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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유로]스페인 - 체코전에 대한 단상.

마르코스 요렌테 2016.06.14 00:27 조회 2,315
그래도
아직은
스페인.

1.
1:0신승이고 우리나라한테 진(!!!)체코를 상대로 고작? 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 아무리 실력차가 난다고 해도 상대가 영혼의 늪+수비축구를 하면 뚫기 어렵습니다.
어느순간 강팀의 점유축구를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하는 전술은 유럽축구의 트렌드가 되었고,
동구권 형님들이 떡대를 발판삼아 육탄방어를 펼치면 정말...
D조가 괜히 죽음의 조인것은 아니죠.

2.
델 보스케는 어느정도 상대팀들이 이러한 축구를 펼칠 것을 예상한 듯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공격수 카드를 침투형 공격수가 아닌 헤딩토템 아두리츠로 정한것 같습니다.
(물론 아두리츠는 발밑도 준수합니다)
크로스를 통한 헤딩이 답이 될 수 있으리라 본거죠.
그건 나름대로 좋은 발탁이었다고 보는데,
선발을 코케가 아닌 파브레가스로 정한 것은 의문입니다.
비록 놀라운 수비를 한번 선보이긴 했어도, 3선의 부스케츠와 동선이 은근 많이 겹치더군요.
상대가 그렇게 내려앉을 것을 예상했으면 차라리 티아구(치아구? 티아고? 뭐라 해야할지)
를 선발로 내세우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
놀리토(우리랑 할때는 잘만 하더니)와 
모라타(몸값 올리기 실패)가 애는 쓰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한 공격을 한 가운데.
이니에스타(실바조차 이 친구 클래스엔 부족해보이더군요) 부스케츠 실바등의 미드필더진영은 
이름값을 했고, 
거의 10년째 손발을 맞추는 피케 - 라모스를 위시한 
알바와 후안프란이 더해진 포백라인은 안정감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포백라인은 유로 팀들 중 최강이 아닐까 합니다.

4.
과연 모드리치와 라키티치등이 건재한 크로아티아가 
이팀을 상대로 맞불을 놓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유로 2016 초반의 가장 핫한 대진이라고 볼수 있겠죠.

PS : 여담이지만 라모스가 경고를 안받은걸 많은 분들이 아쉬워 했을듯...
     워낙에 가패모드였어서 ㅠ 다음경기를 기약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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