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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07년부터 레알 경기 본 축알못의 느낌

sky erika 2016.09.06 00:35 조회 2,442 추천 4

레매에 가입한 시기는 09년인데 레알경기는 제가 고등학생 1학년, 2007년부터 보기 시작했네요


새벽에 레알경기를 못보면 아침 일찍 학교와서 교실에 있는 컴퓨터로 네이버 들어가자 마자 점수 확인했던 기록이 생생합니다 ㅋㅋㅋㅋㅋ 레알이 지면 아침부터 저기압이라 표정관리 하기가 힘들었고, 승리하면 하루 종일 실실 웃었었죠. 친구들이 너 조울증이냐고 하더라는.....


07년, 가물가물하지만, 당시 네덜란드 커넥션을 구축한 레알은 네임벨류로 따지면 은근히 강해보이는 팀이었습니다.


수비진->에인세-칸나바로-페페-라모스

실상-> 구멍 에인세, 투지는 좋으나 불안한 칸나바로, 벽 페페, 상대선수를 돋보이게 하는 라모스


4R->라울 호비뉴 로벤 반니

실상-> 그래도 아직은 라울, 클래스 보여준 반니, 나오면 잘하는데 못나오는 로벤

미드필더-> 가고 라스 스네이더


실상-> 빵 짤밖에 떠오르는게 없는 가고, 어디로 가야하오 라스, 점점 못해져가던 스네이더


16강에서 로마와 만났는데 에이 설마 지겠어 이기겠지 했는데, 네 지더군요. 만시니였나 아무튼 그 선수에게 농락당하고 광탈했죠 ㅠㅠ


08-09에는 새벽에 리버풀과 16강에서 만났습니다. 1차전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였는데 레알이 당시 리그에서는 연승행진이라 리버풀은 가뿐히 이길 줄 알았는데, 네 졌습니다. 원정에서는 4골을 먹히더군요. 그 날 멘붕해서 모의고사도 망쳤네요 ㅋㅋㅋㅋ


09-10 때는 레알 팬하면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해였어요. 여름이적시장에, 호날두, 카카,48론소가 오면서 꾸레 친구한테, 이제 레알이 최고시다. 각오해라 했는데 막상 엘클에서는 즐라탄한테 골먹히고 지더군요. 챔스도 이과인 덕분에 리옹한테 탈락.


분명 레알은 모든 팀 중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알고 있었는데, 왜 내가 축구 본 이후로 레알은 8강을 못갈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제발 8강만 가자.. 이 생각만 했죠


11-12 부터의 레알은 전혀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바르셀로나와 레알 모두 챔스 4강을 앞두고 서로 만나지만 않았더라면 결승전 매치는 다른 팀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11-12때의 레알은 제가 본 레알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팀으로 자리잡았네요


뭐 그후에도 레알은 항상 강했네요.. 4강은 기본이고, 우승도 2번이나 했네요. 딱 하나 바라는게 있다면 리그 우승입니다.


16강 광탈 시절에는 옆동네도 망했던 때라 리그 우승은 2번 정도 했는데, 11-12 이후로 리그 우승을 못하고 있네요. 챔스 우승보다는 리그 우승을 했으면 좋겠어요


레알 경기를 제법 오랫동안 보았는데 아직도 축구 보는 눈은 그대로인 거같아요.. 경기 끝나고 레매에 오면, 정말로 같은 경기를 본거 맞나 싶을 정도로 분석글이 많더라구요.


글재주도 없고 그냥 몇 년간 축구보면서 들었던 느낌을 써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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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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