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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지단의 레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패스패스패스 2016.02.28 13:29 조회 1,198 추천 1
마음을 비우고 본다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패하자 속이 쓰린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단이 시즌 중간부터 팀을 맡게 되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마 지단 스스로에게도 이번 시즌은 감독 준비를 하며 공부했던 여러가지 이론들이

실제로는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배울수 있는 최고의 경험들이 될겁니다

선수단과의 소통, 경기, 전술, 로테이션, 언론과의 관계, 보드진과의 관계, 일정 등등을 말이에요


저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단과 베니테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준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전술, 전략, 경기력 이런 문제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합쳐져 어떤 사람이 감독일때 생기는 매력같은 것을 말하는겁니다

퍼거슨, 안첼로티, 펩, 시메오네... 훌륭한 감독을 볼때 느낄수 있는 매력 말이에요

단적인 예로 베니테즈 체제일때 선수들의 인터뷰나 훈련장면, 표정들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경직되어 있는데 비해 지단이 오고 나서부터는 분명히 긍정적으로 달라진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만의 기분탓일까요? 같은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관건은 이번 시즌을 통해 배운 점들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을 어떻게 치뤄낼지에 있습니다

물론 팀의 메디컬 팀, 피지컬 팀의 개혁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전쟁에 유능한 장수라도 군사들을 먹일 군량미가 없으면 패할수밖에 없는것처럼 말이죠


아직 챔스가 남아있고 설령 탈락한다 해도 다음 시즌이 있습니다

반시즌만에 좋지 않았던 팀을 우승시킨다는 건 너무 지나친 기대입니다

 
마음을 넓게 가지고 인내합시다

떨어진 팀의 사기와 팬들의 실망을 지단이 어떻게 다시 뒤집어내는지 한번 지켜봅시다

이번 시즌 리가 우승은 끝났을지 몰라도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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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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