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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법칙( 블로그 펌)

거기서현 2016.04.05 15:17 조회 2,197

초록 블로그에 우리팀 챔스 우승에 관한 재밌는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출처 http://ryuilhan1993.blog.me/220674843710



최근에 레알 마드리드 역사 기획물 작업을 하던 도중,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일종의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필이면 챔피언스 리그 8강이 앞둔 상태다보니 이 글이 일종의 설레발 글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런 의도로 쓴 글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그렇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법칙은 무엇이 있을까?

총 세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다



1)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맞붙으며 도이칠란트 클럽들에게 승리를 거둔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법칙의 시작은 바로 1997/1998시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2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당시 팀을 지휘했던 감독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었는데, 그는 라 리가가 아닌 챔피언스 리그에만 집중 했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1996/1997시즌 때 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팀을 떠난 상황이었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며 상황이 좋지 못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써 가진 첫 번째 공식 석상에서 바르셀로나가 100년 동안 이룬 것 보다 많은 것을 나는 아약스의 감독으로써 6년 동안(아약스 시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루어냈다.’라고 말하며, 현재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명장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고 있었다.

  

 명장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에서 질주의 질주를 거듭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명장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2-3, 0-3으로 패배하며 사실상 라 리가 우승을 포기해야만 했었다. 이에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또한,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1965/1966시즌 이후 32년 동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우승보다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더 중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레버쿠젠을 총합 4-1로 격파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만났던 상대는 공교롭게도 챔피언스 리그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도르트문트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총합 2-0으로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2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라 리가에서 4위밖에 차지하지 못하자 당시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었던 로렌소 산스 회장에 의해 경질되고 말았다)

  

 1999/2000시즌 때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은 좋지 못했다. 당시 존 토샥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되자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었던 로렌소 산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았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라 리가 성적은 매우 좋지 못했다. 1999-2000시즌,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선임되었던 11월 이전의 레알 마드리드가 라 리가에서 거두었던 성적은 10경기 222패를 당할 정도로 처참했었고, 이에 델 보스케 감독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처럼 라 리가 우승을 포기하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렸다.

  

  2번째 조별 예선을 어렵게 통과한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나는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두렵지 않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라울 곤잘레스는 다시는 퍼거슨 감독이 그런 말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라울 곤잘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총합 3-2로 승리하며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때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 예선에서 상대했었는데, 각각 1-4, 2-4로 패배한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2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2로 패배했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총합 3-2로 바이에른 뮌헨을 격파했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발렌시아를 만나 3-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새로이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으로 부임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 의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이스 피구와 지네딘 지단을 영입하며 또 한 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렸다.

    

 2001/2002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2000/2001시즌 때 영입한 루이스 피구와 클로드 마켈렐레, 그리고 새로이 지네딘 지단을 영입하며 갈락티코 군단의 기초를 닦았다. 공교롭게도 이때는 시즌 시작부터가 좋지 못했다. 당시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들여 유벤투스로부터 영입했던 지네딘 지단은 부진했었고, 그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자 레알 마드리드 역시 부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전에서 발렌시아에게 0-1로 패배했고, 말라가에게 1-1 무승부를, 레알 베티스에게 1-3으로로 패배하며 시작이 좋지 못했다. 실제로 이 초반 분위기는 반전의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발렌시아의 기세가 매서웠다. 결국 델 보스케 감독은 라 리가 우승이 아닌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집중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가볍게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그리고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공교롭게도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2000/2001시즌 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2로 패배했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그들의 최대의 라이벌 클럽인 바르셀로나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캄프 누 원정에서 지네딘 지단과 맥마나만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고, 2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3-1로 꺾으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만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상대는 바로 미하엘 발락이 이끌었던 레버쿠젠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에게 2-1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때 지네딘 지단이 기록한 결승골은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2013/2014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후,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샬케 04를 만났다. 그들은 샬케 04를 각각 6-1, 3-1로 꺾으며 총합 9-2로 승리했다. 8강 상대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끌었던 도르트문트였는데, 그들은 그 이전 시즌인 2012/2013시즌 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전에서 총합 3-4로 꺾은 전적이 있었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었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총합 3-2로 승리하며 4강전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4강전 상대는 2012/2013시즌 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바이에른 뮌헨이었고, 그들을 지휘했던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숙적인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급할 것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가 각각 2골을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바이에른 뮌헨을 총합 5-0으로 꺾은 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고, 그들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했다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기적 같은 승리였다. 그들은 0-1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추가 시간 때 세르히오 라모스의 기적 같은 동점골을 시작으로 연장전에 3골을 더 몰아 붙이며 4-1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챔피언스 리그 10번째 우승인 라 데 시마를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모두 디펜딩 챔피언을 만났고, 또 도이칠란트 클럽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1997/1998시즌 때 레알 마드리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도이칠란트 클럽인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1999/2000시즌 때 레알 마드리드는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고, 도이칠란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2001/2002시즌 때 레알 마드리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도이칠란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도이칠란트 클럽인 레버쿠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 때는 16강부터 4강까지 도이칠란트 클럽인 샬케 04와 도르트문트,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2)라 리가 우승이 힘든 상황에서 차지한 우승

   놀랍게도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마다 그들은 늘 라 리가에서 부진하고 있었다. 1997/1998시즌 때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에서 4위를 차지했었고, 1999/2000시즌 때는 라 리가에서 5위를 차지했었다. 또한, 2001/2002시즌 때 그들은 3위를 차지했었다. 라 데 시마를 달성했던 2013/2014시즌 때는 아쉬웠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라 리가 2위를 차지했었다. 모두 라 리가에서 부진했거나 우승이 힘들 때 거둔 성적들이었다.

  

 공교롭게도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 우승이 힘든 상황이다. 1위인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7점이나 차이가 나고 있다. 그런데, 8강 전에서 그들이 만나는 상대는 도이칠란트 클럽인 볼푸스부르크다. 이를 놓고 얼마 전 아스가 레알 마드리드는 도이칠란트 클럽들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날 때마다 좋은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라는 기사를 내보냈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은 바르셀로나이다. 얼마 전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2-1로 승리했었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챔피언스 리그 4강 전에서 각각 볼푸스부르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만나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고 본다.

  

  거기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 2연패를 차지한 클럽은 아직까지 없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지난 시즌 제이미 캐러거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분명 강팀이지만 챔피언스 리그 우승 2연패 징크스를 극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물론, 아직 챔피언스 리그 8강은 시작하지 않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볼푸스부르크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강에 진출할 수 있고,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들의 우승 법칙을 그대로 이끌어 나갈지,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 2연패 징크스를 극복하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이 이번 챔피언스 리그의 최대의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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