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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크리스티아누에 대하여

케빈데브라이너 2017.04.25 00:47 조회 1,910 추천 5
본문에 앞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크리스티아누라는 선수의 화려하고 멋진플레이에 반해 백곰군단에 입문하신 분들이 많을 꺼라 생각합니다.

환상적인 축구실력에 매력적인 외모, 탄탄한 체격, 뛰어난 쇼맨쉽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이라면 누구라도 동경할만한 선수이죠. 저도 그중 한명이고 제일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지 크리스티아누라는  만인의 선수에 대해 언급하기가 정말로 조심스럽습니다. 분쟁을 일으키기 쉬운 부분인 동시에 속칭 "냄비"스럽다는 표현이 바로 나올 수 있기에 정말로 조심스럽습니다.

축구게시판의 존재유무가  말그대로 유익한 정보와 선수개개인의 스탯과 경기내용,덧붙여 건전한 비판(비방이 아닌)과 칭찬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란걸 알기에 일개 유저인 제가 크리스티아누에 대하여  글을 적는다는게 어불성설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설하고 말씀드려본다면, 정말로 혼자만의 사적인 의견으론, 크리스티아누도 "이른" 교체카드의 적용을 받아야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항상 풀타임을 소화해주며, 리그, UCL, 국왕컵 등등에 빛나는 활약을 해준 보석과도 같은 선수이기에 더욱더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모두가 공감하듯이 바스켓볼로 대입하자면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와 같이 "클러치" 상황에서 "The Shot"으로 모두를 기립하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내었기 "이른 교체"의 적용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200퍼센트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프로페셔널인 코치진의 선택이 당연히 최선이자 차선이고 정답이겠지만은... 교체카드를 단행할때 다른 선수가 아닌 크리스티아누를 1순위로 교체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크리스티아누는 재능도 뛰어나지만 노력파입니다. 그가 가장 먼저 훈련장에 도착해 연습을 열심히하고 가장 늦게 훈련장을 떠난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혹독한 자기관리를 통해 지금까지도 세계최정상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을 말하기에 앞서, (아쉽다는 것을 제가 판단하는 것도 너무 우스운일이지만...)
도움포인트도 리그 최상위권이고 주력의 저하로 "호미새"로 분해 멋진 어시스트를 팬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런 크리스티아누에게 제가 실망한 기억이 몇 번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아르비"에게 보여준 행동 중 하나였습니다. 라커룸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팀원들을 다독일줄 아는 "아르비"는 비록 레귤러멤버는 아니었지만 유쾌한 성격과 재치있는 인터뷰로 마드리드스타와 타팀팬들에게도 사랑받는 존재중 하나였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였구요.

당시 박스안의 상황은 아르비가 위치가 확실히 더 좋은 상황이었고 크로스 자체도 낮게 고속으로 들어왔기에 매시즌 피치치를 노리는 크리스티아누에게 공을 흘려줄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 후에 보여준 크리스티아누의 행동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혹자는 동의못할 수도 있지만 저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멀리 내다본다면 곤잘로까지 갈 수도 있겠구요.

골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찬스인 프리킥에 대해선 크리스티아누가 이제 다른 선수에게 이젠 양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전매특허인 그의 프리킥을 폄하하는게 아니고 이젠 성공률이 너무 낮아 기회를 놓친다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크로스나 하메스, 이스코와 같이 킥의 스페셜리스트들이 즐비한데 이제는 양보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디다스풋볼의 "크로스바 챌린지"에서 토니가 얼마나 정교한 프리킥을 구사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해외 팬페이지들 (페이스북팬페이지, 인스타그램, 텀블러, 유튜브, 그리고 자국의 여러 팬싸이트 등등) 둘러보면 "BBC" 특히 카림에 대해선 선수본인의 인스타계정을 제외하곤
"Benzema is a shit"와 같은 평이 대다수 였습니다. 특히 공통분모적으로 그를 지칭하는 단어가 <shit= 똥같다(구리다, 잘못한다)>였습니다.

그러한 여러 "말말말" 중에서 매우 아쉽고도 민감하면서도 사실 마음속으론 동의한 부분이 있었는데,
"왜 real madrid가 타켓팅한 여러 선수들이, 레알이 공식적으로 그들에게 "콜업"을 선언함에도 불구하고 레알마드리드로의 이적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가" 였습니다.

모든 것을 솎아내고 유저들이 입모아 말한것은  한단어 "servant"였습니다. 즉 크리스티아누와 협업을 한다는 것이 꺼려진다는 뜻입니다.
크리스티아누가 레알에 기여한 공로가 인데 감히 그런 망언을 할수 있냐고 당연히 반문할 수 있습니다. 레알에 있어선 최고최대의 슈퍼플레이어인 존재이기 때문이죠.

집중포화가 확실시 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덧붙여 저도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특히 올해 크리스티아누가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있음에도) 말해본다면...


패싱한번이면 더 좋은 찬스가 나올 수 있는데도 동료에게 패스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 기회를 놓치는 점을 단발성이 아닌 너무 자주 보여준점,

본인에게 박스 부근에서 패스가 오지 않고  동료에게 볼이 갔었을때, 보여준 몇가지 이해할 수 없는 제스처와 행동들과 동료들이 실수했을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짜증을 너무 많이 낼때,  저도 불편했었고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좋은반응은 아니었습니다.

( 네이버 해외축구 댓글은 중립적이고 않고 상호비방이 가득하지만 크리스티아누가 짜증을 많이 낼때는 보는 시청자입장도 불편하게 만든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

사견을 덧붙여 , 외국인친구와 대화해봐도
"난 크리스티아누를 좋아해 그의 플레이는 환상적이지 하지만 내가  "에당"이라면 레알마드리드의 이적을 추구하지는 않을꺼야" 나만의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할거 같거든"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게 정답인것 같아 개인적으론 두렵습니다.


결론은 "이른" 교체도 크리스티아누에게 단행해
야 한다는 점, 냉혹한 기계와도 같은 비지니스적인 측면이지만... 슈퍼스타로서의 크리스티아누의 막강한 영향력을 조금씩이나마 줄여나가야 된다는 점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나도 무지한 뻘글이고 "타다만 냄비"같고
두서도 없은 휴지조각같은 글입니다. 혹독한 댓글 혹은 완벽한 무관심으로 저의 무지함을 탓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엘클라시코의 결과로 시원치못한 한주로 시작되었지만 모쪼록 행복하고 편안한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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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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