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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크로스 마드리드

마요 2017.02.23 22:17 조회 1,995 추천 2
1.
일단 선해하고 들어가자면

지금껏 레알마드리드를 구원해주었던 선수 하면 호날두 아니면 라모스가 떠오르고
특히 라모스의 골은 대부분 헤딩골이죠.

우리팀은 헤딩골의 비중이(질적으로...양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높은 팀입니다.
또한, 호날두, 베일...그리고 세트피스시 충원되는 라모스, 바란까지
헤딩 공격력만큼은 세계 최강이라고 할만하죠.

크로스에 이은 헤딩골을 노리는 공격 충분히 시도할만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결과를 내오기도 했고.

2.
그러나.
스테판 커리가 아무리 3점을 잘 쏜다고 해도, 
앞에서 페이싱가드를 하는데 주구장창 3점을 날리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3점보다는, 2점 성공율이 높고, 골대에 가까워질수록 성공율이 높죠.

축구라는 것은 허리 아래달린 2개의 다리가 주가 되서 하는 운동이고.
공의 흐름 대부분이 지면과 가깝습니다.
따라서 발로 골을 노리는게 주가 되어야만 합니다.

게다가 
상대가 업어치기를 할게 뻔한데, 거기에 넘어가는 선수가 어디있겠습니까.
뒤로 중심빼고 버티기만 하면되는데요.
큰 기술을 걸려면, 밀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고, 흔들기도 하고...
그래야 중심이 무너져서 큰 기술을 걸 수 있는거죠.

크로스 일변도 공격은 지나치게 고지식했습니다.

3.
저는 지단의 매니저로서의 역량을 정말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아직 전술적인 역량에는 의문부호가 남습니다.
전술적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냥 스포츠 디렉터가 되는게 나아요.
(선수보는 눈에는 거의 이견의 여지가 없으니까)

예전만큼 역습이 나오지 않는 것은 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상대들이 이제 두줄수비하고, 카운터를 노리는 것이 거의 트렌드가 되어있거든요.
그렇다면 그것을 공략해내야만 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요.

분명 본인이 훈련시에도 크로스 공격만 시키진 않을 껍니다.
이런저런 수많은 시도를 하겠죠.
다만, 그것을 실전해서 구현해 낼 수 있게, 선수들에게 주입시킬 수 있어야.
명장의 반열에 번듯하게 올라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트레블까지 하고도, 멍청이 취급받는 엔리케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와 선수들, 그리고 팬 모두를 위해서라도.
이세상 모든 탈모인들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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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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