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로 풀어 본 지단 레알의 스쿼드 운용
개인적인 사정으로 클럽 월드컵 결승 전 이후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챙겨 보지 못하다 겨울 즈음부터 여유가 생겨 다시 챙겨본 경기가 바로 ‘엘 클라시코‘ 였습니다. 그리고 그 2시간 동안의 황홀한 광경의 여파가 너무 강력했던 나머지 그 날 이후 레알 마드리드 팬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단 한 경기도 챙겨 보지 않다가 얼마 전 라파가 해임되고 지단이 지휘봉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지난 데포르티보 전을 오랜만에 생방송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지난 지금 레매에 접속하여 스쿼드 운용에 관한 글들을 보다보니 흥미가 생기어 무턱대고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글의 제가 지극히 ’주관적‘으로 느꼈던 우리 팀 선수들에 대한 특성과 지단 부임 이후 펼쳐진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매우 즉흥적이고 주관적이기에 근거가 비교적 빈약한 글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피드백 환영입니다!
여러분 역시 그렇겠지만 제가 지단의 첫 경기에서 제일 강하게 느낀 것은 안첼로티의 향수였습니다. 몇몇 기사와 해설에서도 언급했듯이 시즌 중반에 부임을 한 감독에게 흔들리는 팀을 안정화시킴과 동시에 우승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면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은 팀에 익숙하고 성공 경험이 있는 전술을 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지단은 코치 시절 최측근에서 봐왔던 안첼로티의 전술의 많은 부분들을 자신의 경기 운용에 차용할 것이란 예측이 주를 이루었고 아니나 다를까 경기에서 그와 같은 부분들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단은 안첼로티 전술에서 어떤 부분을 차용했을까요?
1. 어태킹 써드에서의 공격 조립 방식
2. 베일의 활용과 블록 형성
3. 3선과 2선에서의 경기 운용 방식
제가 가장 강하게 느꼈던 세 가지 부분입니다.
무리뉴 부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몇 년 간 전통적으로 레알의 주 공격 루트였던 왼쪽 라인의 핵심은 호날두 보다도 마르셀로의 오버래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첼로티 부임 이후 마르셀로의 이 사이드 어태킹에 부담을 양분 했던 디 마리아라는 최상급의 사이드 하프가 이적을 하고 대신해 그 자리를 채우게 된 것은 월드컵 득점왕 출신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였죠. 허나 하메스는 디 마리아보다 기동성이 떨어지고 1인 역습의 완성도가 비교적 덜하고, 상대 디펜드 써드에서 예측 불가능한 개인 전술, 즉 드리블 돌파로 경기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에 호날두가 마냥 중앙으로 침투하고 그 공간을 디 마리아가 돌아나가는 대표적인 공격 전개 방식을 고수 할 수 없었죠. 허나 안첼로티는 뛰어난 공간 이해도나 흐름을 읽는 능력, 그리고 정확한 킥의 하메스와 BBC로 또 다른 양념을 제조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경기 조립 과정에서 호날두의 중앙 지역에서의 영향력과 참여도를 늘리고 벤제마와 포워드들 간의 전반에 걸친 스위칭의 빈도를 늘림으로서 중앙에서의 공간 창출과 페네트레이션의 강도를 높였고 3선의 토니 크로스의 빠르고 효율적인 볼 회전과 하메스와 모드리치의 더블 플레이 메이킹으로 팀의 볼 점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노력을 쏟았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레알 마드리드보다 역습을 통한 공격 전개 빈도가 줄어드는 것도 당연한 이치였죠.
이와 같은 특징은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다시 엿볼 수 있었습니다. 호날두는 센터 포워드에 가깝게 쓰였던 베니테즈 때와 달리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진출하는 빈도가 늘었고 중앙에 상대 수비라인과 싸우기 보다 상대 블록 사이를 공략하는 빈도가 늘었습니다. 물론 조립 상황에서 슈팅의 빈도가 높았지만 확실히 안첼로티 하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호날두의 움직임이였죠. 허나 이 경기에서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공격 조립에서의 이와 같은 역할에 베일의 비중 역시 상당히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13-14시즌이나 14-15시즌 초 모두 베일은 사이드에 국한되어 활용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14-15시즌 중반 베일을 스트라이커 형식으로 기용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사이드 플레이의 비중이 매우 컸죠. 중앙 진출도 볼이 자기의 반대 측면에 집중되어 있지 않는 이상 많이 보긴 힘들었던 게 사실이고요. 허나 이 경기에서 베일의 중앙 진출을 통한 페네트레이션과 공격 조립의 비중이 비교적 상승했단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술적인 변화인지 선수 본인의 쾌조의 몸 상태와 경기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볼 순환에 1선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고 유기적으로 스위칭을 가져가니 방향 전환의 속도와 완성도 역시 대폭 상승할 수 있었고 이는 많은 득점에 기여한 크로스 루트의 공격의 완성도의 상승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어태킹 써드 지역에서 고질적인 약점으로 주목 받았던 세밀한 개인 전술이라든지 공간 활용 문제를 개선했다는 걸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베일은 팀 전술의 또 다른 핵심적인 역할로도 활용이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블록의 한 부분으로 말이죠. 레알에서 안첼로티의 전술을 대표하는 가장 큰 특징을 뽑아보라고 하면 아마 십중팔구는 4-4-2 블록형 수비 전술을 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 첨병으로서의 역할의 비중을 비교적 가장 많이 담당하는 호날두와 벤제마를 제외한 디 마리아-알론소-모드리치-베일 라인의 블록이나 하메스-크로스-모드리치-베일 라인. 부메랑 형태와 1자 형태로 조금의 차이는 있다지만 소위 버스 두 대의 근간이란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죠. 그리고 이 근간에서 베일은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선의 공격을 맡는 선수가 팀 블록의 참여하기란 사실 말이 쉽지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블록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소모되는 집중력과 에너지가 상당하기 때문이죠. 지난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우리 팀이 하락세를 겪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이 블록 형성에 문제를 겪었고 그것엔 1군 선수단의 부상과 체력 문제만큼이나 베일의 영향 역시 크다고 생각합니다. 베니테즈는 아예 이런 블록 형태의 수비전술을 채택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베일을 클래식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으니 당연히 베일이 수비적인 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았던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안첼로티의 영향을 받은 당장의 지단 하에 레알 마드리드에선 베일의 수비적인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따라서 베일의 폼이나 경기력에 변동이 레알 마드리드 경기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베일은 현재 정말 핵심적인 존재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 같은 블록 형성 식 수비 방식에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이 베일의 컨디션 문제 말고도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블록을 형성하는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의 조합입니다. 라 데시마 시즌 블록의 듀오는 알론소와 모드리치였습니다. 이전 시즌까지 알론소에게 가중 되었던 플레이 메이킹에 부담을 줄여주면서 팀 전원이 수비적인 부담을 나눠가지는 4-4-2 블록 시스템은 같은 시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스템과 함께 매우 완성도 높은 수비 전술로 평가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두 시스템의 미들 듀오 조합에선 항상 수비적으로 완성도 있는 선수들이 함께 했습니다. 우리 팀의 알론소라던지 아틀레티코의 티아고라던지. 이에 블록 사이를 관리하거나 블록 대형 유지에 최후방 블록이 부담해야 하는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았죠. 허나 지난 시즌의 레알 마드리드는 다릅니다. 알론소가 떠나고 그 자리를 대체한 선수는 토니 크로스로 수비적인 면에서 그리 대단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그렇다고 팀 스쿼드가 이 선수를 대신해 알론소의 역할을 수행해 줄 선수도 마땅치 않은 마당에다가 최적의 전술 역시 그 위치엔 토니 크로스가 자리해야했죠. 따라서 13-14시즌보다 모드리치와 최후방 블록의 부담도는 상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천운이 따른 것인지 몰라도 이 같은 우려는 금방 불식될 수 있었죠. 다름 아닌 센터백 듀오 라모스와 페페의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한 압도적인 커버 범위로요. 여타 다른 수비수들보다도 반경 5M씩은 더 커버해내는 이 불세출의 수비수들은 비교적 허술해진 앞 선의 블록의 문제점을 매 경기 좋은 컨실러처럼 자연스럽게 지워낼 수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라모스는 연이은 부상에 신체 능력과 운동 능력 모두 저하되었고 페페는 여전히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니죠. 게다가 젊은 바란은 안타깝게도 커버 범위가 좋다고 자랑할 만한 선수는 아닙니다. 데포르티보 전에서도 이런 문제는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상대의 포워드들의 집중력과 개인 전술 완성도가 떨어졌음에 다행이지 우리 선수들이 노출한 블록 사이 공간에 그리즈만이나 메시가 있었다면 과연 무실점 경기가 이어질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팀에 카세미루라는 수비적으로 좋은 카드가 있긴 하지만 BBC 라인의 매경기 선발 출장이 기정 사실화 된 이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와 모드리치를 제외하고 카세미루를 기용한다는 것은 감독으로서 매우 부담되는 선택일 것입니다. 한낱 키보더는 감히 대안을 제시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이기에 감독의 큰 고민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수비적인 부분을 차치하고 본 다면 현재 팀 전술에 크로스-모드리치 만한 조합은 없다고 봅니다. 알론소 보다 개인전술과 공 간수에 뛰어나고 양발에다 킥 테크닉까지 뛰어난 크로스는 웬만한 강도에도 많은 후퇴없이 높은 위치에서 빠르고 전방위적인 볼 순환을 이뤄낼 수 있기에 팀의 방향전환이나 빌드업 시발점 역할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드리치는 크로스를 제외한 또 다른 미드필더와 함께 플레이 메이킹을 같이 부담하며 중원의 수싸움에 참여하면서 수비적으로도 기여하는 알토란 같은 존재이죠. 이런 모드리치의 적극적인 빌드 업 참여는 데포르티보전에서 14-15시즌에 보여주었던 창의적인 빌드 업과 페네트레이션을 얼핏 재현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공격적인 측면에선 수비적 임무의 부담도 만만치 않은 모드리치보다는 또 다른 미드필더가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야겠지요. 그래서 저는 현재 팀의 전술상 그리고 스쿼드 구성 상 또 다른 미드필더론 이스코가 아닌 하메스의 기용이 옳다고 봅니다. 현재 팀 전술에서 공격 첨병으로선 온 더 볼, 즉 개인전술을 통해 경기를 이끌어나가기 보단 공의 흐름과 경기 흐름을 잘 읽어내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볼 순환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수가 적절합니다. 이 같은 면에선 하메스가 이스코보다 비교적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정확하고 강력한 킥까지 갖추고 있어 이스코와는 또 다른 성향의 크랙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메스는 2014년 10월에 펼쳐진 엘 클라시코에서 벤제마의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봐서도 알지만 페네트레이션 과정에서 공간 활용과 완급 조절은 수준급인데다 라스트 패서로서의 역할도 외질 못지 않죠. 그에 반해 이스코는 데포르티보전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오프 더 볼, 즉 공간 창출과 점유 그리고 볼 순환에서의 간결함과 완성도도 떨어지는 모습 이였습니다. 이는 단지 이스코의 폼 문제가 아니라 이스코의 실력 문제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얼마 전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한 방송에서 언급했듯이 축구 선수의 신체, 개인 전술적인 면과 달리 지능적인 면은 쉽게 발전하고 개선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 같은 문제는 이스코가 이적해온 13-14시즌부터 꾸준히 지적 받았던 문제인데 아직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단지 폼과 컨디션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하드워커 스타일의 하메스가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이스코보다 못할 것이 없기에 굳이 하메스가 아닌 이스코를 스타팅으로 쓸 필요가 없다고 보는 바입니다. 물론 이런 천재적인 온 더 볼러의 재능이 썩히게 되는게 아닌가 우려되고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봤을 때 BBC 라인의 매경기 선발 라인업 확정이 유력한 현재, 이스코는 후반 조커로 쓰거나 미드필더, 포워드 라인의 전방위적인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없이 풀어내서 내용의 응집도나 문장과 단어 선택의 효율성이 어떨지 걱정이네요...
아주 예전처럼 움짤이나 스크린 샷도 첨부하고 싶지만 여유가 없어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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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016.01.13좋은 글 읽었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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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 2016.01.13일단은 선수들에게 베니테즈 전술 다음으로 익숙한 전술이라 비교적 흡수가 쉬운 전술이기도 하고, 이미 완성된 전술이긴 한데 문제점은 바르샤 atm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전술이라는 점이 있겠네요
중원이 피로해져서 후반기에 동력을 잃어버리는게 안첼로티 호의 최대 문제점이었는데 전반기에 다들 자동 로테 돌려져서 이번엔 잘 안 퍼질 것 같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페도 2016.01.13@페도 거기서 차이점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이번 시즌 지단이 컵을 들 수 있느냐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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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mer 2016.01.13*안첼로티의 시스템을 따라서 기본 플랫이 4-4-2로 되돌아가게 될 것은 거의 확실해 졌는데, 안첼로티 시스템에서 문제 중의 하나가 교체 자원들이었죠. 케디라와 이야라가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과부하를 덜어주는데 거의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었는데, 지금 그들 대신 들어온 카세미루랑 코바치치를 생각해 본다면.. 카세미루는 확실히 수비적으로 좋은 자원이고 패스 감각도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인데 코바치치가 앞으로의 시스템에서 어떻게 쓰이게 될지 궁금하네요. 선수의 성향 상 4-4-2의 중앙보다는 오히려 사이드쪽에 배치하거나 3미들을 운용할 경우에 더 효율적인 자원이라고 보는데..물론 팀의 포메이션이 3미들의 형태로도 자주 변형되겠지만 수비시에 코바치치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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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2016.01.13좋은 글입니다 ㅊㅊ
저도 크로스딜레마가 항상 미적찌근한 부분이었습니다 ㅎㅎ
하메스-이스코는 그야말로 더블스쿼드팀이 가질 수 있는 행복한 고민이고요.
안첼로티 14-15시즌 전반기 알론소에 필적하는 크로스의 수비스텟에 레매 여러분들과 다함께 열광했던 기억이 납니다. 후반기 맥이 빠지면서 현재까지 삐그덕거린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크로스 본인이야말로 레알마드리드 전술에 있어 자신이 해야할 일을 더 잘 알겠죠. 머리가 좋은 선수이니만큼 금방 귀신같이 전술에 녹아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
푸야 2016.01.13추천 똑같이 생각하시는 부분이 많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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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부탁해 2016.01.13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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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2016.01.13저도 이스코가 더 발전하지 않는 이상, 현재로서는 하메스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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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BLANCO 2016.01.13지난시즌 엘클은 삼수생님 말씀처럼 황홀했죠. 이번시즌 엘클할땐 그냥 플스방에서 밤샜어야했는데..다음 엘클정모에서 뵈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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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_O 2016.01.13개인적으로 이스코가 너무 아쉽네요. 온더볼이 뛰어나지만 팀플레이라던지 페네트레이션에서의 전개능력이라던지 하메스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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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is 2016.01.13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 지단호 레알마드리드의 행보가 기대되게 만드는 분석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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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de Tomas 2016.01.13잘 읽었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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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2 2016.01.13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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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1.15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