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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보드진의 딜레마

니나모 2017.07.05 15:08 조회 2,300 추천 1


개인적으로도 올 여름 이적 시장을 많이 기대했습니다.시즌 내내 나바스의 폼 문제와 BBC를 이젠 해체해야 된다는 레매내 여론에 적극적으로 동감했고 이루어질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근데 시즌 결과는 리그/챔스 더블이었고 더군다나 챔스는 2연패입니다.그리고 바로 여름이적시장으로 돌입했습니다.그리고 호날두 이적설이 터졌죠.개인적으론 강제리빌딩으로 이어지나 했습니다만 지금까지만 봤을땐 잔류쪽으로 기울어지는듯 합니다.


지금 보드진의 입장에서 리빌딩은 '명분'이 없습니다.지금 우리가 우려를 표하고 있는 나바스나 BBC,모드리치 등 본인들이 먼저 나가겠다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구단측에서 먼저 내치기엔 모양새가 안나와요.그리고 얼마전 페레스 회장이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가 있죠.


'누군가 나가야 누군가 온다'


현재 가장 핫한 음바페의 예를 들어보죠.음바페 영입에 있어 가장 관건은 출장 시간 보장이고 주전 출장입니다.모라타 정도 나가는걸로는 안됩니다.결국 BBC 중 한명이어야 합니다.BBC 중 누가 나갈까요.일단 가장 1타켓이 될만한건 베일이죠.근데 지금 베일 누가 사갈수 있을까요?베일이 이적한다면 결국 EPL일텐데 EPL에서 베일 연봉 감당가능한건 맨유,첼시,맨시티 정도 뿐이죠.맨시티같은 경우 베일은 과르디올라 스타일도 아닐 뿐더러 별로 영입에 나설거 같지도 않습니다.그럼 남는건 맨유 아니면 첼시인데 두 팀 다 지금 공격수 비상에 걸려 윙어 포지션에 그렇게 큰 돈 들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보드진이 실제 베일을 이적 시장에 내놓는다고 해도 마땅히 사갈 팀이 없어요.지금은...


그럼 호날두 or 벤제마인데 음바페 영입하고 과감하게 호날두와 작별할까요.그래도 아직은 유용하면서 검증된 자원인 벤제마를 과감히 버리고 음바페에 베팅해볼까요.결국은 보드진도 선택하기가 굉장히 난감하다는 겁니다.지난 시즌 성적이라도 별로 안좋았음 리빌딩이라도 나서겠지만 역대급 성적을 찍었으니 보드진은 과감한 선택에 나섰다가 역풍을 맞을 염려가 드는게 당연합니다.


결국 음바페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난 경쟁을 해서라도 주전 자리를 차지할거란 생각이 있다면 올 여름에 우리팀에 오는 것이고 아니라면 모나코에 남던가 이적하겠죠.이적할 경우는 진짜 어쩔수가 없는 문제구요.개인적인 생각으론 BBC가 해체되려면 결국 누군가 벤치로 밀려나야 됩니다.그러지 않으면 팔기가 힘들어요.이건 다른 노쇠화 염려가 드는 선수들-모드리치,나바스-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모라타,하메스가 나가는건 명백하게 전력 하락이 될거라고 예상합니다.지금 시점에서 이 정도 선수들급의 백업 및 로테이션 자원 구하기가 힘듭니다.내년 여름이 월드컵이라 주전 자리가 보장되어 있다면 모를까 백업급의 선수의 대체자로 오는건 선수 본인에게 너무 큰 도전이죠.페레스 회장이나 지단이 최대한 지금 스쿼드를 보전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구요.


결론적으로 누군가 나가면 누군가는 들어오겠지만 보드진으로서 올 여름은 너무 애매한 여름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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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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