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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챔스 조별리그 6차전 레알 - 돌문전 단상.

마요 2016.12.08 18:37 조회 1,722 추천 5
이미 챔스 16강은 확정된 상태에서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인 경기에서 약간의 정신상태가 경기결과를 바꿔놓은 것 같습니다.
괜히 골먹혔다고 나바스가 짜증낸건 아닌것 같아요. 그런게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런지.

1.
전반 경기력은 정말 좋더군요.
압박 역시 비교적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아무래도 도르트문트가 정상적인 폼이 아니었던지(부상+경기력)
압박에 버거워하며 미스가 잦았죠.
후반은 비등비등했습니다만, 확실히 넣어야 할 골을 넣지 못하면
압박을 행한 쪽은 체력적인 부담때문에 위기를 맞이하게 되죠.

2.
바란이 의식적으로 빌드업에 신경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양발을 다 사용해서, 길고 짧은 패스를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하죠)
다만, 아직은 완성이 덜 된터라 미스가 잦습니다.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경기라면, 풀백들이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을텐데 
그냥 맘껏 나가고, 돌아오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수비가 헐거워지더군요.

3.
하메스가 정말 열심히 뛰어주긴 했는데,
수비시 포지셔닝, 도움수비나 확실한 마무리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 왼발은 정말 탁월하죠. 시야도 여전히 좋고요.
핸드볼이나 배구처럼 교체 자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약간의 궁예질 섞인 여담입니다만.
지단은 하메스를 딱히 특별대우를 안할뿐이지, 다른 선수와 똑같이 대우하는 것 같아는 보여요.
이것이 오히려 유스출신들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지단이 신뢰받는 이유가 아닐런지.

4.
센터백과 주력싸움에서 날두가 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경기내내 스프린트도 많았고, 비교적 전방압박도 잦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뛴걸 비교하는 건 좀 그렇긴 하죠.
골이야 뭐 안들어갈수도 있는거고...

다만 개인적으로 문제삼고 싶은건 패스미스하고, 카르바할에게 왜 앞으로 갔냐고 짜증내는...
그런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좋을때랑 기분나쁠때가 너무 편차가 심해요.
성질대로 하는 것을 좀 줄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특히 동료에게는요.
이제 베테랑인데, 어린친구들 다독여가면서 해야죠.

5. 
욕좀 하니 벤제마가 살아나네요.ㅎㅎ
경기내내 동료들이 벤제마를 노리고 패스를 주는게 느껴질 정도로 동료들 지원도 좋았고.
본인도 뭔가 보여주어야 겠다 라는 동기부여가 되어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팀분위기라면 앞으로 올시즌 기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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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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