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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 세비야 슈퍼컵에 대한 단상

마르코스 요렌테 2016.08.10 14:42 조회 2,380
1.5군으로 시작해서 1.2군으로 끝난 경기.
경기력 측면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뭐 아직까지는 팀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1.
여전히 불만족스럽지만, 모라타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알꺼에요. 훈련조차 제대로 소화못한 협박마보다 못했다는 걸.
분발이 요구됩니다.
바스케스의 경기력은 전체적으로는 아쉬운 편이었는데,
스태미너와 활동범위, 그리고 오른발 크로스의 정확도는 정말 특출나다고 봅니다.
하드워커형 선수...예전부터 생각하는데 박지성같은 느낌이랄까요?
약간 퍼거슨이 박지성을 중용했던 그 느낌을 지단이 바스케스를 쓰는데서 비슷하게 받고 있습니다.
카세미루가 프리시즌 내내 잔실수가 많더군요.
그저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려 합니다.

2.
아센시오는 어시스터에 가깝더군요.
무엇보다도 공을 끌지 않고 시야가 틔여있다는게 맘에 들었고,
크랙기질도 있어서 두고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리시즌 동안에는 뭔가 있나? 싶었지만, 오늘 경기를 보니 정말 괜찮더군요.
여러모로 유용한 자원이 될 거 같습니다.
때에 따라선 디마리아 같은 역할을 맡길수도 있을 것 같고요. 물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3.
극딜맞을 의견이겠지만, 전 코바치치를 두고두고 계속 키웠으면 합니다.
저 스피드와 전진능력,
그리고 아직까진 복불복에 가깝지만
탈압박 능력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 재능이라고 봐서요.
물론 미드필더로서 가져야 할 안정감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보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시즌은 다닐루 대신 코바치치를 응원하는 것으로)

4.
우리 풀백들에게 드는 생각은 하나죠.
'제발 부상만 당하지 말아라.'
특히 카르바할이 연장 후반에 그런 놀라운 스피드를 보여줄 줄은 몰랐습니다.
마르셀루가 아직 한국 나이로 30대도 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죠.
풀백 백업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가 짐작이 됩니다.
저 둘을 밀어낼 자신이 있는 선수가 있을까?
게다가 아직 20대인 저 친구들의 은퇴를 기다릴 수도 없는 일이죠.
그냥 교체로 만족하겠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가 될 테고요.

5.
비록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라모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그런 식으로 제껴져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뭐, 늘 이렇게 극장골을 넣어주니 뭐라할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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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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