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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최근 레매 분위기 등 이런저런 단상.

마요 2017.01.21 18:46 조회 1,400 추천 4
1.
요즘 팀의 문제가 무엇인지(특히 어태킹 서드에서 공격작업)에 대해 갑론을박이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A.전술

B.BBC(라 불리지만 가동된적이 별로 없으니 공격진)

C.미드필더.


B때문이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 A, B, C가 다 섞인 문제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지단빠이긴 하지만
B가문제다 하더라도, 이는 지단이 책임을 지고 풀어야 할 숙제라고 여겨집니다.

풀백과 미드필더가 공을 가지고 상당부분 전진했다 하더라도, 
그공을 대부분 크로스로 처리하는 것은 공격진의 움직임이 어떠냐 와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지단이 조정해야 할 부분이 아마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동안은 벤제마가 공을 받으러 와주면서 2선이 침투하는 등의 공격이 자유롭게 이루어졌지만, 
키핑력이 감소한 지금 공격진엔 그런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아무도 없지요.

2.
계속 없는 상태로 다른 길을 찾을 것이냐, 아니면 그게 되는 애를 데려올 것이냐죠.
소위 침투형 공격수 예를 들면 '인자기' 같은 선수에게 키핑력을 요구하진 않았습니다.
즉, 공격수의 키핑력은 필요조건이라기 보다는 충분조건이라는 거죠. 
다만 그런 선수가 공격진에 둘이상이어선 안됩니다. 그럼 공격작업 자체가 아수라장이 될테니.

3.
우리가 리빌딩의 시즌이라면 몰라도, 아직 단 하나의 트로피도 놓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시즌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당장에 BBC해체는 어렵다고 봅니다.(애시당초 레알마드리드라는 팀이 여유있게 리빌딩의 시간을 주는 팀이 아니죠).코파델레이도 이제 간당간당한 상황이라 더 이상 전술을 시험해 볼 상황 역시 아닌 것 같고요. 월드컵이 '증명'을 하는 자리라는 이영표 위원의 잠언을 굳이 빌지 않더라도, 이 시점부터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켜보고, 또 지난 결과로 비판하는 딱 이정도 이상의 것을 할 수 없겠네요. 선수를 보내고 데려오는 것은 시즌이 끝난 후의 일이 아닐지...

4.
물론, 누굴 내보내고 데려오고 하는 이야기, 전술과 선수에 대한 비판 역시 자유라고 생각합니다.그거야 뭐 뜻대로 하시면 될 것 같은데, 간혹 나오는 과열된 분위기는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비판과 비난을 면밀하게 구분하지 못하겠고, 누가 꾸레인지, 혹은 레알팬인지, 호날두 팬인지 구분하는 것 역시 미망하다고 봅니다. 

다만, 제 오랜 친구가 술마시면서 제게 건네준 말은 이럴때 유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설득 이라는 것은 본디 남의 뜻을 꺾는 일'이라는 거죠. 이런 갑론을박에서 본인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할 수록 당연히 마음상하는 일이 동반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친절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니체가 그랬다고 하죠. 정의로운 사람은 남에게 친절한 사람이라고.ㅎㅎ

하루종일 집에 붙어 있었더니 헛소리 작렬이네요. 바람 좀 쐬고 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들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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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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