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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보드진이 하는 일이 방향성이 없어보이는 이유

구또띠 2016.07.27 22:21 조회 2,493 추천 7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는 별다른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과정이 어찌되었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스쿼드를 보유했기 때문에 기존 멤버들을 그대로 둔 채 취약한 부분만 보강하면 되는 거였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풀백, 미드필더, 공격수 백업이요.

공격수는 모라타 바이백해서 잘 데려왔죠. 하지만 미드필더는 캉테이야기 조금 나오고 포그바를 노린다고 하질 않나 안드레 고메스를 노리질 않나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지금은 하메스의 잔류는 영입과도 같다 라며 위안. 풀백은 애초에 링크조차 없고 나초는 보낼지 말지 못정해서 로마한테 진상부렸죠.

만약에 처음부터 스쿼드 빈자리 보강만 착실하게 생각했다면 이미 영입/방출은 다 끝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날두나 베일처럼 핵심선수를 빼오기 위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영입이 아닌 이상 스쿼드를 불리기 위한 백업 영입은 빠른시간안에 끝내기가 수월하니까요. 제 생각엔 모라타도 바이백조항이 있었기에 데려올 수 있었지 이것도 없었으면 지금 공격수도 제대로 영입 못하고 있었을 것 같네요.

유로 끝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겠다? 이것도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진작에 플랜이 있었다면 유로 전에 이미 움직였어야죠. 선수를 영입할때는 시즌을 보고 영입해야지 유로에서 잘하냐 못하냐를 두고 영입하는건 바보짓이죠. 월드컵때 하메스처럼 대회 슈퍼스타 영입하겠다는 심산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더 짜증나는건 지금 우승경쟁할 AT와 바르샤는 영입이 굉장히 착실합니다. AT는 가이탄, 가메이로를 데려오면서 측면과 공격자원이 훨씬 두터워 질테고 바르샤는 움티티, 디뉴, 고메스로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스쿼드의 두께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라리가 3강중에서 지난시즌 스쿼드의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있는 팀은 레알마드리드 뿐이네요.

한마디로, 보드진은 스쿼드의 빈틈을 채우는데는 크게 관심이 없고 영입 금지전에 포그바로 큰거 한번 노려보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하메스를 떠나보내냐 잔류하냐로 이적시장 한달가까이를 낭비했습니다. 모라타 역시 잔류나 판매냐를 두고 말이 많았고 나초와 디에고 요렌테의 경우를 봐도 수비진 정리역시 뚜렷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상황을 두고 유동적으로 생각하는건 좋은데 그 모습이 유연해 보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질질 끌려다니는 모양새네요. 그러니 보는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밖에요.

아직 이적시장이 한달 남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정말 없는 매물이 더 없어집니다. 이제 하메스의 경우도 정리가 되어가니 지금이라도 방향좀 제대로 잡고 일했으면 좋겠어요. 클럽월드컵까지 치뤄야 하는 시즌이니 스쿼드는 최대한 두터워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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