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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비니시우스 영입은 축구 외적인 목적이 더 크다고 봅니다.

다크고스트 2017.05.09 16:13 조회 2,304 추천 4



네이마르 영입경쟁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한뒤로 바르셀로나는 작년에는 앙드레 고메스, 올해는 테오 에르난데스까지 지속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하려는 선수들에 대한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죠.


덕분에 앙드레 고메스는 먹고 체했지만 이미 알바와 디뉴가 있는 스쿼드에서... 특히 디뉴는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있는데다 비달의 부상의 가해자가 테오 에르난데스라는 사실까지 생각하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정말로 이딜을 해야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보는데 레알과 AT가 영입문제로 갈등하고 있는 틈에 끼어들어 하이재킹을 시도한걸 보면...


테오가 절실하게 필요한 자원이라기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필요한 선수들을 하이재킹해서 레알이 계획했던 플랜을 망가트리는게 더 큰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테오보다 당장 더 비싸고 좋은 선수들을 살수 있는 역량이 되는 이정도의 팀이 전력에 있어서 크게 손해볼 가능성은 거의 없겠으나 바르셀로나가 노리는건 네이마르를 두고 경쟁했던때처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영입경쟁에서 승리해서 자기들이 더 최고의 클럽이라고 이야기할만한 상징성을 계속해서 추가해나가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봐야겠죠. 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이 이시대 최고의 클럽이라고 주장할만한 명분을 이런식으로 하나씩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레즈의 비니시우스 영입은 그러한 바르셀로나의 하이재킹에 대한 보복(?)성 영입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오랫동안 바르셀로나가 관찰했던 타겟이고 바르셀로나가 생각했던 금액을 상회하는 조건을 제시해서 협상이 굉장히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레알 입장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제수스처럼 잘하기까지 하면 대박인거고... 비니시우스가 설령 돈값을 못해도 아마 페레즈와 일부 팬들은 바르셀로나에게 그동안 방해만 받다가 바르셀로나의 타겟을 하이재킹했다는 사실에 아마 감정적으로 통쾌함을 느꼈을것까지 생각하면 페레즈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아마 이것으로 바르셀로나가 방향성을 바꿀지...아니면 지금처럼 서로 양팀이 노리는 타겟을 서로 뺐고 뺐으려는 장외전쟁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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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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