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시오가 생각보다 잘해주니 하메스가 더욱 난감하겠네요.
오늘 보니까 패스나 볼터치같은 기본기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한 수준인데
그러면서도 빠르면서도 플레이가 상당히 간결해서 이스코, 하메스보다 팀 템포에 더 잘맞는 느낌이더군요.
어센시오가 계속해서 이정도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면
BBC의 대체는 모라타, 어센시오, 바스케스 3명이 하게 될겁니다.
그럼 결국 완전히 다른 롤, 다른 유형의 카세미루를 제외하면
모드리치, 크로스를 대체할수 있는 2명의 자리를 놓고 하메스, 이스코, 코바치치가 경쟁하는 셈인데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지단은 특히 이스코에게는 상당한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벤치 가동되는걸 보아도 바스케스와 이스코가 가장 많은 교체출장을 하는편이고
오늘도 그랬고,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경기중 부상당한 카르바할을 대체한 다닐루빼면
교체카드로 선택받은건 이스코와 바스케스였죠.
호날두와 베일의 대체자리에서도 어센시오와 바스케스한테 완전히 밀린 상황에서
모드리치, 크로스 대체선수로서도 이스코가 이렇게 지단의 확고한 1순위가 되어버리면
과연 하메스가 이 경쟁을 뚫어낼 여지가 과연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네요.
아무리 대단한 선수라도 폼이 꾸준히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출장이 필수인데
지금으로서는 호날두, 베일, 크로스, 모드리치중 누군가 빠져도 과연 쓰일일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기용이 잘 안되고 있죠.
오늘도 벤제마가 없었던 상황 / 이미 2점차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거의 가비지 타임 먹으러 나온 느낌이구요.
일단 팀내에서 확고한 자리를 점한 호날두, 베일, 모드리치, 크로스는 하메스가 밀어내기는 저 4명중 누군가가 갑자기 루니나 슈바인슈타이거 수준으로 폼이 훅 가버리지 않는이상 저 4명중 누군가를 밀어내고 주전을 꿰차는건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해 보이고...
저들처럼 많지 않은 선발기회와 출장시간을 부여받지는 못해도 일정이나 경기양상, 또는 전략적 선택에 있어서 기용될수 있는 준주전급 위치를 놓고 이스코, 어센시오, 바스케스랑 경쟁하는 형국인데 여기서 가장 입지가 떨어지는 하메스가 어센시오까지 이렇게 잘해서 지단에게 중용되면 과연 지금의 상황을 언제까지 납득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여러모로 뮌헨에서의 괴체랑 상황이 비슷합니다.
지단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하메스에게 개인감정이 있다기보다는 초짜감독이라 공격자원 쪽이 포화된 레알의 선수들을 하메스와 공존시킬만한 좋은 대안이 지단 개인에겐 부족하고 그래서 하메스쪽에서 출장을 못하면서 불만을 터트려서 지단과 사이가 벌어지는 악순환이라고 보여지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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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co 2016.08.22치치 임대, 수미 한명만 영입한다면 완벽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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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의바지트임 2016.08.22아센시오 참 공 쉽게 쉽게 가져가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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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메스 2016.08.22*그렇게 해서 성적만 내줄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하메스의 주전여부는 별 상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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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날둥 2016.08.22진짜 치치는 임대는 바이백 달고 팔던지 했어야ㅠ 하메스 안타까운... 이렇게 데리고 중요한 시간인때 붙잡고 폼떨어지게 하지 말고 선수를 위해서 보냈어야 맞는거였나ㅠ 나가면 재능이 무서운 선수라 필히 부메랑 맞을꺼 같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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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 2016.08.22오늘도 지단 감독이 하메스에 대해 발언했는데, 괴체랑 비슷하다 악순환아다 보다는 이젠 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즌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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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8.22플랜a로서는 쓰이기 힘들어도 플랜b에서는 쓰일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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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6.08.22그놈의 주력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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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2016.08.22아직도 경기는 많이 남았습니다 지단이 하메스의 가치와 실력을 모를리도 없고 어떻게든 써먹을 생각을 계속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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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7 2016.08.23재능있는 선수이니 다시 재기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