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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나바스에 대해서 불안해 하는건 당연지사 라고 봅니다

백암선생 2017.06.08 22:19 조회 1,574
이케르 카시야스 라는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패를 같이한 불세출의 영웅 조차도 단신 키퍼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말년에 좋지 못한 모양새로 레알과 이별했습니다.

스물도 안되는 어린 나이에 주전을 차지할정도로 뛰어난 키퍼조차 단신&노화에 따른 반사신경 저하 콤보를 어찌하지 못하고 퇴진하는것을 불과 몇년전에 지켜보았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하건대 전성기 나바스가 전성기 카시야스 정도 인가요?

최정점의 모습 조차도 카시야스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가 대체적인 특성이 카시야스와 같다고 했을때 그 선수의 말년 모습이 카시야스보다 더 안좋을 수 있다는 추론이 그렇게 비약인것 같진 않습니다.

카시야스가 지단처럼 10년전에 은퇴한 아주 오래된 케이스도 아니고 말이죠...

거기다 덧붙여서 나바스가 부상없이 건재한 모습을 매우 꾸준히 오래동안 보여준 상태에서 지금같은 영입설이 흘러나온다면(마치 지난번 팩스 사태처럼) 나바스입장이나 나바스를 지지하시는 분 입장에선 "이게 뭐냐" 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보지만..

시즌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시즌 막판에야 겨우 안정감을 되찾아가던 나바스의 올 시즌 모습을 보면 지금 이적설이 오히려 진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벤제마의 부진과 모라타의 이탈이 유력시 되는 상황에서 결정력과 연계능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의 부재,

코엔트랑, 페페의 이탈이 확실시 되며, 테오 조차도 바로 합류가 되지 않고 나오기만 하면 불안한 다닐루를 품은 수비진의 불안

등등 산적한 문제들이 없는것은 아닙니다만, 위에 열거된 문제는 조합의 문제로 풀거나, 주전 선수들이 건강만 하다면 문제가 안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키퍼는 전술상의 조합을 통해 극복가능한 부분이 아니며, 나바스는 스스로 기량 하락의 기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미 라데시마 달성 당시 카시야스의 이해하기 힘든 판단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던 기억이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단신 키퍼의 노쇠화 문제는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지난번에 벌어진 팩스 사태로 인해 나바스에 대한 동정론이 좀 많은것 같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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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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