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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드렌테의 0809 엘클 6-2 참사 뒷이야기

구또띠 2017.02.23 21:21 조회 1,953
원문 : http://futbol.as.com/futbol/2017/02/22/primera/1487776282_625786.html


2007년부터 2010년간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로이스톤 드렌테는 네덜란드 언론 'Perform'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년간 가장 많은 골을 실점한 엘 클라시코였던 0809 엘클라시코 홈 경기 2-6패배 이후 몇몇 선수들과 정신을 들게 하기 위해 파티에 놀러 나갔다고 고백했다.

드렌테는 굉장한 유망주로 마드리드에 입성했지만 결국 축구선수로는 만개하지 못했다. 그는 또 말했다. "마드리드에서 유흥은 금기다. 물론 나가서 놀 수 있다. 단지, 지지 않았을 때만. 경기에서 진 날 밤에 나가 노는 것을 사람들이 봐서는 절대 안된다. 하지만 당시 우리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있었고 누구누구였다고는 말하지 않을테지만, 그날 밤 역시 한 동료로부터 전화가 왔다. '로이 나가자'."

그리하여, 마드리드의 몇몇 젊은 선수들은 그들의 기분을 환기시키기 위해 극비상태로 파티를 즐기러 나갔다. 게다가 드렌테의 아내조차도 그 일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알게 할 수 없었다. 그러한 패배후에 나가 논다는건 나쁜 생각이라는걸 알았으니까. 그래서 집에서 몰래 나왔다. 나는 그녀가 내 차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골목으로 나와서 언덕을 타고 그대로 내려가 집에서 한참 떨어진 다음에서야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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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축구계에서 은퇴하고 래퍼로 전향한 드느님이 인터뷰를 해줬습니다. 2000년대 최악의 암흑기였는데 저러고 놀러나갔다는걸 보니 왜 암흑기였는지 알겠네요. 저걸 라울, 구티가 알았다면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설마 같이 나가진 않았겠죠) 
비밀이 지켜진게 다행입니다. 이때 후반기에 리그에서 살아나면서 기대치가 엄청 높았을 때라 레매도 충격이 엄청났었고 현지에서도 상실감이 장난 아니었을텐데 알려졌다면 차 몇대 부숴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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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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