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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바이언도 하메스에 대한 확신은 없는것 같네요.

다크고스트 2017.07.12 10:35 조회 2,167


바이언이 선수 영입에 있어서 보수적인 관점을 가진 클럽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벤투스처럼 선임대 신공이나 분할지급 신공을 자주 할정도로 이적예산의 규모가 한정된 클럽은 아닙니다. 그들은 레알, 바르샤, 맨유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 매출 수익을 자랑하는 빅클럽이거든요.

다만 그들이 지출에 있어서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는것은 구단주의 지갑이 따로 있는 팀이 아니라서 거액의 돈을 외부로부터 끌어오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야 하는데 알리안츠 아레나 완공에 의해 생긴 부채를 예상기간이나 15년이나 일찍 모두 탕감해버릴 정도로 회네스는 이런 부채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며 꾸준히 흑자를 내면서 거기서 창출된 수익으로 자신들이 가진 돈을 쓰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재정상태가 건전한 클럽이 바이에른 뮌헨인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구요.

너무 길어졌는데, 말하고자 하는건 바이언은 충분히 하메스의 이적료를 일시불로 감당할수 있는 능력이 되는 클럽이라는 것이고 이런 식의 딜은 킹슬리 코망을 유벤투스로부터 데려올때 말고는 전례가 없었습니다. 즉, 이번 하메스 딜은 과거 코망이랑 매우 유사한 점이 많은데 당시 코망은 유벤투스의 메인전술에 자리가 없던 유망주에 불과했었습니다. 뮌헨이 결코 코망의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성사시킨 딜이 아니었다는거죠.

그런점을 미루어볼때, 하메스의 몸값을 일시불로 지불하지 않은것은 바이언도 하메스가 팀에 잘 정착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불신을 그들 스스로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추측되는거죠. 만약 하메스가 자리를 잡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브리같은 애들도 8m쓰고 긁어보는 마당에 하메스 한번 긁어보는데 10m은 바이언 입장에서 리스크가 거의 없는 셈이죠. 만약 안첼로티가 14/15때처럼 훌륭하게 써먹으면 토탈 45m의 비용만 들이고 바이언 주전급 공격자원을 얻게 되는 셈이구요.

다만 그들이 처음부터 45m의 비용을 쓰지 않은건 그들 스스로도 하메스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그들이 35m 지불을 2년뒤로 미뤄야할만큼 무슨 FFP의 압박을 받거나 예산 문제가 있는게 아니니까요. 만약 하메스가 바이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번시즌 부진했음에도 완전이적을 시킨 코망과는 다르게 그때쯤이면 하메스의 나이도 마냥 젊은 나이가 아닌데다 실패한 선수에게 35M라는 금액은 바이언 입장에서는 큰 금액이라 그들은 완전이적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거고 바이언에서도 실패하고 돌아오면 지금보다 하메스의 가치는 더 하락할테니 다시 돌아와도 좋은 상황이 아니고 그냥 바이언에서 잘해서 남은 35M라도 다 받아내는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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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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