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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17라운드 레알 - 그라나다전 단상.

마요 2017.01.07 23:23 조회 2,443 추천 3
1.
경기시작전, 팀의 발롱위너레전드들의 등장으로 이미 승리의 기운을 느꼈다면 오버일런지요.
아무튼 그런 기운에 힘입었는지, 레알은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고
전반에만 4골을 집어넣으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2.
특별히 팀이 무슨 색깔이다. 라고 말할 것은 별로 안보이죠.
다만 그저 강하네요. 현존 제일가는 중원과 풀백을 바탕으로,
점유를 유지하고, 동시에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골을 넣고, 실점을 하지 않는.
공격시작점이 거진 사이드에서 시작되는게 때론 단조로워 보인다는게 아쉽긴 합니다만 ㅎㅎ

3.
저는 미드필더 이상의 선수들이 모드리치가 수비하는 걸 좀 배웠으면 합니다.
무게중심을 낮추고, 어떠한 방향으로든 움직일 준비가 되어있는 것
공 혹은 상대의 흐름을 읽고 따라가는 것.
수비가담이라는건 그저 상대 수비수를 따라다니는 정도면 안된다고 봅니다.
상대의 공격흐름을 방해하고, 동시에  무척 성가시게 하며,
틈만 보이면 상대의 공을 뺏어내고 부담을 주는...
저는 저희팀 공격수들(또는 공미들)이 좋은 공격수임과 동시에 좋은 수비수였으면 합니다.

4.
그라나다 수비수들은 별로 의욕이 보이질 않았고, 넋도 잃은 것 같고...
문제는 아센시오도 어느순간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도무지 팀에 융화가 되지 않습니다. 선수들과 손발이 전혀 안맞네요.
본인이 이팀에서 무슨 역할을 할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가장 발전해야 할 시기인데 안타깝습니다.
지단이 필요해서 남긴 선수입니다. 좀 더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는게 필요합니다.

하메스는 역시 킥도 발군이고, 경기를 풀어주는 시야도 분명 아센시오보다 한수위입니다.
하지만, 하메스 없을때 이미 팀은4:0이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저번경기 잘했으니 선발출장? 지단은 선수를 이런식으로 기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주전이상의 능력을 가졌음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갈길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5.
바란 나초는 뭐, 이제 믿을맨 수준이 되어가네요.
마르셀루는 할말이 없습니다. 공격파괴력은 몰라도, 전개력은 전성기 카를로스 이상이네요.
벤제마의 후반 집중력 하락과 잦은 미스는 여전히 보기 싫네요.

지단의 교체와 기용은 이번경기에서도 상식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세비야 2연속 원정이네요. 
바르샤도 넘어서고, 유벤투스 역시 넘어서서 역사를 한번 썼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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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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