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언도 하메스에 대한 확신은 없는것 같네요.
바이언이 선수 영입에 있어서 보수적인 관점을 가진 클럽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벤투스처럼 선임대 신공이나 분할지급 신공을 자주 할정도로 이적예산의 규모가 한정된 클럽은 아닙니다. 그들은 레알, 바르샤, 맨유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 매출 수익을 자랑하는 빅클럽이거든요.
다만 그들이 지출에 있어서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는것은 구단주의 지갑이 따로 있는 팀이 아니라서 거액의 돈을 외부로부터 끌어오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야 하는데 알리안츠 아레나 완공에 의해 생긴 부채를 예상기간이나 15년이나 일찍 모두 탕감해버릴 정도로 회네스는 이런 부채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며 꾸준히 흑자를 내면서 거기서 창출된 수익으로 자신들이 가진 돈을 쓰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재정상태가 건전한 클럽이 바이에른 뮌헨인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구요.
너무 길어졌는데, 말하고자 하는건 바이언은 충분히 하메스의 이적료를 일시불로 감당할수 있는 능력이 되는 클럽이라는 것이고 이런 식의 딜은 킹슬리 코망을 유벤투스로부터 데려올때 말고는 전례가 없었습니다. 즉, 이번 하메스 딜은 과거 코망이랑 매우 유사한 점이 많은데 당시 코망은 유벤투스의 메인전술에 자리가 없던 유망주에 불과했었습니다. 뮌헨이 결코 코망의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성사시킨 딜이 아니었다는거죠.
그런점을 미루어볼때, 하메스의 몸값을 일시불로 지불하지 않은것은 바이언도 하메스가 팀에 잘 정착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불신을 그들 스스로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추측되는거죠. 만약 하메스가 자리를 잡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브리같은 애들도 8m쓰고 긁어보는 마당에 하메스 한번 긁어보는데 10m은 바이언 입장에서 리스크가 거의 없는 셈이죠. 만약 안첼로티가 14/15때처럼 훌륭하게 써먹으면 토탈 45m의 비용만 들이고 바이언 주전급 공격자원을 얻게 되는 셈이구요.
다만 그들이 처음부터 45m의 비용을 쓰지 않은건 그들 스스로도 하메스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그들이 35m 지불을 2년뒤로 미뤄야할만큼 무슨 FFP의 압박을 받거나 예산 문제가 있는게 아니니까요. 만약 하메스가 바이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번시즌 부진했음에도 완전이적을 시킨 코망과는 다르게 그때쯤이면 하메스의 나이도 마냥 젊은 나이가 아닌데다 실패한 선수에게 35M라는 금액은 바이언 입장에서는 큰 금액이라 그들은 완전이적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거고 바이언에서도 실패하고 돌아오면 지금보다 하메스의 가치는 더 하락할테니 다시 돌아와도 좋은 상황이 아니고 그냥 바이언에서 잘해서 남은 35M라도 다 받아내는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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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2017.07.12그래서 레알이 호구딜한게 맞죠.. 이건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너무 호구딜 했습니다. 남좋은일만 해준 셈이고 바이언이랑 챔스에서 만나서 부메랑이라도 쳐맞으면 진짜 두고두고 욕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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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7.07.12*@0720 손익만 놓고 보면 손해는 맞는데 처음부터 손해를 볼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돈을 많이 쓸수 있는 EPL 클럽들은 하메스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
- 그러나 하메스 본인은 EPL, 빅리그 챔스권 빅팀만 고집하는 상황
이러니 수요가 많을수가 없는 상황이고 애초에 레알이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를 먹고 들어갈수밖에 없었죠. 처음부터 도저히 하메스를 통해 이득을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안팔고 한해 더 데리고 있었으면 어차피 지단 플랜에서 하메스 잉여자원인거야 뻔한거고 그럼 내년에 가치는 더 폭락했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0720 2017.07.12@다크고스트 그렇죠 애시당초 하메스 데려올때 값은 어느팀에 팔아도 회수가 불가능했을테니 다만 아쉬운건 굳이 이적시장 시간 많이 남았는데 그렇게 빨리 정할필요도 없는거같다 이정도죠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하메스 비싼값에도 살팀이 생겼을지 모르죠 이것만봐도 선수를
너무 배려를 잘해주는데도 배려안해준다고 욕먹는게 어처구니 없을뿐입니다 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로얄이 2017.07.12@0720 본인이 투어 전에 협상을 끝내길 원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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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a 2017.07.12@0720 요새 뮌헨 팬들 레알에 엄청 적대적인데 부메랑 맞는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아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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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레오 2017.07.12안첼이면 잘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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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2 ISCO 2017.07.12바이언 원래 큰돈 안쓰는 클럽 아니에요? 45m이면 바이언 클럽 역사에 남을 금액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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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ncelomadrid 2017.07.12@No. 22 ISCO 일시불로 지르는게 아니고 2년 임대로 쓰면서 지켜보다 맘에 들면 35m 더해서 영입한다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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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7.07.12@No. 22 ISCO 근데 그 돈 다합치면 결국은 45m거든요. 처음부터 그냥 10m주고 2년만 쓰다 말지라는 생각으로 데려가진 않았을겁니다. 잘해주면 35m 마저 더주고 데려다 쓸 생각인데 그 잘해줄거라는 믿음은 부족해서 2년 선임대로 데려간게 아닌가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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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콰티스타 2017.07.12글에 동의하는바이고,뮌헨도 사실 안첼로티 아니였으면 하메스를 안샀을거라고 봅니다.안첼로티가 있고 안첼로티가 원했으니 결국 사준거라고 봐야겠죠.
뭐 뮌헨 가서는 잘할 확률이 높고 뮌헵 입장에서는 하메스가 잘해도 이득을 보는거고,하메스도 못해도 그렇게 손해는 아닌거죠.
아마 뮌헨 입장에서는 안첼로티가 원하는 하메스를 데려왔으니 잘해주길 바랄테고 결국 챔스를 먹게 된다면 하메스와 안첼로티 모두 오랫동안 남기고 싶어하겠죠.
레알 입장에서는 손해인 건 맞지만,어차피 백업 멤버들이 가면 갈수록 보강되는 시점이라 이번시즌 또 남기면 주전급 선수가 3시즌 연속 벤치행인 상황이여서 하메스를 내보내긴 했어야했고 빅클럽들 제의는 없는 상황이였으니 뭐 어쩔 수 없었다라고 봅니다. -
Toni Kroos 2017.07.12이적료 낮출 수 있고 좋죠 2년 보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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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날둥 2017.07.12원래 바이언이 워낙 돈을 안쓰는 클럽이라 안감독님이 원하시니 돈은 쓰기 싫고 원하시는 선수 영입해준거 같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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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7.07.12뮌헨 입장에서야 핵이득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