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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새로운 라이징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Benjamin Ryu 2017.03.23 09:12 조회 3,064 추천 1


그는 10년에서 20년 만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한 재능이다.”

에스파냐의 언론사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코치들은 브라질의 라이징 스타의 재능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 했다고 한다. 아직 만16살에 불과한 이 브라질의 라이징 스타는 2015년에 열렸던 U-15 남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6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에 대회에서 7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브라질의 라이징 스타의 이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네이마르와 가브리엘 제수스 등과 함께 브라질을 이끌어갈 황금으로 평가 받는 새로운 초신성이다. 그리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노리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1)U-17 남아메리카 챔피언십을 우승을 이끈 초신성


올해 만17살이 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00071일 태생의 브라질 선수로, 2000년대에 태어난 초신성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플라멩구 소속인 그는, 이번에 열린 U-17 남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페루와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브라질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처럼 맹활약을 펼치자 많은 이들이 그에게 브라질 무대는 한없이 작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브라질 내에서는 네이마르 이후 최고의 재능이 나타났다.’라며 그를 강력하게 주목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현재 2의 네이마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필자는 이 선수를 2의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라고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네이마르가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비니시우스는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처럼 오프 더 볼 상황에서 훌륭한 능력을 갖췄으며, 빠른 스피드와 선수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센스와 판단력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득점을 노리는 성향이 강하다.



또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올해 만17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177cm인 그의 신장은 더 크고 근육이 붙어서 피지컬이 지금 보다 더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한 마디로 그는 미래가 기대 되는 선수다.


물론, 어린 선수답게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네이마르인 경우 어린 나이임에도 기술력 부분에서는 이미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공격수로써의 재능은 확실히 갖췄음에도 기술력 부분에서는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상대 수비수들을 위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를 갖춘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만의 무기를 좀 더 날카롭고 개성있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2)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장외 엘 클라시코 더비


역사적으로 브라질 내에서 주목 받는 선수들은 유럽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호나우도, 아드리아노, 네이마르, 가브리엘 제수스 등이다. 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마찬가지다. 비니시우스는 아직 만17살이 되지 않았음에도 라 리가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소속 팀인 플라멩구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3000만 유로를 책정한 상황이다. 그는 내년 712일에 만18살의 선수가 되고, 해외 리그의 클럽들과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브라질 리그는 만18살이 지나야 해외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선수를 놓칠 수 없다. 왜냐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떠오르는 라틴 아메리카의 스타를 영입하는데 지속적으로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호나우도처럼 확실한 브라질 스타가 없는 상황이다.


2007년에 호나우도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으로부터 라틴 아메리카와 브라질을 대표하는 스타인 히카르도 카카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의 영입에 힘입어 라틴 아메리카 시장 개척에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히카르도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고, 라틴 아메리카에서 그의 인기는 조금씩 식어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이 시기에 최전성기의 활약을 펼치게 되면서 라틴 아메리카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입지는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타성이 뛰어난 라틴 아메리카 스타 플레이어들을 새로이 영입하기로 결정했는데, 바로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가브리엘 제수스, 콜롬비아의 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파울로 디발라 등이었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제외한 라틴 아메리카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는데 모두 실패했다. 또한, 하메스 역시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 개척을 원하는 페레즈 회장에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반드시 영입해야만 하는 라이징 스타다.


문제는, 바르셀로나 역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것이고, 그의 영입에 가장 근접해있다는 것이다. 에스파냐의 언론사인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스타인 네이마르가 비니시우스의 가족들과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서 비니시우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영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그들의 MSN 라인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하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지속적인 상업성과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네이마르의 사례를 감안해본다면, 비니시우스 역시 네이마르 못잖은 스타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산토스 시절 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지 않았음에도 이미 10대 때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걸어 다니는 기업이었다. 네이마르는 나이키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과 광고 계약을 맺었고,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를 영입하고자 했었던 이유는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하기 위한 이유도 있었지만,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이것은 그와 나이키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네이마르처럼 걸어 다니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아직 만16살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브라질 언론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네이마르처럼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대형 스포츠 의류 회사들과 대기업들과 많은 광고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그는 네이마르와 8살이 차이가 나는 어린 선수다.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비니시우스의 영입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노렸던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의 영입을 통해서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그들의 인지도와 시장을 개척하는데 대성공을 거두었다. 비록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으로 이루어진 MSN 라인이 자신들의 초상권의 100%을 가져가는 바람에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처럼 선수들을 통한 2차적인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 MSN 라인을 통해서 라틴 아메리카 시장을 확고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엘도라도였던 라틴 아메리카는 어느덧 바르셀로나의 엘도라도가 되었다.


라틴 아메리카라는 거대한 엘도라도를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라틴 아메리카를 이제 자신들만의 엘도라도로 만들고 싶어 한다. 바르셀로나는 MSN 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라틴 아메리카의 신성들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고, 이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라틴 아메리카 시장을 공략하면서 클럽 스쿼드의 영구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이러한 바르셀로나의 계획의 일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아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어느 클럽을 가든, 그의 영입을 위해서 장외 엘 클라시코 더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다. 물론, 프리미어 리그와 세리에A의 클럽들도 그의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과연 네이마르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 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차기 행선지는 어느 팀이 될까?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브라질의 황금기를 다시 재현해낼 수 있을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20187월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지켜봐야만 한다는 것이고, 이 브라질의 라이징 스타가 어떤 선수로 성장하는 지도 지켜봐야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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