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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14라운드 엘클라시코 단상.

마요 2016.12.04 21:49 조회 2,194 추천 6
전반은 레알 우세, 후반 선취골 및 인혜 투입후 바르샤 우세, 그리고 라모스 결승골

1.
카르바할-모드리치가 한묶음이 되어 네이마르의 침투를 막고(바스케스는 덤)
코바치치-마르셀루가 한묶음이 되어 메시의 침투를 막았습니다.
라모스는 수아레즈를 전담하고, 커버는 바란이 맡았고.
이스코는 중앙에서 선수들의 빈곳을 채우며 수비라인을 형성했습니다.
전반전에는 정말 효과적으로 작동했고, 후반도 잘 작동하나 싶었는데,
세트피스 한방으로 어려워졌지요.

2.
선제골을 넣은 바르샤는 인혜를 넣고, 상당히 템포를 다운시키며
예전 펩 시절의 바르샤를 보는 듯한 점유위주의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이 경우, 섣불리 공을 뺏으려다가 카운터를 맞고, 
점점 점수차가 벌어지는...그게 그당시 바르샤의 패턴이었지요.
그러나 지금의 바르샤의 중원은 사비가 없죠.
게다가 레알 역시 그런 상황에 워낙에 많이 처해본지라.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그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3.
레알이 이런식의 두줄수비 형성&카운터를 들고 나왔을때 화룡점정은 사실 베일인데,
그 공백이 느껴졌습니다.
바스케스가 정말 훌륭한 선수지만, 알바를 뚫고 나가지 못하는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그전경기 첼시의 윌리안과 아자르를 봐서 더 비교됐을지도)
카르바할은 투지와 스피드로 승부하는 수비수입니다. 그러나 네이마르 급의 선수를 막으려면,
수비기술과 예측력 역시 좋아야 합니다. 그런부분이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마르셀루는 오늘따라 공격에서 미스가 잦아서 아쉬웠지만, 그 존재감으로 인해
그나마 공격력이 장점인 세르히의 오버랩 역시 줄어들더군요.(호날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4.
카세미루를 넣고, 모드리치와 코바치치를 올리는 지단의 선택은 이해가 충분히 이해가 갔지만,
(이스코가 경고가 있으니까요)
카세미루가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터라, 악수가 될 뻔 했습니다.
벤제마를 쓸수 밖에 없는 지단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코바치치의 기가막힌 패스를 받고, 수비수 한명 조차 제끼지 못하는 벤제마를 보면
차라리 하메스를 톱으로 쓰라고 이야기 하고 싶더군요.
빠른 공격전개 때문에 아센시오를 쓴것 역시 이해가 가지만, 하메스가 안타까운건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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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arrow_upward 벤제마 빼고 하메스 좀 넣어봤으면 좋겠네요 arrow_downward 디에고 코스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