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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현재까지 루머, 오피셜로 본 스쿼드 변화

우리폭 2016.07.14 18:37 조회 2,812 추천 4

<2015-16 시즌 레알 마드리드 1군 스쿼드>


이적 시장 들어와서 생긴 변화를 공격진, 미드진, 수비진으로 나눠서 살펴보면요. 


-공격수-

In: 모라타 
Out: 없음. 헤세의 이적 또는 임대 예상 

모라타가 영입이 되면서, 지난 시즌부터 골치를 앓아왔던 벤제마 자리의 백업이 생겼습니다.  
시작은 백업이겠지만 지단이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하기로 했다니까, 출전 시간은 3000분 가량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시즌에는 헤세가 호날두와 베일 자리에서 플레이했고, 벤제마가 부상일 때 호날두 톱을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모라타가 최전방에 기용될테니, 호날두는 2선에서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업은 바스케스가 맡아줄 수 있고요. 

결과적으로.. 빅사이닝은 아니었지만, 꽤나 괜찮았던 모라타의 재구매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우바메양이나 레반도프스키 이런 선수들이 오면 뭐 물론 좋았겠지만, 구단은 일단 벤제마를 믿고 가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미드필더-

In: 아센시오, 루카스 실바 임대 복귀, 앙드레 고메스, 캉테 연결되는 중 (+포그바)
Out: 없음. 코바치치 임대 또는 이적 유력, 루카스 실바 임대 유력, 아센시오 임대갈 수도 있음. (+ 하메스코 중 하나는 이적할 수도 있음.)


미드진같은 경우는 4-2-3-1의 공미+ 2중미로 가느냐, 4-3-3의 2중미 + 수미로 가느냐에 따라서 판단을 달리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4-2-3-1의 경우엔, 스쿼드가 꽤 풍족한 편입니다.  3의 중앙 공미 자리에 하메스, 이스코, 아센시오 세명이 출전할 수가 있죠.  그리고 후방의 2자리를 토니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그리고 영입될 새로운 미드필더가 채울 수 있습니다.  

반면 4-3-3으로 본다면 영입이 필요합니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 이스코 정도가 현재 이 전술에서 요긴히 쓰일 수 있습니다.   사실상 하메스와 아센시오, 바스케스는 1.5선이나 2선(베일 또는 호날두의 자리)으로 봐야하니, 3개의 자리에 4명 정도의 전문 미드필더밖에 없는 상황이죠.  앙드레 고메스(하.. 진짜 마음에 안드는데)나 캉테를 영입해서 뎁스를 두껍게 갖춰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캉테가 가장 알맞는 영입이라고 생각하는데, 첼시가 앞서있다고 하니 답답하네요.  
앙드레 고메스는 전진성이 강하고, 박스 근처까지 자주 올라간다는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현재의 모드리치 역할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다면 앙드레 고메스가 영입되어도 스쿼드에는 전문 수미가 카세미루뿐이고,  고메스-크로스-모드리치 이런 조합을 쓴다면 결국 크로스가 다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겠죠. 

이 경우에 고메스가 수비적으로도 크로스를 도와줄 수 있어야 하는데, 지난 시즌 발렌시아 경기를 보질 않아서 이게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센시오의 경우엔, 이번 슈퍼컵까지 보고 나서 임대를 보낼지 말지 결정한다는 것 같은데, 하메스와 이스코가 둘다 잔류하게 되면 사실상 아센시오에게 돌아가는 출전 시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둘다 잔류한다면, 아센시오를 챔스권으로 보내봤으면 좋겠네요.  시장에서 인기는 폭발적이라고 하니, 충분히 좋은 팀을 찾아줄 수 있을 거고요. 


-수비수-

In: 코엔트랑 임대 복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히메네즈, 레모스 이적설 있음 (+데실리오)
Out: 아르벨로아 계약만료. 나초 임대 예상. 

문제는 여깁니다. 

나초가 지금 로마랑 선임대 후 이적 계약 얘기가 돌고 있어요.  성사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좌측 풀백+중앙수비까지 다 되는 좋은 옵션을 잃게 되죠.  사실상 두자리에 구멍이 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좌측이야 뭐 어떻게 코엔트랑으로 메꾸거나 (진짜 싫네요.) 지난 시즌처럼 다닐루를 돌려 쓸 수도 있고, 리카르도를 영입할 수도 있으니 어떻게든 될텐데, 중앙이 문제입니다. 

페페가.. 지금 폼은 엄청난데, 나이가 이제 나이인지라(83년생) 지금 폼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을 할 수가 없죠.  폼이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한다면, 스쿼드 내에 중앙 수비를 볼 수 있는 자원이 바란밖에 없습니다.  뭐 다들 아시다시피 바란도 자주 부상당하는 선수이고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하고 돌아왔던 디에고 요렌테를 임대보낸 게 참 아쉽네요.  출전 시간을 얼마나 줄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스쿼드에 포함하고 있으면 백업의 역할은 충분히 해줬을텐데 말이죠.  아니면 바예호라도 남겼으면 좋았으련만, 2개의 센터백 자리에 3명밖에 없다는 게 아무래도 좀 걸리네요.  

페페의 나이, 바란의 부상빈도를 생각하면 이쪽에도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스팔마스의 레모스가 연결되던데, 이 선수가 나이도 스무살이고 백업 옵션으로는 괜찮지 않나 싶어요.  AT의 히메네즈 루머가 가끔씩 나오던데, 이건 뭐 현실성이 없고요.  영입 가능하다고 해도 우리가 필요한 건 이 수준의 선수가 아니죠.  바란도 있고. 


정리를 해보면요. 

구단이 공식적으로 포그바를 포기했다고 하고, 특별한 빅사이닝이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연결되는 빅네임도 없고요.  지단이 최대한 현재의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보강을 하는 그런 영입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 않나.  지금까지 이적시장은 이렇게 보이네요. 

그럴 경우엔, 하메스와 이스코 둘 다 잔류할 확률이 높고, 헤세가 임대를 가더라도 모라타의 합류로 인해 공격진과 2선에서는 적절한 분배가 이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미드필더 쪽이랑 수비 쪽은 좀 복잡하지 않나 싶어요.  앙드레 고메스는 영입이 되더라도 당장 주전으로 기용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카세미루를 선발로 기용할 때 팀이 얻을 수 있는 여러 장점들이 있죠.  고메스가 그 이상의 것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현재로선 회의적입니다. 

그렇기에 고메스가 영입된다면, 토니 크로스나 모드리치의 백업 역할을 하게 될 것 같고,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언급되는 이적료가 50~60m 선이던데, 이게 이 선수의 쓰임새에 합당한 가격인지 의문이네요. 

캉테의 경우엔 여러 옵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카세미루랑 같이 쓰일 수도 있고, 크로스-모드리치랑 같이 쓰여서 딥라잉 크로스, 박투박 캉테로 크로스의 수비적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아주 활용도 높은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으로선 첼시 쪽이 유력해보여서 안타깝습니다.  지단이 전화라도 걸어서 좀 꼬셔봤으면 좋겠네요. 


수비의 경우엔, 하참.. 코엔트랑을 어찌할 생각인지 모르겟지만, 아마 남게 되겠죠.  11월까지 부상인 선수를 누가 데려가겠습니까.  골칫거리도 이런 골칫거리가 없네요.  어차피 겨울까지 나오지도 못하는 거, 리카르도나 데실리오가 영입된다면, 겨울 이적시장 열리자마자 바로 팔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나초가 나가게 되면 중앙 수비 쪽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금 얘기나오는 레모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요렌테나 바예호를 남겼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이미 임대보낸 이상 두 선수 다 중용되면서 많이 성장하길 바라는 수 밖에요.  특히 요렌테에게 기대가 큽니다.  말라가에서  꼭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레알 팬으로서 딱히 만족스러운 이적시장의 흐름은 아니지만, 지단이 현재의 스쿼드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면, 뭐 그건 그것대로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적 금지 징계에 대비해서 스쿼드를 좀 두껍게 해둘 필요는 있겠죠.  특히 나초가 나간 후를 대비한 수비수의 영입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이러다가도 뜬금 빅사이닝 하나 터져주면 좋으련만.. 지금으로서는 그럴 것 같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도 하네요.  이적시장마다 터져주는 빅사이닝은 쏠쏠한 재미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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