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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아직 결과물은 없습니다만 소름 돋는 것이

지네딘지단 2017.05.06 02:13 조회 2,103 추천 1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지단 감독 무서운 사람입니다...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움직이지 않았던 결단력...
임대나 이적으로 떠날 거라 예상했던 나초, 이스코, 하메스, 아센시오 등이 그대로 남았고,
그들은 지금 우리가 자랑하는 B팀의 에이스들입니다.
리그 후반에 와서 돌아보면 큰 힘이 되어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수단 분위기와 장악능력은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프죠...



또 하나는 전술 운용.
대부분의 경기에서 무전술이라고 무한크로스라고 돌려까맞던 지단옹은
결과는 차이가 있지만, 
4-3-3, 4-4-2, 4-1-2-1-2, 쓰리백, 이 모든 전술로 승점을 벌었습니다.
이제 우리팀은 강력한 플랜A, B만 있는 팀이 아닙니다.

그 결과의 대표물은 올시즌 마드리드 더비 2번의 대승입니다.
첫 3:0은 4-4-1-1(이스코 프리롤), 
이번에 거둔 3:0은 4-4-2(다이아몬드)와 4-3-3의 혼용이었습니다.

원래 레알이 워낙 강력한 플랜A, B로 다 부수고 이기다 힘빠질 때 안통하는 타입이었다면
이젠 플랜A만 고집하지 않으면서 상대에 대응하는 전술도 파괴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상대에게 대응하는 전술을 잘 쓰지 않았죠.
빠른 역습 4-3-3으로 뚜까팼으니까요. 
대신에 대비책을 잘 준비한 강팀과의 빅매치 때 고전을 많이 했습니다.

지단의 레알은 
약팀에게는 꾸역승이래도 우리가 잘하던 것(크로스,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보고,
강팀에게는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카운터!
돌아보면 이런 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시즌 초중반 때만 생각하면,
불안불안한 것이 사실이었죠. 꾸역승이다, 운이다, 선수가 좋아서 그렇다.
하지만 의문점이 남았던 조각들을 맞춰보다 보면 지단의 통찰력에 감탄이 나옵니다.





+ 항상 매시즌 후반이 되면 선수들 체력 걱정하던 것 기억나시나요? 로테이션도 로테이션이지만, 시즌 초중반만 해도 의심했던 핀투스 효과, 시즌 후반에 빛을 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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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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