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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나바스 비판에 대해

Elliot Lee 2017.03.08 13:04 조회 1,901 추천 5
카시야스 주전반대 할 때, 나바스를 지지하는 경향이 사이트 전반적으로 컸습니다-물론 M.S님은 혼자 울고 계셨죠. 나바스 지지자들을 저주하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시야스가 반사신경으로 승부를 본 골리다. 그렇다면 나바스는 다른가? 저는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나바스가 어린 나이에 레알에 온 것도 아니고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들어왔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골리로 활약한 카시야스보다 나은 것은 나이가 가져오는 신체적 능력의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패싱력이나 킥력이 카시야스보다 좋은 선수도 아니었요. 제가 직관한 경기에서 보여준 킥력은 저게 프로일 수 있나 싶은 정도였습니다. 카시야스가 오랜 시간 구단에 있으면서 수비들과 소통하고 협력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나바스가 쉽게 극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이게 결정적인게 요즘 키퍼는 단순히 막는 것에 역할이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죠. 공격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패싱력과 킥력이 최고 수준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 안정감을 팀 내에 줄 수 있는 역할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겠죠.

제가 내부자는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구단 내에서도 나바스를 잠시 공백기를 메우는 가교 수준의 선수로 고려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로 데 헤아 영입으로 이 생각이 어느정도 신빙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언론에서 이름값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나바스를 흔들지 좋다고 해서 찍어내는 기사일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바스가 레알 마드리드나 아니면 빅클럽의 선발로 항상 나와야 하는 실력을 가진 선수인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항상 의문이었고 나바스의 변화는 실력의 변화라고 하기보다는 나이에 따른 것과 보이지 않은 한계가 지금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나바스가 당한 부상, 아킬레스건염에 대해서 의문인게 그게 하루 이틀만에 걸리는 병이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발병의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만 통상 피로도가 쌓이고 무리를 해서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이적초기부터 잘 밝히고 잘 관리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떠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니면 자신의 위치를 받아드리고 구단에 잔류하는 방법도 있죠. 그렇게 되면 카시야가 나가야겠죠. 유벤투스의 부폰을 보면 발재능도 어느정도 있고 신장이 어느정도 있는 선수가 확실히 노령화에도 강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선수 없나 생각이 드네요. 

나바스의 비판은 당연한 것이고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이전에 찬성을 하셨다면 지지를 하셨다면 다음 선수가 누가 되면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 나바스를 한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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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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