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은 레매에서만 고평가받는다는 말에 대해
레매에서만 유독 라울을 고평가한다는 말은 당연합니다. 타 커뮤니티는 팬사이트가 아니잖아요.
소위 원클럽맨 이미지를 가진 선수들은 축구계 전반의 위상에 비해 팀 역사에서의 위상이 더 높은 편입니다. 근래의 예로는 로마의 토티가 있겠고, 이 팀에서 찾자면 호나우두, 피구, 지단 등의 선수들과 라울의 비교에서도 잘 드러나겠죠. 앞서 언급한 세 선수 모두 발롱도르와 피올을 수상한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팀 안에서의 위상은 누구도 라울 위로 오지 못하죠.
이는 팀내 위상을 평가하는 데에 팬덤의 의견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팬심이란 건 이성보다는 감성이, 객관보다는 주관이 앞서는 영역입니다. 유스 출신 이런 거 축구계 위상을 평가하는 데엔 아무 의미가 없지만 거듭 언급되는 건 이게 팬심을 자극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팬심의 다른 예로, 지단이 호나우두나 피구보다 팀 안에서 훨씬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건 이 선수들의 당대 공헌도 차이보다도, '그 위대한 커리어를 이 팀에서 마무리했다'는 팬들에게 주는 감동이 저 선수들보다 월등했기 때문이겠죠. 피구는 이런 면에서 인테르 팬들에게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구요.
본론으로 넘어오면, 호날두와 라울의 팀내 위상 문제는 취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호날두는 앞서 라울과 비교했던 선수들보다도 축구계에서 더 높게 평가받는 선수고, 이 팀에서의 근속 년수와 커리어, 기록 모두에서 훨씬 앞서 있으니까요. 팀내 득점 기록을 다 갈아치우고 오롯이 팀 소속기간 동안만 발롱도르를 3회나 획득한 축구계 최고 티어의 선수를 마냥 그래왔듯 라울 밑으로만 깔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라울이 많은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 건 라울이 팬들에게 줬던 감동이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유스 출신에, 팀의 전성기 중 한 세대를 이끌었으며, 특히 팀의 쇠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미친듯이 뛰던, 헌신 그 자체인 모습은 팬들에게 실망스런 팀의 경기와 성적에도 불구하고 팬질할 이유가 되어주었죠. 인간관계에서도 그러하듯, 힘든 시기에 버팀목이 되어준 이에게 정이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는 유베 팬들이 델 피에로-축구계 위상에서 후술할 두 선수는 고사하고 라울보다도 낫다고 하지 못할 선수임에도-를 플라티니, 부폰과 함께 최고의 레전드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죠.
더불어, 팬들에게 실망감을 줄 언행이 없었다는 점에서도 라울은 팬들에게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경우, 스페인 국대에서는 파벌의 축으로 찍혀 쫓겨났던 라울과 달리 화합의 아이콘으로 스페인의 전성시대를 이끈 최고의 주장이자 레전드이지만, 이 팀에서는 라울과 비교해도 결코 꿀리지 않을 근본과 커리어와 근속 년수에 골리임을 감안하면 라울보다 윗선으로 쳐줄 축구계 위상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런 언행으로 인해 팬들에게 라울만큼의 대접을 못 받고 있죠.
때문에, 레매에서만 라울이 고평가받는다는 말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레매는 레알 마드리드 팬 커뮤니티니까요. 팀의 흥망성쇠를 함께 하며 팀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했던 선수에 대한 팬의 감정. 이걸 타팀 팬 커뮤니티나 축구 종합 커뮤니티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그들은 보다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축구계 위상으로 선수를 평가하게 되구요.
그리고, 그렇기에 레매에서만 라울을 고평가한다는 말을 타 커뮤니티가 아닌 레매에서 봤다는 데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물론 라울은 이제는 떠난 지 꽤 된 선수이고, 레매엔 호날두 입단 이후 유입된 팬들도 많으시기에 라울을 제대로 못 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기억이 없으신 분들에게 감동이 없거나 덜한 건 당연합니다만, 라울은 레매에서만 고평가받는다는 말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건 저 말이 라울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음을 함의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봤을땐 아닌데, 레매는 그렇게 보는 게 이상하다는 거죠.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지언정, 라울이 팀내 최고 레전드 중 한명이라는 건 팩트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정도의 선수는 팬이라면 선수에 대한 기억이 없더라도 당시의 맥락과 활약, 그리고 그에 대한 그 시대의 팬덤의 반응을 이해하고 리스펙해주는 게 올바른 팬 문화일 겁니다. 그런데 호날두와의 비교 때문에 고평가라고 깎아내리고 보는 몇몇 팬분들의 모습은 이런 과정이 결여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참 안타깝더군요. 이는 그 레전드뿐만 아니라 그를 응원하고 그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팬들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호날두도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팀내 최고 레전드 반열에 드는 선수입니다. 앞으로의 선수 생활을 고려하면 어차피 커리어를 마칠 즈음엔 라울을 넘어 디 스테파노와 비교되고 있을 겁니다. 응원하는 선수에게 자부심을 가지세요. 호날두가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호날두가 낫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굳이 응원하는 팀의 레전드를 깎아내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존중받을 만한 의견이에요.
사실, 처음엔 화가 좀 났었어요. 그래서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하다보니 밤을 꼴닥 새웠네요. 그럴 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만, 내용이 내용인만큼 팬질 좀 더 오래한 놈의 꼰대질 혹은 훈장질처럼 보일 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아니니까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솜씨가 부족해 의도를 첨부하자면, 레전드에 대한 보다 많은 존중을 통해 보다 올바른 팬 문화를 만들어가자이지 언쟁을 위함이 아님을 알리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위 원클럽맨 이미지를 가진 선수들은 축구계 전반의 위상에 비해 팀 역사에서의 위상이 더 높은 편입니다. 근래의 예로는 로마의 토티가 있겠고, 이 팀에서 찾자면 호나우두, 피구, 지단 등의 선수들과 라울의 비교에서도 잘 드러나겠죠. 앞서 언급한 세 선수 모두 발롱도르와 피올을 수상한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팀 안에서의 위상은 누구도 라울 위로 오지 못하죠.
이는 팀내 위상을 평가하는 데에 팬덤의 의견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팬심이란 건 이성보다는 감성이, 객관보다는 주관이 앞서는 영역입니다. 유스 출신 이런 거 축구계 위상을 평가하는 데엔 아무 의미가 없지만 거듭 언급되는 건 이게 팬심을 자극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팬심의 다른 예로, 지단이 호나우두나 피구보다 팀 안에서 훨씬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건 이 선수들의 당대 공헌도 차이보다도, '그 위대한 커리어를 이 팀에서 마무리했다'는 팬들에게 주는 감동이 저 선수들보다 월등했기 때문이겠죠. 피구는 이런 면에서 인테르 팬들에게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구요.
본론으로 넘어오면, 호날두와 라울의 팀내 위상 문제는 취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호날두는 앞서 라울과 비교했던 선수들보다도 축구계에서 더 높게 평가받는 선수고, 이 팀에서의 근속 년수와 커리어, 기록 모두에서 훨씬 앞서 있으니까요. 팀내 득점 기록을 다 갈아치우고 오롯이 팀 소속기간 동안만 발롱도르를 3회나 획득한 축구계 최고 티어의 선수를 마냥 그래왔듯 라울 밑으로만 깔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라울이 많은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 건 라울이 팬들에게 줬던 감동이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유스 출신에, 팀의 전성기 중 한 세대를 이끌었으며, 특히 팀의 쇠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미친듯이 뛰던, 헌신 그 자체인 모습은 팬들에게 실망스런 팀의 경기와 성적에도 불구하고 팬질할 이유가 되어주었죠. 인간관계에서도 그러하듯, 힘든 시기에 버팀목이 되어준 이에게 정이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는 유베 팬들이 델 피에로-축구계 위상에서 후술할 두 선수는 고사하고 라울보다도 낫다고 하지 못할 선수임에도-를 플라티니, 부폰과 함께 최고의 레전드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죠.
더불어, 팬들에게 실망감을 줄 언행이 없었다는 점에서도 라울은 팬들에게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경우, 스페인 국대에서는 파벌의 축으로 찍혀 쫓겨났던 라울과 달리 화합의 아이콘으로 스페인의 전성시대를 이끈 최고의 주장이자 레전드이지만, 이 팀에서는 라울과 비교해도 결코 꿀리지 않을 근본과 커리어와 근속 년수에 골리임을 감안하면 라울보다 윗선으로 쳐줄 축구계 위상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런 언행으로 인해 팬들에게 라울만큼의 대접을 못 받고 있죠.
때문에, 레매에서만 라울이 고평가받는다는 말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레매는 레알 마드리드 팬 커뮤니티니까요. 팀의 흥망성쇠를 함께 하며 팀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했던 선수에 대한 팬의 감정. 이걸 타팀 팬 커뮤니티나 축구 종합 커뮤니티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그들은 보다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축구계 위상으로 선수를 평가하게 되구요.
그리고, 그렇기에 레매에서만 라울을 고평가한다는 말을 타 커뮤니티가 아닌 레매에서 봤다는 데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물론 라울은 이제는 떠난 지 꽤 된 선수이고, 레매엔 호날두 입단 이후 유입된 팬들도 많으시기에 라울을 제대로 못 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기억이 없으신 분들에게 감동이 없거나 덜한 건 당연합니다만, 라울은 레매에서만 고평가받는다는 말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건 저 말이 라울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음을 함의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봤을땐 아닌데, 레매는 그렇게 보는 게 이상하다는 거죠.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지언정, 라울이 팀내 최고 레전드 중 한명이라는 건 팩트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정도의 선수는 팬이라면 선수에 대한 기억이 없더라도 당시의 맥락과 활약, 그리고 그에 대한 그 시대의 팬덤의 반응을 이해하고 리스펙해주는 게 올바른 팬 문화일 겁니다. 그런데 호날두와의 비교 때문에 고평가라고 깎아내리고 보는 몇몇 팬분들의 모습은 이런 과정이 결여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참 안타깝더군요. 이는 그 레전드뿐만 아니라 그를 응원하고 그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팬들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호날두도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팀내 최고 레전드 반열에 드는 선수입니다. 앞으로의 선수 생활을 고려하면 어차피 커리어를 마칠 즈음엔 라울을 넘어 디 스테파노와 비교되고 있을 겁니다. 응원하는 선수에게 자부심을 가지세요. 호날두가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호날두가 낫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굳이 응원하는 팀의 레전드를 깎아내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존중받을 만한 의견이에요.
사실, 처음엔 화가 좀 났었어요. 그래서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하다보니 밤을 꼴닥 새웠네요. 그럴 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만, 내용이 내용인만큼 팬질 좀 더 오래한 놈의 꼰대질 혹은 훈장질처럼 보일 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아니니까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솜씨가 부족해 의도를 첨부하자면, 레전드에 대한 보다 많은 존중을 통해 보다 올바른 팬 문화를 만들어가자이지 언쟁을 위함이 아님을 알리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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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2017.07.10좋은 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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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2 ISCO 2017.07.10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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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두 2017.07.10호날두 팬이지만 날두가 레알을 가게되어 레알의 역사를 알고난뒤 라울에 매료되어 2009년 고등학교 반티셔츠로 레알 유니폼에 라울을 박았던건 잊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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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닝 2017.07.10*라울의 레알시절부터 봐왔던 골수 팬분들에게는 라울의 위상이 당연 최고라고 생각하며, 단지 개인기록으로써 호날두에게 밀린다는 이유로 레알에서의 위상이 저평가가 당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기분이 나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레알에 온 이후로부터 레알 팬이 된 팬들도 분명 많을겁니다. 그분들도 당연히 레알팬이지요. 그러한 팬들에게 레알에서 챔스3번과 5번의 챔스득점왕, 그리고 4회(올해포함)의 발롱도르 등의 업적을 기록한 레알에서 최고수준의 위상을 가져도 부족함이 없는 호날두를 단지 레알출신이 아니다, 팀에대한 충성도와 몇몇 언행이 실망스럽다는 이유로 라울보다 저평가 받는다는점이 기분나쁠겁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요. 그분들은 라울의 플레이를 보지 않았으며, 2009년 이후로 레알팬이 된 분들에게는 대게 레알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양쪽 다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충분하고 타당하죠.. 게다가 서로 생각하는 위상이 지극히 개인적인것이기 때문에 무엇이 맞다. 틀리다. 라고 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라울의 위상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나는 호날두의 위상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이런식의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팬이 된 시점에 따라 그 기준은 다르며, 그 이유는 타당하며, 어찌됐든 우리 모두가 레알팬이기 때문입니다.옆동네팬이랑 싸우기도 바쁜데 같은 레알팬끼리 싸우면 안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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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7.07.10@돈닝 맞습니다. 팀내 위상이 누가 높냐는 그야말로 팬들의 취향 차이죠.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본인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타 레전드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겠죠. 다른 팀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팀의 레전드인데요. 호날두의 경우 수많은 수상 경력과 기록이 그 위대함을 충분히 입증하지만, 라울은 기록-물론 라울의 기록도 엄청난 것입니다만-에선 호날두에 비해 뚜렷이 나은 부분이 드물기에 그 가치를 이해하고 있지 않은 분들은 그걸 폄하하기 마련이고, 레알 팬 커뮤니티임에도 실제로 그런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안타까움의 차원에서 쓴 글입니다. 저도 이 글에서 누가 위냐 이런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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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돈닝 2017.07.10*@온태 맞습니다. 어짜피 둘다 앞으로 레알역사상 위대한 레전드들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앞으로 그만봤으면 합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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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백곰 2017.07.10@돈닝 크으 글추천 + 댓추천 하고 갑니다.
두선수 모두 팀에서 한손안에 꼽힐 레전드이고 같은 세대도 아닌데 누가 더 낫다를 따지며 싸울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생각이 다른데 자신의 잣대만을 주장하며 타인의 의견을 은근히 무시하는 발언은 더이상 없었으면하네요.
최근 레매내에서 상대방이나 팀내 레전드 및 선수에 대해 존중이 결여된 코멘트가 종종 보이는데 물론 그럴 의도는 없었겠지만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거니 같은 말이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레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Martin Odegaard 2017.07.10@돈닝 이게 정말 멋진 정답이네요 본문과 댓글이 정말 최고의 설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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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7.07.10이제는 하다하다 라울이 레매에서만 고평가를 받는다면서 라울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는 의견이 나와서 참 어이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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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17.07.10라울은... 다 타 사이트에서도 존중 받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인데...^^ 제다 잘 못알고 있는건지? 당황스럽데여 ... 레매내에서난 고평가 받는다는 내용은 저는 잘 모르겠으나...
타 커뮤니티나 소위 댓글이 넘쳐나는 네이0, 다0 의 라울 기사를 보더라도 라울 마드리드라는 댓글과 레알 7번의 아이콘이라는 댓글 등을 많이 보는데.. -
San Iker 2017.07.10*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이 곳은 레매이니까 정말로 지극하게도 자연스럽게 \'당연히\' 라울은 고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라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라울이 팀 역사상 가장 최악의 시기라고 볼 수 있는 00년대 초중반에 뛰던 모습을 본 팬이라면 그를 높게 쳐줄 수 밖에 없어요.
흔히들 어려울 때 대해주는 모습에서 사람의 진면목이 나온다고도 하는데 라울이나 이케르, 카를로스, 구티, 이과인 같은 선수들은 팀이 어려울 때도 함께 해온 선수들이었고 그러다보니 그 선수들을 봐왔던 팬들에겐 더 각별하게 남아있을 수 밖에 없는 선수들입니다.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축구에는 사이클이라는 게 있고 언제까지고 팀이 잘 나가기만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오산일 거라는 말 더 해주고 싶네요.. 팀이 잘 나갈 때와 정말 좋지 않을 때 모두를 다 경험했던 라울이었고 그런 상황들 모두에서 다 활약했던 선수이기에 더 특별한 선수로 남아있는 거죠.. -
늑대 2017.07.10구구절절 다 옳은 말씀.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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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17.07.10카시야스와의 비교가 가장 절묘한 얘기인거 같아요. 저도 카시야스나, 아니면 라울과 세트 취급 많이 당하는 레전드인 구티, 아니면 아르벨로아 얘기로 예를 들까 하다 말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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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hie 2017.07.10ㅋㅋ 지들 팬사이트에선 스램제푸 이러고 노는데 왜 눈가리고 아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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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7.07.10@Sephie 타팀 팬 커뮤니티때문에 쓴 글은 아닙니다. 사실 특정 팀 레전드에 대한 그 팀 팬들의 감정은 제 3자가 오롯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봐요. 댓글 쓰신 분이 스램제를 그리 고평가하지 않듯 다른 팀 팬들이 라울을 그리 고평가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는 거죠. 공감대가 없으니까요. 물론 뽕에 취해서 그 팀에서 뛰지도 않은 선수들을 끌고와 비교하는 짓은 꼴불견입니다만...
문제는 이러한 공감대 부재가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들 사이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레전드에 대해 느끼는 바는 팬들마다 천양지차겠지만, 본인에게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레전드 중 한명으로 꼽히는 선수라면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그 레전드의 스토리와 그에 따른 팬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리스펙하는 태도가 지극히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같은 팀 레전드끼리의 비교에서 한쪽을 깎아내리고, 심지어 그 이유가 앞서 말한 공감의 결여에서 오는 것이라면 레전드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질 수밖에 없지요. 그런 점이 안타까워 쓴 글입니다. -
Sergio R4mos 2017.07.10추천할 수 밖에 없는 훌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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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옹 2017.07.10본문글이나 댓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감독이라면 호날두 먼저 뽑을거 같지만
팬으로서는 라울을 먼저 뽑고 싶네요 -
S.Ramos 2017.07.10*라울 고평가 이야기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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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1902 2017.07.10라울은 레매에서만 고평가 받는 게 아니라 그 시대에 축구를 봤던 사람들 중 다수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레알팬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요
라울은 프랜차이즈 스타로 당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며 데뷔해 챔스 3회 우승에 리가, 챔스 득점왕 2회를 차지했던 에이스이자 스코어러였죠
갈락티코 정책으로 공격적인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자 플레이 스타일을 변경하는 희생을 감수했고, 팀의 암흑기에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하고 미친듯이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헌신했습니다
주장이 되어 쟁쟁한 스타 선수들을 이끌면서도 라커룸에서 문제도 일어나지 않게 했고, 갈락티코 사이에서조차 \'라울 마드리드\'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던 팀의 상징이었습니다
언제나 본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며 단 한 번의 내부 혼란도 야기한 적 없었고, 바르사 선수들에게까지 존경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멘탈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얼마 전까지 구단 역대 통산 득점 1위였고 현재도 역대 통산 출전수 1위, 프로 경력으로만 열여섯 시즌이자 유스 시절 포함 열여덟 시즌을 레알에서 보냈죠
구단 통산 출전수 1위, 득점 2위(당시 1위), 최연소 출전 2위(당시 1위), 챔스 우승 3회, 리가 우승 6회, 챔스 득점왕 2회, 리가 득점왕 2회, 챔스 역대 득점 3위(당시 1위), 리가 역대 득점 5위(당시 3위)라는 기록들 + 프랜차이즈 스타, 라 파브리카 출신으로는 역대 최고의 스타, 열여덟 시즌 소화, 그 중 일곱 시즌은 주장, 팀을 위한 희생과 헌신, 갈락티코를 이끈 선수, 멘탈갑, 암흑기를 견뎌준 것에 대한 고마움 등의 요소가 그 시대의 축구팬들과 레알팬들에게 라울이 고평가 받는 이유가 아닐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7.07.10@Since1902 맞습니다. 말씀처럼 라울을 본 이들에게 라울의 가치를 묻는 건 쉬운 일이죠. 특히나 레알 팬이라면 그 각별함이 더할 거구요. 그러나 이를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라울의 가치가 오롯이 전달되기는 아무래도 어렵겠죠. 라울의 가치는 스탯과 커리어에서도 드러나지만 그것 이외의 무형적인 것들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때문에 현세대에 이르러 타 커뮤니티에서 라울이 저평가받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느껴보지 못한 이들에겐 눈에 딱 들어오는 스탯이 평가지표의 중추가 될 테니까요. 그러나 팀을 응원하는 팬이라면 이를 느끼지 못했더라도 이를 이해하고 리스펙하는 태도를 갖추는 게 그 레전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결여된 채 현세대 레전드와의 비교에서 단순히 스탯과 개인수상이 밀린다며 평가절하하는 모습은, 이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의 입장에선 황당할 수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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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뱀 2017.07.10말을 정말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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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7.07.10감동은 느끼는거지 이해하는게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레매에 라울마드리드 시절 경기 본분들이 안본분들보다 적을듯..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7.07.10*@외데고르 느끼지 못한 이들에게 그 감동을 오롯이 느껴보라고 요구할 수는 없지만, 그 감동이 나온 맥락이나 배경을 이해하고 그것을 선사했던 레전드와 그를 느꼈던 팬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라는 것은 후대의 팬들에게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레매에 디 스테파노가 당시에 줬던 감동을 느꼈던 분은 없으시겠지만 그럼에도 대부분 디 스테파노를 팀 레전드중 최고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으시잖아요. 똑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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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쥬옹 2017.07.10지금의 호형처럼 90년도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그 많은 쟁쟁한 스타플레이어 사이에서도 레알의 아이콘이었고 메날두가 매년 말도안되는 득점행진을 보여주기 전까진 라울도 아주아주 출중한 스탯까지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런 라울을 고평가라고 하는건 너무나도 저평가 하고있던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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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17.07.10*말씀하신대로, 레매에서만 고평가를 받는다는 말이 참 맘이 불편했어요. 그것은 직접적이진 않지만 참 복합적인 비난이며 동시에 여러가지 평가를 내포하고 있거든요.
특히 라울과 호날두를 비교하자면 결국 선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접근이야 어쨌든간에 호날두에 대한 박한 평을 하는 사람들과 결을 같이하는 것이 일정부분 생기게 되거든요. 그러다보니 동시에 꾸레 소리도 듣고, 동시에 일종의 세대간(?) 전쟁도 되버리고...그러다보면 끝이 없죠.
이러쿵 저러쿵 하다보면 또 너는 도대체 어느쪽이냐는 질문에 일종의 양심선언 비슷한 것을 하게 될까봐 불편하면서도 댓글하기가 꺼려졌는데 잘 정리된 글을 보니 참 좋네요. 치유받고 갑니다. -
Elliot Lee 2017.07.10호날두가 뛰어나도 라울이 가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성과 역사 그 가치는 뛰어 넘을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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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 2017.07.10암흑기에 라울과 구티가 보여준 그 정신을 모르면서 고평가라는 말을 한다면 속상합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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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2017.07.10암흑기에 라울 없었으면 우린 지하로 땅파고 가야할 정도 아니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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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7.07.10호날두 마드리드라고 불린 적이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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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영웅맥카 2017.07.10라울 마드리드
이 자체 만으로 라울이 우리팀에 상징하는 바가 크죠. -
피피타 2017.07.10라울의 플레이를 직접 본 사람들이라면 라울이 레알을 위해서 뛰는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어떠했는지 절대 잊을수 없죠. 괜히 라울 마드리드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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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레오 2017.07.10헛소리죠 ... 01 발롱도르 오웬한테 강탈당한것만해도 짜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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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2017.07.10라울이 레매에서만 고평가받는다는 말을 한 사람이 있어요?? 레매에서?? 꽤나 신선한 어그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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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elomadrid 2017.07.10오히려 레매에서 저평가받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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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지성 2017.07.10*군대 있을때 힘든 훈련을 같이한 전우들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나고.. 그리고 힘든 고3 시절 같이 보낸 친구들이 평생 친구가 되더라구요. 03년도 이후부터 레알의 명과 암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쉽게 설명 할 수는 없지만 수치로 설명하기 어려운 애정이 있네요. 라울과 구티에게는..
뭐 수치로 커리어로 봤을때 다소 과소평가를 받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의 헌신과 팀에 대한 사랑과 리더십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너무 큰 선수라. 수치와 커리어 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면서 그 시대를 살지 않아서 공감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뭐..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나에게 영웅이면 족하다고 생각해요 -
임마토 2017.07.10비교를 하니까 그런거죠~솔직히 라울도 보고 날두도 봤지만~커리어나 뭘로 보나 둘다 레젼드입니다.통산 기록 1~2위 기록만 봐도 알수있고요~레알의 위상을 한단계올린 측면에서도 마찬가지고요~뭘그렇게 비교를하십니까..그냥 둘다 레전드라고하면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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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스톡허 2017.07.11라울은 그냥 레알 마드리드 라는 클럽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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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7.07.11라울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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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영 2017.07.11함께한 시간이 있죠. 메이드 인 레알로 선수 생활 시작해서 오랜 시간 팀의 아이콘이었던 라울이라면 실력 이상으로 (실력이 모자란 것도 결코 아니지만) 애정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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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17.07.12딴거없이 내가 레알 마드리드 팬이 될 때의 돌격대장이 라울이었으니 당연히 라울이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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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Star 2017.07.14ㅊㅊㅊㅊㅊ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