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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호날두의 놀라운 준우승 커리어

Goal무원 2017.05.31 15:41 조회 2,254 추천 1
아래의 커리어들은 모두 슈퍼컵 등은 제외한 것입니다.




우선 준우승으로 유명한 콩락 형님의 커리어부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챔스 01-02, 07-08
분데스리가 01-02, 10-11
포칼컵 01-02
EPL 06-07, 07-08
리그컵 07-08
월드컵 2002
유로 2008


위의 기록은 모두 준우승입니다. 준우승만 무려 10회네요.
준우승 쿼드러플을 2002년과 2008년, 무려 두 번이나 달성한 불쌍한 인물입니다.










다음은 호날두의 준우승 커리어입니다.


챔스 08-09
EPL 05-06
FA컵 04-05, 06-07
라리가 09-10, 10-11, 12-13, 14-15, 15-16
코파 델 레이 12-13
유로 2004


준우승 11회로 발락보다 준우승을 한 번 더 했습니다.
아무래도 준우승 쿼드러플과 같은 임팩트가 없어서 준우승이 많아보이진 않았나 봅니다.








물론 우승횟수는 두 선수 모두 꽤나 많습니다. 발락은 12회, 호날두는 14회입니다.
참고 삼아 말씀드리자면 메시의 우승횟수가 17회(챔스 4, 라리가 8, 코파 5)입니다.
아무래도 발락은 챔스나 국대 우승이 없다보니 우승 횟수는 많지만 커리어의 무게감이 떨어져 보이는군요.









준우승 횟수 자체보다도 챔스 준우승만 네 번에 세 개의 팀에서 챔스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 때문에 주목받는 선수도 있습니다.





유로 2016에서도 준우승을 하고 말았죠.























하지만 준우승 끝판왕은 사실 이분입니다.






세리에 A 01-02, 03-04, 05-06, 06-07, 07-08, 09-10, 13-14, 14-15, 16-17
코파 이탈리아 02-03, 04-05, 05-06, 09-10, 12-13
유로 2000


준우승만 15회이며 우승 횟수는 월드컵을 포함해도 네 번이 전부입니다. 슈퍼컵까지 포함해도 여섯 번에 불과하고요. 챔스에서는 4강에 오른 적조차 없습니다. 팀뿐만 아니라 한 도시의 상징이 되었지만 본인의 커리어는 안타깝게 됐죠. 토티 정도의 선수라면 두팔 벌려 환영할 팀이 얼마든지 있었거든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커리어 대신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한 팀의 상징이 되는 것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사실 제목은 호날두지만 내용은 토티에 대한 헌사입니다. 맨유에서 23번의 우승(슈퍼컵 등 제외)을 이뤄낸 원클럽맨 긱스도 대단하지만 로마에서만 14번의 준우승을 할 동안 팀을 떠나지 않았던 토티도 참 대단하네요. 토티 본인은 자기 자신에 대해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야망을 위해 이적을 선택하는 선수들을 비난해서는 안되겠지만 커리어를 시작한 클럽에서 은퇴하는 선수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 많은 분들의 마음일 겁니다.


네이버 댓글 등을 보면 토티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가더군요. 젊은 시절에 상대팀 선수에게 침을 뱉거나 의도적으로 짓밟는 더티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멘탈에 꽤나 문제 있었던 선수는 맞지만 뜬금없이 왜 근거 없는 인종차별 소리가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토티 같은 선수가 또 다시 나오기란 쉽지 않다고 봅니다. 단순히 실력 좋은 원클럽맨이라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클럽에서 이적 제의를 뿌리치고 클럽에 남는다는 것은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힘들어지리라 보네요. 바티스투타가 스쿠데토를 위해 로마로 이적해 00-01 시즌 토티와 함께 리그 우승을 달성했는데 그때 이후로 리그 준우승만 아홉 번으로 커리어를 마감한 토티가 대단하면서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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