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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무리뉴가 레매에서도 상당히 핫하네요

백색물결 2015.12.19 21:01 조회 1,664 추천 2


결론부터 말하면 무리뉴 차기 레알 감독으로 오는건 반대입니다. 

그래도 현 게시판을 보면 몇가지 하고 싶은 말은 있어요.



1. 무리뉴가 레알에서 이룬 업적은 그리 쉽사리 폄하당할것이 아닙니다.

약팀 잡는게 강팀의 기본인데 그걸 못하던게 레알입니다. 

현재의 4강 정도는 안나가면 이상한 레알을 만들어준 감독이 무리뉴라는걸 부인하는건 그냥 업적이고 뭐고 나는 그냥 모든걸 인정 안하겠다 이거랑 다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라데시마에 무리뉴가 한게 없다는 투의 발언도 솔직히 공감하지 않습니다. 

바꿔볼까요. 

현재 베법사의 흑마법이 제대로 작렬중인데 인터 밀란처럼 7위, 8위로 무너지지 않고 나름 현재 리그 3위를 수성하는 것은 오로지 안첼로티 감독님께서 닦아놓은 공로라고 봅니다.

당해 감독의 성적은 전임 감독이 닦아놓은 토대 위에 얼마나 자기 색을 입히느냐 라고 판단하는 입장입니다. 뭐, 이 부분은 의견이 갈리는 것 같더군요.

다만 전 저런 판단의 연장선에 놓기 때문에 현재 베니테즈가 라리가 3위를 이끄는 감독이라곤 절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감독 하는거 보면 언제 레알을 유로파로 침몰시킬지 모르는 위험한 사람이에요.




2. 뭐가 어찌되었든 스쿼드 작살내고 간 것은 분명한 무리뉴 실책입니다.

기묘하게 이걸 업적과 구분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던데, 이것도 취향탓이려나요.

일단 저는 구분합니다.

무리뉴가 첼시 1기때, 팀에서 쫒겨날때 존 테리와의 파워게임에서 밀렸다는 루머가 많은데, 그 이후 기묘하게 주장을 찍어누르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첼시 2기 합류할때도 뜬금 인터 밀란의 사네티를 데리고 오겠다는 소리를 한 적이 있구요.

아마 그 짬밥대에서 무리뉴 말 잘 들어주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니 노렸겠죠.

카시야스가 못해서 무리뉴가 찍었다기보다는 카시야스가 선수단에서 자신보다 더 큰 존경을 받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은 사견이니 패스해도 좋습니다. 지적도 물론 받겠습니다.

이 사람 대범하게 입은 털고 승부사적인 감각은 뛰어나지만 상당히 졸렬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상한데서 쫄보기질 나온다고 보네요.




3. 논란의 사생활 지적은 사람마다 판단이 갈릴 것 같네요.

펩도 선수 식단 관리하고 치료받을 병원도 지정하며 퍼거슨도 베컴 광고찍고 다닌다고 슬리퍼 집어던진게 이 바닥이라 명장 소리 듣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선수들에게 강제하는 면은 있다고 보는 편 입니다.

그냥 안첼로티 감독님이 그걸 초월하신 사람이었을 뿐이죠.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이런걸 언론에 흘러나오는건 좋은 모습이 전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생활 지적보단 이런게 언론에 흘러나오는것 조차 저어하지 못한 부분이 더 문제로 보이네요. 저는. 선수단 단속이 안된다는 소리로 보여서요.




4. 팬이 상당히 피곤해지고 안티가 빠른 속도로 늘어납니다.

특유의 선수까기, 심판까기, 폭력, 언론까기는 잘 나갈때도 사실 팬들이 쉴드치기 힘들게 만드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가뜩이나 맨유공화국일때 첼시 감독이었고 꾸레집안 잘나갈때 레알 감독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무리뉴 하면 이를 북북 갈면서 물어뜯는 종자들 정말 많죠.

이 양반들이 안그래도 언론에 개소리 잘 흘리는 무리뉴 이야기를 정말 충실하게 퍼와서 현재 무리뉴보다 깔 소스 많은 감독이 축구판에 없습니다. 

이 인간의 이런 모습은 팬들을 집결시킬지는 몰라도 중립을 안티로 몰아가는데는 엄청 기여를 합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레알은 무리뉴의 피해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페페는 그렇게 수십번 릴레이 되고 재생산-물론 그 전에도 자주 지적되긴 했습니다만-되면서 코스타는 첼시 갈때까지 인간계 최강 준신계 이딴식으로 찬양받던거 생각하면 기가 찹니다. 

이제는 EPL 속에서, 그리고 무리뉴 밑에서 있으니 아주 적나라하게 잘 드러나더군요.




5. 현재 폼이 엄청나게 구립니다.

증명하고 와야죠.

냉정하게 말해서 전에 뭘 했던간에 지금은 이 사람 그냥 강등권 감독입니다. 

그것도 위에 언급했던 리스크들을 잔뜩 안고 있는


이 감독을 쓰려면 위에 언급한 리스크를 모조리 재차 떠안는 것과 같은 이야기 입니다. 

그걸 떠안을만한 근거라고는 성적을 내주는것 밖에 없는데 그것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구요.




정리하면 

1. 무리뉴의 업적은 인정하는데, 

2. 인성은 농조로도 좋다고 말 못하며,

3. 스쿼드 장악력도 의심이 가고, 

4. 마지막으로 현재 레알 감독 선임은 반대 입니다.


뢰브가 독일 감독이 레알 와서 성공한 적이 없다고 하시지만, 지금 현재 상태의 무리뉴 데리고 오는 것보단 차라리 나은 도박이라고 봐요.

베법사가 싫다고 강등권 감독 끌어오는게 뭐가 나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단을 올리는 것도 반대입니다. 지단은 앞으로 레알을 10년 이상을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사람이라서요. 이런 위기에 등판해서 혹여 실패라도 했다가는 몇년 뒤로 물러날까봐 두려워요. 지단은 정상적인 엘리트 테크를 차근차근 밟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뢰브, 에메리, 피찌, 티테, 로페테기, 안비보, 비엘사, 스팔레티... 그냥 베니테즈보다 낫다 싶은 감독은 생각보다 많아요. 

대안이 무리뉴외에 전혀 없다고 말할만한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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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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