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를 위한 약간의 변명
토니 크로스가 가장 비판을 많이 받는 지점 중 자주 볼 수 있는 것들이


1) 왜 알론소처럼 포백 보호를 하지 못 하는가
2) 왜 공수전환이 느린가
3) 활동량이 적은가
정도로 인데요.
3번의 경우는 단순한 활동량 자체로는 팀내에서 상위권임을 아래 글을 통해 알려드렸고,
1, 2번의 문제에 대해서 적고자 하는데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1) 지단 체제에서 토니 크로스가 부여받은 역할은 포백 보호가 아니다.
2) 전진 압박을 지시 받았기 때문에 공수전환이 벅차다
결국 전술의 문제입니다.

<꼬마전 수비 기록>
X : 태클 성공(성공-녹색/실패-주황색)
◆ : 인터셉트
▲ : 파울
○ : 클리어링
토니 크로스가 태클을 펼친 위치를 보면 포백 앞이 아닌 상당히 전진해서 나타납니다.

<꼬마전 히트맵>
전진해서 뛰는 걸 확연히 드러내주죠.
실제로 경기 중 토니 크로스만 집중해서 보시면,
공수전환시 뒤로 물러나기보다 앞으로 전진해서 커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단의 전술적 지시라고 볼 수 있죠.
지단의 전술이 전방 압박의 강화인데 여기서 크로스에겐 최초 저지의 역할을 맡긴 거고요.
경기 자체가 이상하게 풀려갔던 말라가 전을 제외하면,
위와 유사하거나 약간 뒤로 물러났지만 역할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위치와 역할을 받았고,
주 임무는 포백 보호가 아닌 이상,
우리가 그리워하는 알론소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운 거죠.
그리고 알론소 자체가 워낙 유니크한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안첼로티 때처럼 약간 뒤로 물러나는 형태의 4-4-2 두줄 수비 및 지역수비와도 지금은 다릅니다.
실점 상황에서 공간이 커버가 안 되는 부분은,
1) 현재 스쿼드에 맞지 않는 전술이거나,
2) 세부 전술의 부족하거나
3) 순간 집중력 저하이거나
아니면 모두 다 이유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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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2016.03.02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중앙미드필더 중, 한명이 종종 자기 위치를 벗어나 전방압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크로스가 빈도가 제일 잦고)
이것은 아마 지단의 지시에 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굳이 볼 탈취를 통해 점유를 올릴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점유를 좀 내주더라도, 라인을 공고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안첼로티 4-4-2와 지단의 4-4-2의 차이라고 봅니다. -
호날두등패스 2016.03.02근데 기본적인 수비력도 좀 부족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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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5-0-5 2016.03.02@호날두등패스 그건 일단 상수니까 뺐습니다(...) 한편으론 그래서 전진압박을 시키는 게 아닌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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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매니아 2016.03.02크로스가 빌드업을 할 때 거의 최후방에 있다시피한데, 그런 크로스에게 전진 압박을 시켜버리면 미들과 수비 사이에 빈 공간이 엄청 나올 수밖에 없는데.. 위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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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16.03.02알론소와 비교 하자면 알론소는 수미 크로스는 중미, 그것도 공미 성향이 강한 중미이죠. 알론소의 수비력을 기대 할 수 없고 알론소와 같은 자리에 내려 앉아 플레이 해도 어짜피 같은 능력을 기대 할 수 없죠. 알론소 모드리치의 동기 기용은 공격 상황을 위한 방법일 뿐이고 결국 그동안 벌어진 2선과 3선의 공간은 페페와 라모스의 사기적인 전진 압박과 커버 능력으로 버텨 왔을 뿐이죠. 페페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커버 범위가 좁고 압박 능력이 부족한 바란이 기용되고 라모스도 부상으로 예전 기량을 못보여 주니 크로스 모드리치 라인의 단점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필연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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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2016.03.02전술문제가 없을순 없지만, 우리쪽 박스 근처에서 악착같이 따라붙는 모습이 부족한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뭐랄까 마치 \'이 자리는 원래 내자리 아니야\'라고 말하는듯 부여받은 롤 외에 특히 수비에서 뭔가 적극성이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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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6.03.02@하늘사랑 +1
맞아요. 특히나 크로스의 경우 돌파되면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아요. -
가인 2016.03.02흐음 좋은 글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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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 2016.03.02단순히 크로스의 나몰라라 뿐만 아니라 최초 압박이 너무 뻔합니다. 저 앞에서 발 느린 크로스가 달려오는데 그냥 옆으로 볼 돌리면 크로스가 빠진만큼 공간이 나오거든요. 그러니 크로스가 전진압박을 하려면 볼을 소유한 선수가 인지하지 못하는 후방의 선수(포워드)도 같이 압박을 해줘야 원하는만큼 소유권을 빨리 찾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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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5-0-5 2016.03.02@풍악 요게 지단이 원하는 거 같긴 해요. 이건 안첼로티 때도 그렇긴 하지만 벤제마 역할이 큰 부분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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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 속 믿을 건 다닐루 2016.03.02전술이확실히 잘안맞는거같아요. 다만 크로스같은유형의선수가 옆동네가서 이니에스타자리에뛰면 역대급선수가될거라고 생각해서 지켜야한다고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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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016.03.02단순 활동량은 적극적인 수비를 위한 스프린트 없이도 걷지않고 계속 꾸준히 뛰어다니면 나오는 정도 수치긴 한데, 수비 시 적극성은 아주 많이 부족하다고 봐서요. 디 마리아랑 이스코의 활동량이 통계로는 차이가 별로 없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많은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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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특공대 2016.03.02포백을 보호하는 선수가 하나 있었으면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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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6.03.02결국 앞선의 커버 범위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 적극성은 그 다음에 언급해야 할 테구요. 저는 크로스를 바꿀 게 아니라 크로스 위쪽을 갈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상황이면 크로스 대신 부스케츠나 알론소를 데려다 놔도 크게 달라질 게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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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3.02이게 또 마냥 크로스 문제로 치부할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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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_Guti.Haz 2016.03.02안첼로티와 함께 했으면서 왜 안첼로티의 수비시 지역방어는 벤치마킹 하지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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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stro Luka 2016.03.02저는 개인적으로 크로스한테 지금의 역할을 맡게하고 2선에 좀더 무게를 부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바란의 커버 범위가 많이 아쉬운데 공격중 수비라인을 보면 크로스와 라모스가 거의 동일 선상에 있고 바란이 그보다 좀 더 뒤에 위치하더라구요.. 바란의 커버링 범위가 넓어진다면 크로스에게 더 편한 위치를 맡게할수 있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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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마드리드 2016.03.02전진압박 프레싱의 이유는 골을 넣는 공격축구를 하기 위해서인데 올라가면 역습커버가 안되고 내려앉아도 양측면 커버를 못하기는 매한가지(팀 전체 라인을 내리면 해결되나 이것은 뮌헨이나 바르샤랑 붙는거도 아니고 우리팀한테 있을 수 없는 일임)
결론은 우리팀의 특수성을 이해하지못한 보드진의 선수영입과 기용... -
까삐딴 라 2016.03.02크로스를 보좌할 수 있는 박스투박스 유형의 선수를 기용하지 않으면 이같은 문제점은 계속 불거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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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lsa 2016.03.03크로스가 지나치게 전진하며 중앙에 공간이 나는게 베니테스때부터 보인것같은데 이게 지금까지이런다는건 분명 전방에서 압박을해야하는데 그게 부족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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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6.03.03그렇게 생각하니 또 크로스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느껴지는군요.안첼로티 때처럼 전술적 지시를 다시 해봤으면 좋겠어요. 알론소보다 수비력이 약하다 약하다 하는데 저런움직임을 지시받고 수비를 잘 해줄 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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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 Modric. 2016.03.05카세미루 수미에두고 모드리치 크로스에게 수비적인 부담없이 뛰게해줬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