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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코치지단의 los blancos

케빈데브라이너 2017.04.17 00:01 조회 2,349 추천 2

(뉴비의 짧은 사견으로) 더이상 패스웍을 통한 발밑축구의 era가 성에서 쇠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강팀들은 선수 개개인의 Quality를 통한 압도적인 패스웍으로 상대팀으로 하여금 90분이라는 정규시간 동안 볼만 쳐다보게하는 경기를 지금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허나 거듭된 데이터분석과 축적 그리고 선수본인들의 체득된 풍부한 경험을 통해 일관되고 치명적 파훼법들이 나오기 시작했지요.

선이 짧은 아기자기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에겐
강력한 클리어링을 바탕으로한  선이 굵은 축구가 제격이라는 것을요.

상대편이 패스웍을 통해 몰고온 볼이 박스근처에 나타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속칭 "Boom"하고 폭탄 던지듯이 걷어내 수비전형을 완비하기 전 높고 빠른 크로스로 디펜더들이 허둥지둥한 틈을 타 득점을 노리는, 단순하지만 아주 효과적이고 잘먹히는 이러한 파훼법들이
이젠 많이 생겨났지요.

그리고 일부대중들은 이러한 패스워킹스타일에 (저를 포함) 흥미를 잃고 지친것 같습니다. EPL, 라리가 등을 리그경기를 영상으로 볼때, 의미없는 패스횟수 채우기에 급급한 팀의 경기를 볼때 답답함과 지루함에 못이겨 채널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지요.  시간내어 바르카식 티키타카 찾아보던 신드롬이 한풀 꺾인것처럼 말이죠.

이런 점들에서 저는 현 지단체제 레알마드리드의 특색에 반가움을 금할 길이 없네요 ;)
하메스님이 작성해주신 지단식 늪축구의 항목에서 크로스와 헤더의 비중이 높아진것이 제가 원하는 바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선이 굵은 축구에 선수 개개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상대편을 유린하는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지단호의 색채가 이와 점점 더 유사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현 지단호의 레알마드리드가 실점이 잦아 클린시트 경기수가 매우 부족하긴 하지만
안정화가 되고 필요한 선수수급이 적재적소로
이뤄진다면 지금보다 더 멋진 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덧붙여 한가지 현 레알마드리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공격시 꼭 방점을 찍고 왔으면 좋겠다는 개인 사견입니다. 골문을 향하는 유효슈팅이든 혹은 골문을 벗어나던 헤더이든 공격을 마무리 짓고와야 다음 공격 흐름에 모티베이션이 된다고 봅니다.

저라는 사람이 어리숙한 해외축구뉴비이긴 하지만 여러해 동안 해외축구를 즐겨보면서 리그우승을 잘하는 강팀들의 장점들 중 하나가 꼭 어떻게든 공격시 결과가 어떻든 마무리를 짓고 오더군요. (의외로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그러한 성향이 강하더군요)



모쪼록 지단호의 이번 시즌 더블을 기원합니다.
Hala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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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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