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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6라운드 레알 - 라스팔마스전 단상.

마르코스 요렌테 2016.09.25 10:30 조회 2,200 추천 2
1.
그간 제가 쓴글을 지난 2월부터 쭉 봤는데 지단 마드리드 평가할때 가장 많이 했던 비판이
'조직적으로 행해지지 않고 마구잡이로 행해지는 압박'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의 공동화 현상 + 공격진의 연계부족'
이 2가지더군요. 
그리고 오늘 역시 그것이 여실히 보인 경기였습니다.
사실 프리시즌 포함해서 거의 8개월 기간 동안 비슷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방증입니다.

2.
아센시오를 공격형 미드필더(왼쪽 메짤라 같기도 했지만)에 
가깝게 내세운 전술이었는데
라스팔마스는 미드필더에서 수적우위를 가져가며 흐름을 장악했고,
우리의 압박을 손쉽게 뚫어냈습니다.
공격진이 MSN수준이었다면 보다 더 많은 위기를 맞이했었으리라 봅니다.

3.
사실 라스팔마스의 활동량을 생각한다면, 후반 중반이후 우리팀이 우위를 가져가야 하는데.
우리팀이 쓸데없이 체력을 낭비한 나머지 똑같이 집중력을 상실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단은 점유라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때문에 빠르게 공을 탈취해 오기를 원하죠)
공의 점유는 탈취에도 강점이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뺏기지 않는 것에도 강점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안첼로티는 점유에 집착하지 않고도, 라인을 상당히 내리면서도,
 MSN의 바르샤를 상대로 경기력에서 우위를 가져간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느끼는 바가 좀 있었으면 합니다.

4.
카세미루의 부재는 일단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조금 더 소극적으로 만들고
(아센시오와 양쪽 윙이 보다 더 많이 움직여주며,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좀 더 편하게 만들어주었어야 했는데 부족했다 봅니다.)
엇보다도 상대의 크로스 공격에서 약점을 보일 공산이 크더군요.
크로스 저지를 하는 선수가 풀백한명에 불과하고,
크로스 후 상대의 2차공격을 저지하는 선수가 부족합니다.

5.
지단이 비판을 들을만은 한데, 감독교체 운운은 너무 나간 이야기 같습니다.
일단, 괜찮은 감독군이 없고(느그갈이 구원투수로?),
시즌 도중에 감독을 바꿔서 그 감독이 훌륭한 전술을 보여주고 동시에 선수단을 장악한다.
라는 것이 지금의 레알에선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올시즌 멸망하더라도 지단체제는 시즌 끝까지 가야 한다고 봅니다.

도르트문트 전이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3시즌정도 라리가 평균을 내보니 대략 승점 21점 정도를 잃어야 우승이 가능하더군요.
현재 4점을 잃었고, 남은 승점은 17점입니다. 
단순히 계산해서 꼬마전 2무-바르샤전2무라 가정할때, 추가적으로 8점정도의 승점을 잃습니다.
따라서 남은 상대들에게 잃을 승점은 9점이고, 3패내지는 2무 2패정도입니다.
라리가 우승...쉽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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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arrow_upward 벤제마 때문에 진짜 미치겠네요 arrow_downward 저처럼 최소 1년은 느긋하게 지켜보는 성향의 분들도 계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