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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개인적인 경기 평가.txt

Ferdow 2016.09.28 10:18 조회 2,289 추천 1
1.눈에 띄는 트롤들

금일 경기에선 3명이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산했네요

벤제마, 하메스, 라모스

벤제마는..그냥 축구를 못 하네요.

일단 어제 경기서 칭찬할만한 점이라고 하면 공격전개할 때 퍼져주는 것과

득점 장면에 전부 직간접으로 관여했다는거?

그 외엔 딱히 칭찬할 게 없군요.

볼키핑이고 뭐고 전체적으로 최악이었고,

철푸덕은 벤제마 현 폼 인증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봅니다.

이젠 부진의 장기화인지 그냥 폼이 내려앉은건지도 모르겠네요

해온게 있으니 갈아버리란 말은 못 하겠지만

MBC 선발도 한 번 다른 팀 상대로 실험해 볼 때가 아닌가 합니다.

하메스는 그냥 존재감이 없었네요 어쩌다 한 번 패스 번뜩일 때 빼곤 벤제마 급이었어요

왜 본인이 주전서 밀려났는지를 슬프게도 또 보여주네요

압박 강한 상대를 만나니 아무 것도 못하고 침몰했습니다

그리고 라모스. 중요할 때 골 넣는다고 하지만 그 중 절반은 본인이 실점에 관여해놓고서

뒤늦게 따라가는 형식이죠. 공을 커트해내는게 아니라 사람을 커트해내는 의문의 수비 방식으로

보는 이를 당황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속도가 빠른 상대를 만나면 쫓아가질 못하며 몸을 제지해 반칙을 거는 상황이 잦아지는데

MSN같은 공격 조합 만나면 어쩌려는지 정말 걱정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엄청나게 다혈질이라 옐로가 있음에도 전투적이에요.

덕분에 카드 수집 속도는 유희왕도 부럽지 않네요

저번 엘클도 퇴장당했는데 언제 또 빅매치서 빨간 카드를 수집해낼지 두렵기만 합니다

2.살아나는 자원들

여기서도 크게 3명 정도 뽑아도 되겠네요

호날두, 다닐루, 나바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봅니다.

다만 폼이 올라왔음에도 여전히 빠른 속도의 드리블 돌파 능력은 0에 수렴하게 떨어져버렸네요

근육량을 줄인다고 들었는데, 효과가 있는지 어떤지는 팀만이 알겠죠..

다닐루는 오른쪽보다 왼쪽을 잘 맡는 기현상을 보이네요.

훌륭하다곤 못 하겠지만 지난 시즌에 비하면 훨씬 좋다고 봅니다.

카르바할이 죽으면 오른쪽으로 가도 되고 마르셀로가 죽으면 왼쪽으로 가도 되니

조금만 더 갈고 닦으면 정말 유용한 자원이 되겠네요

나바스는...펀칭펀칭하길래 불안했는데 후반전은 좋았다고 봅니다.

애초에 복귀하자마자 돌문 원정이라니 선수에게 부담스러운 경기였겠지요

반사신경은 여전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3.그 외 선수들

모드리치는 축신축왕

크로스는 소리 없는 축구교수

바란은 정줄 나간 라모스 대신 막아댔습니다.

베일은 애는 많이 썼는데 그만큼 결과로 드러나진 않는 힘든 경기였고,

카르바할은 역동적이었지만 세밀함이 떨어졌습니다

뒤에서 엄마가 쫓아오는진 몰라도 뭐가 그리 급한지 빌드업이고 뭐고 다 갈아먹는 상황이 있어서

못하진 않았지만 아쉬웠습니다

코바치치는 하메스보단 잘 했고, 모라타는 평가할 게 없었지만 벤제마보단 잘했을 것 같군요.




4.경기 결과

노랭이 3연전이라 불렀는데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리그는 우승하려면 잡히지 말아야 할 상대들이었고(15/16 기준 4전 3승 1패) 

챔스도 나쁘진 않지만 무승 경기를 3경기로 늘리며 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2경기는 리드하는 상황에서 80분대에 동점골 얻어 맞았네요.

이 부분은 수비들이 반성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도르트문트에게 거의 예전 바르샤한테 맞듯이 신나게 두드려 맞았는데 

이를 통해 선수들이 긴장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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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arrow_upward 챔스 조별리그 2차전 도르트문트 - 레알전 단상. arrow_downward 지옥의 3경기 그래도 잘 치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