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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레알 - 발렌시아전에 대한 단상.

묘목 2016.05.09 14:46 조회 1,995 추천 6
두명의 민머리 감독의 불꽃튀는 지략 대결...을 예상했으나,
밋밋한 비만큼이나 어수선했던 경기.
아르벨로아의 고별 경기

1.
발렌시아는 강팀입니다. 물론 지금 리그순위는 낮지만...
올시즌 네빌 강점기시 일정수준이상 승률을 올렸더라면,
지금쯤 유로파 싸움을 하고 있었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아무튼 아예스테란 감독대행 밑에서 중원은 상당히 정리된 상태죠.
중원에서 볼을 탈취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다닐루라는 폭탄을 안고, 후반기 에이스 베일이 없는 가운데.
간신히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을 데리고 싸웠죠.
모드리치가 없는 가운데 공격이 잘 될까 싶었는데
공격작업은 하메스와 호날두, 바스케스가 분전한 가운데 나름 돌아갔는데,
되려 수비가 아수라장이 되더군요.
다닐루와 바란, 카세미루는 많은 반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브 골키퍼 키코의 눈부신 선방이 아니었다면, 마지막 라운드까지 갈 일도 없었을 껍니다.
키코와 호날두의 캐리로 우리는 우승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쥔채
38라운드를 맞이하게 됩니다.

2. 하메스
하메스는 종국국면에서 결정적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과, 공격 전개의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 등,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능력들을 입증했으나,
후반에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수비가담에 애를 먹었습니다. 체력을 분명 끌어올려야 합니다.
또한 등진상태에서 상대가 강하게 압박해 올때의 키핑이 좋지 않습니다. 이 또한 고칠 부분입니다. 
좋지 않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웃는 모습으로 열심히 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은 칭찬해 줄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3. 바란
좋은 수비수가 되려면 공을 끊고 차내는 것들을 본인 팀에게 유리하게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란이 정말 좋은 수비수가 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근데 이제 어리지도 않잖아)
향후 레알의 수비를 이끌 선수인만큼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4. 호날두
이 선수에게 무엇을 더 증명하라는 것은 불필요한 말입니다.
분명 신체능력은 저하되었고, 부상여파도 눈에 보이지만...
승리하겠다. 골을 넣겠다. 라는 의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저 선수 
그저 박수를 보내며 또 무엇을 해줄지 기대할 뿐입니다.
비록 피치치를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올시즌 레알의 선수는 또다시 호날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 모드리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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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arrow_upward 피케 \"아르비, 송별 인사 받을 자격 충분했어\" arrow_downward 음 이스코를 팔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