 하는 방식을 쓴다면,
다른 포워드 없이도 BBC의 시즌 체력안배가 가능하면서,
늘 미드필더를 4명 이상 기용하게 되니 윈윈.

다 쓰고 보니까 행복회로 돌린만큼 그대로 착착 진행되야 윈윈이 성립되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면 레알보드진은 과거에도 이상한 모험을 많이 해왔던거 같아요.
잘되면 장땡이고 실패하면 욕을 먹어왔죠.

하여간 제 관점에선 이런 방식이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지단이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믿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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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arrow_upward 음바페는 확실한 주전 보장이 안 되면 어렵다고 봅니다 arrow_downward 단기땜빵으로 요렌테나 네그레도라도 데려와야되는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