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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팬심과는 별개로 오늘 경기는 축구팬으로서도 눈이 호강하는 경기였네요.

아모 2017.06.04 09:23 조회 1,473
화려한 골이 많이 터지기도 했지만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풀백싸움을 가장 극명히 보여준 경기인 듯 싶어요.

애당초 마르셀루와 알베스가 전술싸움의 핵심이 될 건 누구나 예상했던 바인데, 반대쪽의 산드루와 카르바할도 그 못지 않게 팽팽하게 맞붙더군요.

마르셀루와 알베스가 뚫느냐 뚫리느냐의 싸움이었다면

카르바할이랑 산드루는 군견한테 공 하나 던져준 것 처럼 누가 먼저 몸싸움을 이기고 들어가서 공을 잡느냐의 스피드/피지컬 싸움이어서 나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 결과 뿐 아니라 맞대결의 승자도 마르셀루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개인전술에 더 강한 마르셀루에 비해 연계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진 나이든 알베스가, 되려 마르셀루보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플레이 했기에가 아닐까 싶습니다.

디발라랑 케디라, 피아니치가 알베스와 산드루를 하나도 안도와줘요. 이스코랑 모드리치, 크로스는 끊임없이 마르셀루의 패스 선택지를 제공해주고 침투해주고 하는데 말이죠...

풀백진 뿐 아니라 중원의 클래스 차이도 또 다시 느꼈습니다.


밤을 새서 그런가 글이 두서가 없다만 결론은 역쒸 현대추꾸는 풀빽 싸움이다. 가 되겠시미더. 넹.



P.S 사실 43분? 44분? 그 쯤 부터 경기를 봤는데 화면에 닐멘 얼굴이 뙇 잡혀서 혹시 카르비 못나오고 닐멘이 나오셨나 하는 생각에 심쿵해버렸습니다. 산드루와 이번에 만났다면 산투스-포르투에서 함께 뛰던 날개끼리 만나는건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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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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