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유망주 알아보기] 프랑스의 새로운 왼쪽 ‘테오 에르난데스’
많은 이들이 파트리스 에브라 이후 프랑스의 왼쪽 풀백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루카 디뉴와 라이뱅 쿠르자와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 두 선수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뛰어난 신예가 등장했다. 바로 이번 시즌 라 리가의 알라베스에서 마르코스 요렌테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테오 에르난데스다. 테오는 막심 로페즈와 알반 라퐁과 함께 이번 U-20 청소년 월드컵 참가가 매우 유력한 프랑스의 새로운 희망이다.
1)에르난데스 부자(父子)와 형제
테오 에르난데스의 아버지는 장-프랑수아 에르난데스라는 인물로, 선수 시절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중앙 수비수였다. 그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뛰던 시절에 두 아들을 얻었는데, 한 명은 루카 에르난데스고, 또 다른 한 명은 테오다.
선수 시절 라 리가에서 뛰었던 아버지의 영향 때문에 이들 에르난데스 형제는 리그 앙에서 성장했던 다른 프랑스 선수들과 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국가 대표 팀의 선배인 앙투안 그리즈만처럼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라 리가의 유소년 클럽에서 성장했다. 2007년에 에르난데스 형제는 아버지가 뛰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소년 시스템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난 테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를 온 마르코스 요렌테와 함께 알라베스 돌풍의 또 다른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185cm와 78kg의 탄탄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테오는, 공격과 수비에서의 모두 재능을 갖춘 완성형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 수비 기록-경기당 2.1번의 태클 과 1.5번의 인터셉트, 1.6번의 볼 클리어링) 특히, 테오의 최대 장점은 바로 드리블 돌파 능력인데,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2.4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하며 라 리가에서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5.4번의 네이마르, 2위-3.3번의 리오넬 메시, 3위-3번의 메흐디 카르세라-곤잘레스) 만약 테오가 없었다면, 알라베스의 측면 공격과 측면 수비는 상당히 답답했을 것이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알라베스에서 계속해서 맹활약을 펼치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이벌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테오의 영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르셀로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원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테오의 영입을 문의했다. 하지만 과거 자신들의 유소년 선수였던 라울 곤잘레스와 알바로 모라타를 빼앗긴 경험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뿐만이 아니다. 올랭피크 리옹 역시 테오의 영입을 노린다. 그들은 자신들의 핵심 공격수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영입을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에르난데스 형제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자신들의 미래를 줄 생각이 없을 것이다.
2)바르셀로나에게 악몽을 선사하다
테오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에게 두 차례의 악몽을 선사했다. 첫 번째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을 묶으며 그들에게 1-2 패배를 안겨줬다. 두 번째는 알라베스의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격파하는 맹활약을 펼친데 이어 바르셀로나가 절대로 웃을 수 없는 끔찍한 기억을 선사했다.
어쩌면 테오 에르난데스는 U-20 대회 기간 동안 국내의 바르셀로나 서포터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로 뽑힐지 모른다. 왜냐하면 이 선수가 지난 2월 11일에 있었던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풀백인 알레시 비달의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힌 선수였기 때문이다.
당시 알레시 비달은 조금씩 오른쪽 풀백에서 자리를 잡아가던 선수였다. 하지만 테오 에르난데스와의 충돌 이후 비달의 오른쪽 발목은 완전히 꺾였고, 결국 수술과 함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리고 비달이 부상으로 빠져나간 오른쪽 풀백 자리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3)프랑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이끌 선수
비록 바르셀로나와 좋지 않은 일을 경험했던 테오 에르난데스지만, 그는 가장 촉망받는 프랑스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그는 루카 디뉴와 라이뱅 쿠르자와가 차지할 프랑스의 왼쪽 풀백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 선수가 될 것이다.
아직 킬리앙 음바페와 우스망 뎀벨레의 U-20 청소년 월드컵 참가가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이 두 선수가 불참한다면, 이들을 대신하여 프랑스의 측면 공격을 주도할 선수는 테오 에르난데스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왼쪽 풀백이 프랑스의 새로운 두뇌로 평가받는 막심 로페즈와 함께 얼마나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지를 지켜봐야만 한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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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7.03.31모라타가 ATM 에 있었던 적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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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3.31@외데고르 우리 팀에 올 때는 헤타페 거쳐서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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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코바치치 2017.04.04@외데고르 13-15살까지 2시즌. 라울과 똑같이 알레티에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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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ador 2017.03.31프랑스..넌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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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maria 2017.03.31이선수 볼때마다 어려서 수비할 때 지나치게 거칠거나 판단력이 아쉬울 때가 좀 있는데 (그래도 잘해요) 공격력이 진심으로 미친 선수라는 생각밖에 안나네요ㅋㅋ우리팀 상대로도 그 측면 많이 괴롭혔죠..결국 어시도 하고..알레티는 결국 펠리페 대체자를 찾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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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향기 2017.03.31다닐루가 전반기에 얘한테 죽도록 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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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Stéfano 2017.03.31다닐루가 호베르투 카를로스로 만들어 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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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의바지트임 2017.03.31오타 있네요. 알렉세이 비달>알레시 비달 또는 알레이스 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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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3.31@지주의바지트임 산체스랑 헷갈린 것 같네요. Ale라는 이름을 자주 헷갈립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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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rt 2017.03.31스피드가 무지막지하게 빠르니 쉽게 막고 쉽게 돌파할 수 있네요.
마르셀로 대체자로 데려오고 싶을만큼 탐나는 선수입니다. -
RockStar 2017.03.31오호라.. 쑥쑥 커서 레알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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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레하겔 2017.03.31AT선수를 빼오기는 거의 불가능이겠죠. 모나코의 벤자민 멘디 노리는게 나아 보입니다 나이도 94년생이고 빠르고 피지컬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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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17.04.01오 궁금했던 친군데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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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7.04.05프랑스는 진짜 유망주가 끊임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