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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비즐리의 무리뉴 저서에서 언급된 레알 마드리드

베매님 2016.09.24 19:15 조회 3,720 추천 1



로버트 비즐리라고, 무리뉴하고 친한 기자라는데, 이 사람이 무리뉴에 대한 저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레알 마드리드 관련 얘기도 언급되어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사실 코멘에서 언급이 먼저 되었는데, 내용을 보니까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관련 부분을 검색, 기사에서 찾아서 번역했네요. 


나(로버트 비즐리)는 2013년 1월 레알 마드리드에 갔고, 거기서 무리뉴를 만났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 "참으로 훌륭하네요, 당신(무)은 여기서 모든 걸 얻었군요." 

그는 매우 빠르게 대답했다. '팀 스피릿을 빼고 모든 것이지.' 그는 그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파벌 싸움으로 가득 찬 매우 정치적인 클럽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례 하나를 들려주었다. 
첼시에서 임대온 마이클 에시엔의 30번째 생일이 되었고, 에시엔은 그의 동료들을 초대했다.  그러나 소수의 선수들만이 에시엔의 생일파티에 참석했고, 이는 무리뉴를 굉장히 화나게 만들었다. 

마이클 에시엔은 딱히 그들에게 잘못한 것이 없는 팀메이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슬프게도 동료들은 그를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무리뉴는 단순히 그들(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었고 그 외의 것들은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파 베니테즈가 2015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무리뉴는 짐짓 놀란 눈치였다.  그는 내게 이메일을 보냈다. "베니테즈는 안돼."

그는 페레스 회장이 다시 한번 접근했던 사실을 알려주었다. : '페레스 회장은 날(무리뉴) 매우 사랑했고, 내가 다시 돌아오길 바랐어.  그리고 날 위해 주변 상황을 정리해주려고 했지.  페페, 카시야스, 라모스, 마르셀로.. 이런 망할 (shit 이라고 표현) 녀석들도 전부 치워버리려고 했어.  하지만 나는 그에게 너무 늦었다고 말했지.' 

'회장은 이미 지단을 생각하고 있었고, 그를 위한 길을 닦아주려고 했어.  그런데 지단이 B팀에서 X같이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but he did shit with B team이라고 표현되어있음) 회장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았지.  클롭은 회장이 데려올 수 있는 유일한 감독이야.  라파는 절대 안돼.' 

이 경우 무리뉴의 예상은 빗나갔다.  한달이 지난 뒤 2015년 6월, 라파 베니테즈는 베르나베우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심지어 더 놀라운 것은, 라파 베니테즈가 2012년 첼시의 임시 감독직까지 맡았었던 것이다.  그 뉴스가 발표되었을 때, 그와 나는 동시에 스턴을 맞은 듯 했다.  당시 조세의 메세지는 이러했다 : 'Fat Rafa in cfc'


- 1차 출처: Robert beasly 저서 "Jose Mourinho, Up close and Personal"
- 2차 출처: Daily Mail


이 정도가 해당 저서에 언급된 레알 마드리드 관련 내용입니다.  이게 무리뉴 본인이 쓴 건 아니라 해도, 저 기자가 무리뉴에게 해당 내용을 알렸겠죠.  그리고 동의가 있으니 책으로 나왔겠고. 
(혹 동의없이 나온 책이라 해도, 최소한 저자와 무리뉴의 대화 내용을 토대로 글을 썼겠죠.  무리뉴는 저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저자가 자기 뇌내망상으로 무리뉴와의 대화를 싣진 않았을 테니)

저 레알 마드리드 관련 부분을 봤을 때 솔직한 말로 어이가 없었네요.  네, 레알 마드리드는 팀 스피릿이 없는 팀이라서 무리뉴가 떠난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번이나 차지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흔한 동료애 없는 팀, 회장은 내게 또다시 목을 맸는데 내가 안갔음.  카시야스, 라모스, 페페, 마르셀루는 Shit같은 선수들, 걔네까지 치워준다고 했지."

저 부분이 특히 어이가 없습니다 ㅋㅋㅋ 참나 ㅋㅋㅋ 무리뉴가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일하게 얻어낸 성과가 리그 우승 1회인데,  당시에 저 넷은 핵심 of 핵심이었죠.   특히나 페페가 없었더라면 10-11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한테 한번은 이길 수 있었을까도 의문. 

(+ 저 넷에 추가적으로 호날두 역시 무리뉴가 사이가 안좋았다는 것도 기정사실이죠.  무리뉴의 유일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가장 기여했던 선수들마저 무리뉴와 관계가 최악이라는 게 재밌는 점)

구원투수로 두번 불려와서 두번 다 찝찝하게 짤린 카펠로도 저렇게 노골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까진 않죠.   라데시마를 달성하고 짤린 안첼로티도 레알 관련해서 물어보면 빙긋 웃으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존중하는 발언을 해줍니다. 


정치파벌 없고 클린하며 팀 스피릿이 훌륭한 첼시, 새드 원을 해피 원으로 만들어준 파란 팀은 최소한 레알 마드리드가 두번 챔스 우승할 동안 한번은 챔스 들었겠죠?  

그리고 카시야스, 라모스, 마르셀루, 페페.. 이런 Shit같은 선수들이 없는 첼시 선수단은 해피 원이랑 최고의 케미를 보여줬겠죠?  
얼마나 대단한 팀스피릿을 가졌길래 15위까지 한 걸까요.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팀 스피릿이 없는 정치 구단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감히 꿈도 못 꿀 순위네요. 

 
어디 맨유에서 얼마나 대단한 팀 스피릿을 만들어나갈지 지켜보죠. 
아주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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