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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과거의 레전드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알라마드 2016.11.26 16:19 조회 1,444 추천 1
일단 재미로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제가 최근 보는 『킹덤』이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전쟁역사 만화입니다. 유명한 만화라 보신 분도 있으시겠죠.
그 만화를 보면서 느낀 것이 있어 끄적거려 봅니다. 


만화에 나오는 인물 중,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염파'라는 대장군이
천하대장군이 되려하는 주인공에게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너는 우리를 앞지를 수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없다.
 너무도 강렬했던 그 시대는 이미 사라지지 않을 전설, 그런 까닭에
 너희가 어떤 활약을 한다해도 늘 똑같은 물음에 시달릴 것이다.
 '만약 그들이 이 시대에 있었다면' 이라는 물음에.
 '시간의 흐름'이 우리의 전설을 지켜주고 있으니까."


축구역사에서 시대마다 그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같은 레전드들이 있습니다.
축구황제 펠레, 신의 손 마라도나, 카이저 베켄바우어 등등.
지금 현 시대 메날두는 몇몇 기록 상으로 그들을 앞지를 수 있다해도,
위와 같이 '만약 그들이 이 시대에 있었다면' 이라는 물음에 
그들을 앞지른다라고 명쾌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만화에서 '염파'는 뒤이어 말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 우리를 앞지를 방법이 있다.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다.
 우리도 이루지 못한 대업을 이루는 것이다. 중화의 통일이다."


전쟁만화에서는 중화통일을 이야기하지만,
정말 과거의 레전드들을 넘어서는 대업이 축구에서는 무엇이 있을까요?
클럽, 국대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커리어를 쌓는 것?
전성기가 짧더라도 그 전성기 때 누구보다도 골을 많이 넣는 것?


메시도 축구의 신이라 불리지만, 단일 클럽 선수라는 점과 국대에서의 성적으로
과거 있었던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는 부분에서는 빛이 바랩니다.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유로 우승도 이뤘지만,
여러 부분에서 메시와 비교되며 2인자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물론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요.


후에 또다른 월드스타가 나와도 메날두와 비교가 될 겁니다.
앞에 이야기했다시피, 
『킹덤』에서 말하는 중화통일에 버금가는 대업은 축구계에선 어떤 게 있을까요?
재밌는 상상을 해봅니다.


뭐 커리어가 월드컵 3연속 우승 + 발롱도르 6회 수상 + 챔스 3연속 우승이면 될까요?
아니면 3부 리그 팀 혼자 캐리로 1부 리그 승격 후 1부 리그, 챔스 우승정도면 될까요?
아니면 모든 리그,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고라고 인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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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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