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헤타페화요일 5시

41경기..., 한 번의 훌륭한 패배.

No.7 캡틴 2017.01.16 21:39 조회 1,934 추천 2

정말 정말 오랜만에 글을쓰고 싶게 만드는 팀을 보게 되네요.


이번 세비야 원정 2연전은 정말 힘든 경기들 이었지만 이 경기들을 보고 확신이 들건데... 지단 체재의 팀을 최소 1년만 더 유지할 수 있다면 근래 보기드문 역대급 팀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 최고의 팀은 지단이 처음 레알 마드리드로 온 시즌의 후반기 였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11명의 팀으로 한정했을 때 이야기이고 스쿼드 전체를 놓고 보자면 지금 현재에 팀이 제가 레알 마드리드를 서포트 해온 이래 가장 강력한 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라울 데뷔 시즌부터 보기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들 중에서 이렇게 벤치 멤버들의 수준자체가 이리도 탄탄할 수 있는지 감탄을 금하지 않을수 없네요. 바스케스, 모라타, 아센시오, 코바치치, 나초,바란 등등... 솔직히 이름값 제외하고 주전자리를 놓고 다툰다면 당장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퍼포먼스들 이네요.  좀더 분발해서 빛나는 마드리드의 태양이 되기를.



잠시 이번 세비야 원정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역시나 선취 득점 후에 경기를 관리하는 방법을 좀 더 갈고 닦아야 하겠다는 생각이구요.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온 팀이기 때문에... 이제는 오히려 볼을 가졌을 때, 특히 경기를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볼을 가지고 경기를 컨트롤 하는 방식에 대해서 서로가 좀 더 노력할 필요가 보여 집니다. 어설픈 미스에 이은 역전골은... 나쁘지 않은 경기를 단 몇 분만에 시시하게 만들어 버렸네요.


그리고.. 아직 성장하는 중이기는 하지만.. 지단 감독이 좀 더 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기가 종료시점으로 다가오는 시간대에 이기고 있다면 볼을 좀 더 잘 관리하고 상대 수비수들을 우리 진영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더욱 압박하는 선수가 필요 했는데..


호날두건 벤제마건 한 명을 교체해서 모라타를 활용했어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벤제마가 어설픈 미스를... ㅠㅠ



마지막으로... 나바스가 하루 빨리 제 기량으로 돌아오길 빕니다.

2번째 실점은 솔직히 초보적인 미스 였습니다.

뒷걸음질 치면서 다이빙이라니....... 좋은 코스를 노린 슛팅이었지만 저런 슛은 통과 시켜선 안되는 거였어요. 제 기억으로는 중요한 경기에서 벌써 두 번째 실수인데..(도르트문트 전에 정면으로 오는 프리킥을 엉성한 펀칭미스) 이래선 곤란해요.


마드리드의 오랜 팬으로써 카시야스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익히 알고 있지만 그런 선수를 대신하는 선수가 꼴랑 한 시즌만에 흔들리는건 정말이지 아쉬움을 금할수 없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8

arrow_upward 정말 궁금한건데 arrow_downward 18라운드 레알 -세비야전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