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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날두와 르브론

integrity 2016.07.11 10:13 조회 2,792 추천 5

날두가 주장으로 트로피를 제일 먼저 들어올리는 날이 올까 했었는데

라이브로 보니까 정말 헬요일이 해피월요일이 되었네요!

...진짜 매우 행복합니다 ㅋㅋㅋ

MOM이 페페라서 또 행복하고, 아래 글 보니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것에

다시 한번 행복을 느끼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이번 결승상대로 프랑스가 정해진 뒤로

불현듯 르브론의 파이널 우승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커리와 카멜로 앤써니를 NBA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데

(제가 누굴 제일 싫어하는지아시겠쬬)

그렇기에 이번 골스의 패배후유증이 상당했었습니다. (유로2016으로 극뽁!)

근데 오히려 르브론이 기적의 우승을 거머쥔 것처럼

호날두도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결승전 전에 갑자기 들더군요.

 

그래서 날두와 르브론의 유사점을 생각해봤습니다.

 

1. 철강왕

둘다 축구/농구를 대표하는, 역대급...사실 역대''이 아니고 전무후무전현무 진짜

NO.1 철강왕들이죠. 앞으로도 이정도 수준의 금강불괴 선수가 나올지도 의문.  

 


2. 꿀대진 논란

NBA 서고동저는 이번시즌에도 역시나 뚜렷했었는데, 서부의 산왕, 오클, LAC, 골스에 비해

동부는 사실상 토론토와 클리블랜드의 2파전이었죠.

이번 유로에서도 포르투갈의 꿀대진 논란이 결승전까지 이어졌었죠.

근데 생각해보면 웃긴게

유로최강의전력 크로아티아! -> 포르투갈에게 지다니..약팀이네. 포르투갈 꿀대진~

독일과 비겼다 무시못할 폴란드! -> 포르투갈한테 지다니..약팀이네. 포르투갈 꿀대진~

조별예선 1위에 벨기에까지 무려 31! -> 포르투갈한테 지다니..벨기에가 겁나 약함. 포르투갈 오늘도 꿀이네.   

태세전환이 무슨...ㅋㅋㅋ

솔직히 이탈리아(스페인이겨도 독일, 독일이겨도 프랑스였던), 독일정도 빼고는 꿀대진이라고 비하할 만한 팀도 없는데..프랑스도 결국 부상신음한 독일말곤 없었고,

제일 꿀대진 논란을 부추겼던 #We..#팬들은 진짜 꿀대진 언급해봤자 본인들이 무덤파는 거란걸 왜 모를까요...

 

 

3. 왕 임을 다시한 번 선포함.

파이널 전적 24패의 르브론을 향한 안티팬의 야유는 항상 엄청나죠.

디비전 쇼라는 진짜 쇼하고 앉아있었던 순간을 본인 스스로 만들어버리면서 

안티가 많아진 점에 대해 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죠.

이번 골스전 역시 25패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고

샤코던(샤크-코비-던컨) 라인에도 못미칠 선수로 기록될 것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가

31패 코너에 몰린 이후 내리 3연승을 거둬 34패로 파이널 커리어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커리가 주인공이 되어가던 왕좌의 게임을 단번에 종영시켜버렸죠. 물론 앞날은 아무도 모르지만. 

 

호날두의 경우,

발롱도르를 4년연속 빼앗기다 다시 2년연속 되찾아왔지만 올해 1월 다시 메시에게

넘겨주고 말았죠. 리그타이틀은 이번에도 놓쳤지만, 천만다행으로 챔스우승을 거머쥐었고,

유로를 들어올리며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포털사이트 댓글을 보니 호날두가 피파회장 뺨을 후려도 발롱도르는 확정이라고 누가 썼던데

맞는말이네요 ㅋㅋㅋ

월드컵+챔스우승 바로 아래인 유로+챔스우승 더블을 달성했으니..

그동안 의구심을 자아냈던 국대커리어에서 유로우승을 추가시키면서

역시 호날두는 왕이구나 다시한 번 또한번 두번세번열번 느끼네요.

남은 건 월드컵. 포르투갈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는 날두의 소원이 이제 딱 하나만 남아있네요.

 

 

4. 리더의 자격  

마라도나와 펠레의 메시리더쉽에 관한 사적대화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리더쉽이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이번 호날두의 유로에서의 리더쉽, 특히 결승전에서 보여준 그 리더쉽은

아마 선수 호날두를 역사적으로 평가하는 데 있어서 높이 평가될 요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미 폴란드와의 승부차기 때 무티뉴에게 큰 '깨달음'을 주신 날두가

결승전에서도 절뚝이는 몸으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다독여주는 모습은 정말

호트트릭을 기록할 때보다 더 멋져보였습니다. 연장 후반때 그의 모습은 두고두고 회자되겠죠.

정말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았는데..날두 울때는 진짜 눙물을..ㅠㅠ

제가 소중히 키우고 있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간신히 참았습니다. 

 

르브론도 이번 파이널을 통해 새가슴 논란을 잠재우며 리더쉽을 발휘했습니다.

팀원 한명한명마다 세리모니를 개성있게 만들어서 보여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죠.

 

 

5. 열세의 상대전적, 그리고 상대홈

르브론의 클블은 작년 파이널 4경기부터 15-16 시즌경기, 그리고 이번파이널 2차전까지

내리 골스에게 패했습니다. 르브론의 선수 커리어에서 특정팀에게 이토록 연속적으로

진 적이 없다 하죠게다가 7차전은 골스 홈. 그럼에도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포르투갈vs프랑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41년을...그것도 메이저대회에서는 모두 패, 최근 10경기 모두 패(무승부도 없음). 그리고 결승전 장소는 프랑스 홈

그럼에도 트로피를 들어올렸네요.


 

6. 승부의 마무리는 제3.

르브론vs커리 중 누가 카운터펀치를 날릴까 했던 7차전 종료 1분여전, 그 쐐기포는 카이리 어빙이었습니다. 물론 클블 제2옵션이었지만, 다들 클블공격에선 르브론, 골스 공격에서는 커리만을 바라보고 있던 차에 어빙의 3점포는 정말....많이 울었죠 그때 ㅠㅠ

 

에데르는 54분뛰고 자신의 국대경력 중 최고의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날두vs그리즈만 에서 날두가 빠진 자리를 나니가 채워줘야 할텐데 바라고 있던 때에

에데르라니...ㅋㅋㅋ 결승골을 에데르, 심지어 에데르가 출전가능할 거라고 예상한

팬들, 전문가가 있을까요..ㅋㅋ 정말 깜짝 대활약이었습니다.


 

7. 선물

클리블랜드는 NBA에서 우승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팀입니다. 또한 클리블랜드 도시 자체가

제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야구, 농구 등 스포츠 우승이 54년간 우승이 없었나요...아니면

한번도 없었나요...어쨌든 우승과는 겁나 인연이 없는 곳인데,

르브론이 꼭 클리블랜드에 선물을 주고 싶다했는데 바람이 이뤄졌죠.

 

우리의 날두도 역시 메이저대회 우승기록이 없는 포르투갈에게 우승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고, 에우제비오, 골든제너레이션의 피구도 주지 못했던 큰 선물을 포르투갈 국민들에게 안겨줬네요.

 

 

 

커리가 인스타를 통해 메시와 유니폼을 교환한 사진을 올리는 등 특별한 유대관계를 만들어가길래

둘이 친한갑다 했는데, 시즌 마무리를 소름끼치게 똑같이 했네요.

그렇게 잘하다가 난쏘공에,

그렇게 잘하다가(비록 부상을 앉고 파이널을 치뤘지만) 7차전에서 아쉬운 활약...

담시즌에도 우리 앤쏘니는 파이널 진출이 힘들 것을 알기에(멜로야 이적하자...)

결국 커리의 골스를 플옵때 응원하게 될텐데...

14-15 커리의 골스 우승, 14-15 바르샤 트레블

14-15 커리의 골스 준우승, 15-16 바르샤 챔스8, 메시준우승을 보며

커리를 응원하는 게 맞나..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그냥...기분탓이겠죠...?ㅋㅋㅋㅋㅋ커리야 날두 인스타는 왜 팔로 안하니.....

날두는 너 팔로하던데..  

 

어쨌든 뻘글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냥 날두 우승이 매우매우 기뻐서 써봤고

제가 저번주 토요일에 봤던 시험이 매우매우 망해서 기분이 울쩍했는데

날두페페 성님을 비롯한 포르투갈 선수 감독이 절 행복하게 해줬네요..

 

브론아...내가 너 진짜 싫어하는데...레알의 트레블을 위해서

너가 또 우승해야 한다면....기꺼이 응원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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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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