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전체적인 느낌, 단상.
이번 시즌은 회장, 감독 선수까지 일렬로 쭈욱 세워 놓은 뒤 마르셀로, 모드리치, 나바스에게 명존쎄를 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페레즈 2년차 이후는 지옥.
'상업성>>>스포츠'로 운영되는 클럽의 체질 개선과 더불어 팀의 명확한 철학이 심어져야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한 두해 나오던 문제가 아닌지라..
2. 호날두 톱은 절레절레.
단순 이번경기 뿐만 아니라 톱으로 나와서 잘한 경기가 기억속에 없네요. 갈수록 질적 저하를 보이는 우리형을 보면 애잔한 마음과 함께 곧 이별을 준비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3. 라모스의 '보통수비수'화.
제 기억속 라모스는 세비야로부터 영입된 야생마의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투지, 날카로운 킥,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즐라탄 정도의 선수가 아니고서는 밀리지 않는 신체능력 등-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더군요.
4. 코바치치 투입시기.
오늘 경기로써 명확해진 부분으로, 코바치치는 즉시전력감 또는 주전감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네요. 가장 좋은 투입시기는 본인의 폭발적인 전진드리블을 살릴 수 있는 70분대 이후가 적절해보입니다.
5. 애잔한 하메스.
월드컵을 통해 일약 라이징 스타로 등극해 마드리드로 이적해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던 그는 베니테즈 체제 하에서 설곳을 잃었습니다. 지단이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위상을 세울것이라 기대했으나 지단은 이스코의 손을 조금 더 자주 들어주었구요.
그 결과 원래부터 장점이 아니었던 드리블을 거의 포기하다싶이 줄여가고 소위 안전빵을 기대할 수 있는 킥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6. 카세미로 투입이라 해도 답은 없다.
먼저 카세미로가 출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습 경기때 기량 발휘를 못하거나, 전술적으로 맞지 않는 이유이겠지요. 오늘 경기처럼 답이 없는 경기에 카세미로를 투입했더라면 체력적인 면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 줄 수 있었겠지만 그 이상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 보여집니다. 현대 축구 흐름상 수비 전뭄 미드필더 한 명의 존재가 전체 판도를 바꿀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고, 오늘 경기로도 알 수 있듯이 전술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 한 뒤 카세미로의 자리를 찾아야 순서가 맞겠지요.
7. 벤제마와 베일의 경쟁.
베일은 천문학적 이적료에 비해 부침과 부상이 너무 잦습니다. 리그와 컵, 챔스 모두에서 경쟁을 가져가야 하는 마드리드의 붙박이 선수가 보여주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이구요.
벤제마는 발부에나 사건 이후로 정이 떨어졌지만, 현 마드리드 체제에서 벤제마의 롤은 언터쳐블이기에 딜레마에 있습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어떻게는 경쟁자를 영입해서 경쟁시킨 뒤 부족한 자원을 가차없이 벤치로 앉히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8. 체력안배와 의료진.
피지컬코치는 선수단 전체의 피로회복 부상방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경을 쓰며, 매 트레이닝 시 경기 일정 등을 고려 해 선수단 전체의 체력을 안배해야하죠. 지단의 사단이 1부리그에서 가진 시간이 적을지라도 무언가 특단의 조치나 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의료진은 페레즈 체제가 끝나면 유착 관계 등에 대해 명확히 파해쳐서 계약 해지좀 했으면합니다.
9. 마치며..
쓸 말, 넋두리는 끝이 없지만 출근이 눈 앞에 있군요. 십여년 팬질을 해왔지만 사실 즐거웠던 시즌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코파델레이 탈락은 당연했고, 챔스는 4강만 가도 다행인 시절들이 있더랬죠.
이제는 정말 '정'때문에 헤어질 수 없는 연인의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라도 응원해줘야죠.
스페인 본토로부터 이역만리 떨어진 반도에서 응원하고, 씨름한다고 알아줄 이 없건만 가끔은 라데시마 같은 성과도 있으니까요.
내일 출근 준비 잘 하시고, 천년만년 팬질하며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알라 마드리드!
1. 페레즈 2년차 이후는 지옥.
'상업성>>>스포츠'로 운영되는 클럽의 체질 개선과 더불어 팀의 명확한 철학이 심어져야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한 두해 나오던 문제가 아닌지라..
2. 호날두 톱은 절레절레.
단순 이번경기 뿐만 아니라 톱으로 나와서 잘한 경기가 기억속에 없네요. 갈수록 질적 저하를 보이는 우리형을 보면 애잔한 마음과 함께 곧 이별을 준비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3. 라모스의 '보통수비수'화.
제 기억속 라모스는 세비야로부터 영입된 야생마의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투지, 날카로운 킥,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즐라탄 정도의 선수가 아니고서는 밀리지 않는 신체능력 등-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더군요.
4. 코바치치 투입시기.
오늘 경기로써 명확해진 부분으로, 코바치치는 즉시전력감 또는 주전감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네요. 가장 좋은 투입시기는 본인의 폭발적인 전진드리블을 살릴 수 있는 70분대 이후가 적절해보입니다.
5. 애잔한 하메스.
월드컵을 통해 일약 라이징 스타로 등극해 마드리드로 이적해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던 그는 베니테즈 체제 하에서 설곳을 잃었습니다. 지단이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위상을 세울것이라 기대했으나 지단은 이스코의 손을 조금 더 자주 들어주었구요.
그 결과 원래부터 장점이 아니었던 드리블을 거의 포기하다싶이 줄여가고 소위 안전빵을 기대할 수 있는 킥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6. 카세미로 투입이라 해도 답은 없다.
먼저 카세미로가 출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습 경기때 기량 발휘를 못하거나, 전술적으로 맞지 않는 이유이겠지요. 오늘 경기처럼 답이 없는 경기에 카세미로를 투입했더라면 체력적인 면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 줄 수 있었겠지만 그 이상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 보여집니다. 현대 축구 흐름상 수비 전뭄 미드필더 한 명의 존재가 전체 판도를 바꿀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고, 오늘 경기로도 알 수 있듯이 전술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 한 뒤 카세미로의 자리를 찾아야 순서가 맞겠지요.
7. 벤제마와 베일의 경쟁.
베일은 천문학적 이적료에 비해 부침과 부상이 너무 잦습니다. 리그와 컵, 챔스 모두에서 경쟁을 가져가야 하는 마드리드의 붙박이 선수가 보여주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이구요.
벤제마는 발부에나 사건 이후로 정이 떨어졌지만, 현 마드리드 체제에서 벤제마의 롤은 언터쳐블이기에 딜레마에 있습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어떻게는 경쟁자를 영입해서 경쟁시킨 뒤 부족한 자원을 가차없이 벤치로 앉히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8. 체력안배와 의료진.
피지컬코치는 선수단 전체의 피로회복 부상방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경을 쓰며, 매 트레이닝 시 경기 일정 등을 고려 해 선수단 전체의 체력을 안배해야하죠. 지단의 사단이 1부리그에서 가진 시간이 적을지라도 무언가 특단의 조치나 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의료진은 페레즈 체제가 끝나면 유착 관계 등에 대해 명확히 파해쳐서 계약 해지좀 했으면합니다.
9. 마치며..
쓸 말, 넋두리는 끝이 없지만 출근이 눈 앞에 있군요. 십여년 팬질을 해왔지만 사실 즐거웠던 시즌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코파델레이 탈락은 당연했고, 챔스는 4강만 가도 다행인 시절들이 있더랬죠.
이제는 정말 '정'때문에 헤어질 수 없는 연인의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라도 응원해줘야죠.
스페인 본토로부터 이역만리 떨어진 반도에서 응원하고, 씨름한다고 알아줄 이 없건만 가끔은 라데시마 같은 성과도 있으니까요.
내일 출근 준비 잘 하시고, 천년만년 팬질하며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알라 마드리드!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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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매니아 2016.02.22허허 참 진짜 ㅋㅋ 레알은 우리를 너무 강하게 키우네여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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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가 2016.02.22우리형과 이별을 준비해야 된다는 건 동의 못하겠네요..아직 골 결정력과 피지컬은 우리팀 최고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스코가 왜이리 자꾸 겉도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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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영웅맥카 2016.02.22잠이 안와서 올시즌 지난 경기 결과를 쭉 보는데...
베스트 11이 가동되는 경기가 많지 않더군요.
아직 시즌이 끝난건 아니지만...
올시즌은 참 기억하기 싫은 시즌이 될듯 하네요. -
그림그리기 2016.02.22지단이 카세미루를 기용하지 않는게 전술상의 선택인지 선수 개인의 폼 문제인지는 알수없지만 오늘같은 경기에서는 카세미루의 기용이 큰 변화를 가져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스는 늘 제몫을 해주는 선수지만 센터백 앞에서 수비에 도움을 주고 중원을 단단히 하는 일은 카세미루가 조금더 낫지않나 싶습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본인들의 공격성향을 죽여가면서 볼란치 역할을 함께하고 있는데 둘중 한명의 수비부담을 줄이고 개인적으로는 이스코나 하메스의 수비가담이 좀더 적극적으로 바뀐다면 더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이스코의 경우에 안첼로티 밑에서는 수비시에 정말 들개마냥 뛰어다니며 투지를 보여줬는데 올시즌 수비가담은 조금 아쉽네요 -
풍악 2016.02.22이스코가 인혜가 되지 않는 가정하에 하메스가 본 궤도에 오르면 하프윙 자리를 다시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선수 구성이 엉망입니다. 2선 성애자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2선만 주구장창 수집했는데 그렇다고 4231을 쓸 수도 없는 중앙 미드필더들이 즐비하고 BBC는 내보내야 하니 기껏 모은 2선 선수를 하프윙으로 기용해야 하는 작금의 현실이 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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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모스 2016.02.22몇주만에 경기봤는데 수비라인(특히 라모스)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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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빠 2016.02.22훗 베일의 대체자라니요 훗훗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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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arra 2016.02.22호날두 이별은 저도 동의 못하겠네요..오늘은 본인 포지션에서 뛴것도 아니였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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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현 2016.02.22날두보다 베일과 이별 준비를 해야할거 같네요.
회장 교체되면 아웃 1순위가 될듯.이번시즌 나와서 잘해주면 뭐합니까??
매시즌 여러차려 비슷한 부위 부상으로 빠지는데. -
묘목 2016.02.22적어도 이 경기만 놓고 보면, 그리고 최근을 보면
날두가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
라우드럽 2016.02.22라모스는 로마전에서 환상이었는데 어째 어제는 실수를 연발하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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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바할 2016.02.22*오늘 경기 보신거 맞는지...;;
호날두 이별은 좀 아닌듯...최근 잘하다가 1경기 침묵하니까 바로 이별하자는 소리가 또 나오네요;;...심지어 오늘 유일한 골도 넣었고 (오심이였긴 하지만) pk도 얻어냄 후반47분쯤에는 아직 건재하다는걸 보여준 전진드리블도 보여줬고요 -
날동님 2016.02.22유리몸은 아무리 잘해도 꼭 필요할 때 못써먹으니 좋아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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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날둥 2016.02.22*날두 이별이 아니라 날두 톱 전술과만 이별했으면 좋겠네요ㅠ 날두가 윙으로 가고 적응하니 요즘 중요한 때 다시 팀을 살려준게 날두죠 다시 폼도 돌아오고 있고 아직은날두만큼 할 선수도 없고요 판다면 비싼데 중요할 때마다 부상으로 없는 베일과 부상도 잦고 기복도 있는데 범죄까지 저지른 벤제마를 팔고 필요한 선수를 데려왔음 하네요 그리고 정말 이스코는 언제 완전히 적응하고 성장할까요? 얘도 멈춘 느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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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6.02.22호날두의 이별은 좀 아니지만 다른 부분은 지금까지와 어제의 엉망이었던 경기를 아주 잘 정리 해주셨네요. 동의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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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2016.02.22호날두ㅋㅋㅋ이별해야 되면 2, 3명 빼고 다 보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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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ht 2016.02.22날두톱 전술 버려야 된다는 말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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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삐딴 라 2016.02.23이번경기에서 호날두보다 잘한 공격수가 있었는지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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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2.23여러 말씀 공감되네요. 베일은 투자대비 효율이 안나와요. 너무 부상이 잦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