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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우리 팀 철밥통이 깨져야만 하는 이유는

Benjamin Ryu 2017.04.12 22:37 조회 1,357 추천 1
선수 수급 문제도 있지만 이제는 그 문제가 기존의 선수단, 특히, 임대를 떠난 유소년 선수들의 입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철밥통 체제 때문에 유소년 선수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시즌 전반기 때만 해도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하는 게 꿈이다.'라고 하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임대를 떠난 유소년 선수들이 '주전 보장이 안 되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BBC와 크카모의 철밥통 체제가 유지되다 보니 외부에서 뛰는 선수들이 '과연 레알 마드리드에서 내 자리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임대를 떠난 유소년 선수들 역시 자신들의 입지에 대해서 이제 큰 고민에 빠졌다고 봅니다.

얼마 전 마르코스 요렌테가 온다 세로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주전 자리가 보장이 안 되면 떠날 수도 있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 아스와 인터뷰를 한 보르하 마요랄과 헤수스 바예호 등을 비롯한 유소년 선수들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바로 모라타, 마르코 아센시오, 마테오 코바시치 등이 부진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에게 밀리고 있다는 것이 가장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몇몇 분들은 '걔들 나가면 새로 영입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우리 팀이 힘겹게 키운 유소년 선수들을 외부에 빼앗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과거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가 라몬 칼데론 회장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유망주들 영입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을 다른 곳에서 산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저는 우수한 실력을 가진 유소년 선수들이 유출되고, 막대한 돈을 들여서 영입하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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