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와 하메스에 대하여
1. 우선 포그바
포그바가 정말로 잘하는 선수인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적료 문제는 워낙 이적시장이 미쳐 돌아가다보니 그렇다치고, 주급 문제도 토니가 바이언에서 나오던 정도의 문제만 아니라면 구단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보는데, 저는 포그바가 왔을 때 중원밸런스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초창기에는 박스투박스 스타일인데 기술과 지능이 뛰어났기에 당시 주전 중원이던 mvp라인 모두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었던 걸로 기억나네요(피를로는 좀 아닌가... 나중에는 마르키시오를 밀어내고 마르키시오가 피를로 대체자가 되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수비가담을 잘 하지 않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래서 시즌 초에 비달이 이적하고 마르키시오, 케디라가 부상으로 못 나오자 유벤투스 중원이 삐걱거렸고요(물론 여기에는 에르나네스를 레지스타로 기용한 알레그리의 문제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이러한 성향으로 레알로 오면, 분명 크로스-모드리치-포그바 3미들로 운영할텐데, 이러면 중원에서 수비문제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모드리치는 완전체 중미라서 언급할 필요가 없으나, 토니는 레알에서나 국대에서나 중원에서의 수비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자원이 함께 있을 때 더더더더욱 잘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포그바가 이런 상태로 온다면 중원에서 수비밸런스 문제가 생길거라 봅니다.
물론 포그바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메날두 시대 이후 네이마르와 발롱드르를 놓고 다툴 선수라고 보고 있고요. 다만 저는 사고싶은 선수보다는 필요한 선수를 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2. 그리고 하메스
하메스는 이번 코파에서 상당히 잘했다고 봅니다. 다만 페케르만 감독이 하메스를 중앙 플레이메이커, 전술의 중심으로 기용한 것을 보면 하메스는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기용하여 자신을 중심으로 전술을 짤 때 능력이 극대화되는 선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포르투랑 모나코 시절에 윙어 아니었었나요? ;;;)
문제는 레알에서 하메스를 이렇게 기용하기 위해서는 BBC와 크카모 중원밸런스 중 어느 하나는 희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메스가 잘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BBC 보다는 아래라고 보고, 플레이메이커가 아닌 중원자원으로 보면 크카모보다 우위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즉, 하메스를 잘 쓰려면 현재의 전술을 갈아엎어야 된다는 말이 나옵니다. 하메스 때문에 전술을 바꾼다? 저는 하메스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선수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1000억짜리 선수를 이런 식으로 벤치워머로 놓기도 좀 뭐하고...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거기에 국대가서 인터뷰로 심기 불편하게 하는 등의 모습도 보면, 하메스가 정말로 굽히지 않고 주전보장을 원한다면 더 몸값 떨어지기 이전에 보내는 것이 구단과 하메스 서로를 위해 좋은 길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하메스를 방출해야 한다 라는 요지가 아닙니다. 하메스가 이렇게 계속 뜻을 굽히지 않고 주전보장을 요구한다면 이적하는 것이 양자 모두에게 좋을 것이다 라는 거죠.
그리고 페레즈 회장에게는 제발 좀 사고 싶은 선수 말고 팀에 필요한 선수를 사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마르셀루 백업과 중앙 공격수 사야된다고 시즌 시작전부터 말했는데 안사주고, 데헤아 링크나 계속 나고 있었고...
지금 필요한 영입이(센터백 문제는 임대자원 복귀로 해결된다는 전제 하에) 왼쪽 풀백 + 중앙 수미 + 중앙 공격수라고 보기에, 가야 or 로드리게스, 캉테 or 크리호비악, 중앙공격수(매물이... 매물이 없구나.... 레반도프스키는 말이 안되고....) 정 안되면 모라타 팔지 말아야죠 뭐....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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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2016.06.29*하메스는 자기를 중심으로 전술을 구성해야 날아다닐 선수인 것은 맞는데, 포그바도 자기를 중심으로 전술을 맞춰줘야 잘할 선수라고 보기에 개인적으로 포그바 반댑니다.
차라리 1년 더 기회주고 모드리치 대신에 하메스를 중원에서 공격 작업에 중심으로 둬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화이트 하메스는 어떻게 해야될지 감이 안옵니다. 저는 그냥 지주를 믿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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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파 2016.06.29볼드 처리하신 구절 한마디로 정리되네요.
공감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김자파 데헤아한테 50m 지르네 마네 했었는데,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랑 캉테 바이아웃 합치면 25 25 해서 50m나오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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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eth Bale 2016.06.29레반도프스키 옵니다 두고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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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Gareth Bale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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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쿠 2016.06.29*레프트백 그냥 코렁탕으로갈거같...ㅜㅜ
포그바 넘기고 캉테꼭 영입하길 폭반 2년후에오길
모라타는 유로보고 그래도골은 어떻게든 박아줄수있겠...
지않겠다를 역시 16강에서 느꼈네여 한계가보여서
주가올랐을때 비싸게 파는게 좋을것같더군요
다른매물 안되면 그냥 모라타써도 크게나쁘진않겠지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블랑쿠 모라타 잘한다! 쓰자!! 라기보다는
대안이 없..... -
라그 2016.06.29포그바가 공격적인 롤을 맡은건, 비달의 이적, 마르키시오의 부상, 에르나네스의 기량 문제, 드락슬러 영입실패로 인해 유베에서도 고육지책이었죠. 뭐 어시 공동 1위 찍었으니 의미가 없지야 않았지만... 포그바는 수비적인 롤을 맡겨도 크게 기여할거라 봅니다.
하메스는 주전 보장 이전에 이스코와 바스케스의 백업 자리도 밀렸는데, 코파의 폼을 보면 하메스의 폼 문제는 아닌거 같고 지단이 끝끝내 안쓸거면 괜히 잡음내지말고 이적시켰으면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라그 흠, 근데 포그바 이번 유로에서 데샹이 포백보호에 중점을 둘 때면 선발에서 제외시키는 걸 보고(물론 마투이디, 캉테가 수비력이 좋긴 하지만) 수미에게 원하는 하드워커의 모습은 기대하기 힘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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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2016.06.30포그바 원래 별로라 봤는데 유로보니까 아니더군요. 잘하는 거 확실합니다. 레알에 퀄리티를 더해줄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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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버크셔 저도 온다면 두팔벌려 환영합니다만 플레이 성향을 지금 이대로 오면 좀 곤란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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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버크셔 2016.06.30@프로토스 필요한 부분 우선 영입하는 것이 맞다라는 부분 적극 동의 합니다. 근데 클라스가 남다른 선수는 뭐가되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2015년에 바르샤가 수아레즈 영입할 떄도 말 많았죠. 산체스를 굳이 팔고 수아레즈를 영입해야되나..결과적으로는 트레블이었죠.
물론 포그바 현재 클라스가 레알마드리드 중원에 비해 한참 높다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몇년안에는 한참 높아질 것 같습니다. 포그바는 영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버크셔 수아레즈 예가 설득력이 상당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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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르 2016.06.30일단 필요한 곳 부터 빨리 영입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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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에도르 그르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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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매니아 2016.06.30포그바오면 하메스는 나갈 거라고 보고... 포크모 이렇게 쓰게 되면 2선의 수비가담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서 수비해야겠죠. 부임 초에 시도했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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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베일매니아 부임 초에 하크모 쓰다가 밸런스 안맞아서 크카모 쓴 전례가 있는지라... 물론 포그바가 하메스보다야 낫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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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 2016.06.30이번 이적시장은 조금... 이런 분위기죠
페레스: \'지단 하고 싶은 거 해~\'
1. 나바스 잔류, 데헤아 x
2. 이스코 재계약
3. 포그바
4. 카세미루와 로테이션할 수미 (캉테?)
5. 왼쪽풀백 (코엔트랑?;)
현재까지 지단이 요청했다고 알려진 것들이고
다소 페레스의 취향이 아닌 것 같죠?
아무리 지단이라도 포그바와 캉테를 동시에
노리는 것은 의외긴 한데 결국 둘 중 하나만
영입 성공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
그외 모라타 문제를 비롯 프리시즌에 지단이
결정해야할 일들이 남아있죠
이번에 페레스가 사고 싶어하는 선수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알라바 레반도프스키 이런 거 말고)
브라질 유망주 영입전에 또 가세하긴 했고ㅋ
하메스를 남기고 싶어한다는 얘기도 많았는데
지단은 오히려 하메스를 팔고 싶어한대고
어떻게 될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프로토스 2016.06.30@Floren 진작에 감독의 의사를 존중해 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하메스를 남기고 싶어하는 이유는 스타성과 마케팅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바라, 빅 샤이닝 하려면 하메스 파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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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돈도 2016.06.30페레스도 나름 감독 의사 존중해왔어요. 그래서 베니테스호에 저번시즌 코바치치 데려왔던거고 바스케스 데려온거고요. 페레스는 좀 빅사이닝을 원했는데 베니테스가 그것만 요구해서 실망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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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16.07.06@레돈도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베니테스는 정말 생각이 없는 사람이네요. 분명히 선수진을 보고 판단했을텐데 무슨생각으로 그런 생각과 요구를 한건지 애초에 성적을 낼 생각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본인이 전술적으로 뛰어난 감독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뭔가 될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극혐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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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6.30하메스는 포그바 오면 보내야죠.. 지금 전술에서는 도저히 활용할 틈이 안 보여요.. 지단이 프리시즌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 내놓지 않은 이상 애매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