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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유럽을 제패할 수 있을까?

5-0-5 2016.02.19 17:36 조회 3,520 추천 8
http://www.fourfourtwo.com/features/can-you-conquer-europe-without-defensive-midfielder-real-madrid-will-try#:SBZp_DaES1UduA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유럽을 제패할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가 시도할 것이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 영입은 날강도짓이었다. 오늘날의 인플레이션된 시장에서 껌값인 25m 유로로 젊고 엄청난 포텐셜을 가진 선수를 얻었다. 토니 크로스는 23세 때 이미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우승을 경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손실을 보상받기 위해 마드리드의 손에서 사비 알론소를 떼어냈다. 알론소는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한 선수지만 크로스보다 8살이나 많고 커리어의 끝무렵에 있으며 전성기에서 곧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이 스왑딜은 본질적으론 기이했고 마드리드가 분명한 승리자였다.




1. 앵커맨

실제로 고려되지 않았던 사실은 사비 알론소가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점이다. 마드리드는 뒤에 한 명 내지는 두 명의 수비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를 뒤에 두고 전진해서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한 중앙 미드필더인 크로스를 알론소의 대체자로 삼았다. 그리고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마드리드는 아직 알론소를 적합하게 대체하지 못 했다. 마드리는 여전히 그들 수준에 맞는 순수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유하지 못 했고 이것은 운데시마의 목표에 차질을 빚게 할지도 모른다.

21세기로 넘어온 이후, 제대로 된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빅이어를 들어올린 팀은 없다. 현대 축구가 보다 다이나믹해지고 기술적인 홀딩 미드필더를 선호하면서 마켈레레와 같은 유형이 점차 사라져가더라도,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역할 자체는 여전히 수비적인 임무로 채워진다.

알론소는 앵커이자 최고의 태클을 하는 선수일뿐만 아니라 엄청난 정확도로 공을 분배할 수 있다. 부스케츠는 바르까가 공을 점유하는 동안 동료 선수들에게 공간을 창출하며 상대 공격수들을 압박하는 데 천재적이다. 첼시가 2012년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때 존 오비 미켈은 딥 라잉 미드필더로서 궂은일을 도맡았다. 


2. 올라운더

마드리드는 토니 코로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행복해 보인다. 모드리치는 마드리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하프라인에서 머물며 상대의 공격을 멈춰 세우는 일을 요청받으며 낭비될지도 모른다. 카세미루는 수비적인 선수임에도 전 감독 경질 이후 경기장에서 사라져 버렸다. 물론 카세미루는 그의 적극성을 어떻게 팀의 장점으로 만드는지 배워가는 중이다.

마드리드는 앵커맨을 두는 팀으로 조정할 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마켈레레의 역할은 천천히 '파괴자'와 '창조자'의 혼합형으로 변모해가고 있고 향후 몇 년간 더 진화해나갈 것이다. 아마도 마드리드는 크로스를 이 진화의 선구자로서 보고 있는 듯 하다.

크로스의 패스는 간단하고 예리하다. 그는 슛을 할 수 있고 탈압박에 능하며 모드리치나 이스코, 하메스와 연계도 잘 하고 있다.

경기의 다른 측면에서 크로스는 커다란 발전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크로스는 수비적으로 성장하지 못 한 부분을 극복하기에 충분히 지능적이다. 마드리드는 점점 크로스의 적응력으로부터 이점을 얻어가는 중이다. 크로스의 포지셔닝은 훨씬 좋아졌으며 동료들에 대한 커버링 또한 마찬가지다.





3. 임무 분담

마드리드가 순수한 수비형 미드필더 없는 계획을 크로스로 대신하는 것은 크로스의 능력 때문만은 아니다. 지단은 수비적인 임무에서 크로스를 보완하고 도울 수 있는 선수들을 배치했다. 모드리치는 빼앗긴 공을 되찾는 데에 성실하고, 이스코는 수비에 대한 의지로 놀라움을 주고 있다. 코바치치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의 전형으로 경기장의 균형을 조절한다.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크로스는 딥라잉 미드필더로서 탁월할 수 있다.

바로 수비적인 앵커로서의 중앙 미드필더를 두지 않는 것이 성공을 위한 레시피가 있다. 성실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들로 크로스를 보조하는 것이다.

마드리드가 2002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세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와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마켈레레와 함께 배치했던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쓰던 시대는 지났다. 축구는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크로스는 마켈레레와 같은 벽이 아니며 재빠른 다른 선수와 수비적인 임무를 공유하는 형태의 시스템이 자리잡았다.






4. 미래의 일에 대한 신호?

지금의 마드리드는 의도하진 않았을 지라도 꽤 매력적이다. 마드리드의 갈락티코를 수집하는 이적 정책은 그들의 감독들의 전술과 선수 구성을 비즈니스와 브랜드적인 철학에 강제로 적응시키게 만들었다. 2014년 크로스의 영입은 사비 알론소가 아닌 디 마리아의 미드필더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더 합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드리드는 축구의 관점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팀은 아니다.

만약 지단 호가 이번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다면 마드리드는 이번 세기에 순수한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우승하는 최초의 팀이 될 것이다. 마드리드가 성공한다면, 세 명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수비에 특화된 미드필더에 대한 수요를 대체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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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arrow_upward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지를 불태운 하메스 arrow_downward 외줄타기하는 느낌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