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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레알&맨체스터 2015.12.04 01:27 조회 2,010 추천 2
참 이렇게 뒤숭숭한 시즌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요즘들어 국내외
너무나 많은 축구 경기들을 챙겨보고 있어서 그런지

레매 들어와서 제대로 글 남기기도 힘든건 사실이었습니다.

간략히 말해볼게요.

저는 2002-2003 시즌 정확히 말하면
당시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경기였던 2003년 4월경쯤부터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새벽경기에다 제한된 자료상황에서 전체 경기 영상은 보지 못하고
경기 결과로만 커뮤니티에서 알게되고 그것에 대한 뉴스만 보게 되면서부터
특히 레알 마드리드 경기 하이라이트나 골 장면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일명 "경기도 안보고 평가하고 댓글 쓰는" 
전혀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당시에 너무 부족한 영상 자료 환경 때문에
상당히 잘못된 팬심의 시작이었죠..

어쨌든 그 이후로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제대로 조금씩 볼 수 있었던건
2007-2008 KBSN이 중계권을 가져오면서부터였죠.

2003-2004시즌부터
MBC-ESPN의 챔피언스리그 매년 중계를 행복해하면서도
레알 마드리드 생방송 경기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던 시절을
지금과 비교해보면 참 당시는 아이러니했습니다.
16강 광탈하는 모습도 그당시였으니까 참 뭐랄까
그렇게 레알 경기도 안챙겨보고 게시판에서 대충 글쓰거나 댓글 남겼던 저에게
16강 광탈이라는 수식어가 은근히 레알 마드리드를 끝까지 지켜보게하게 되었어요.
한마디로 이거였죠.. "그래, 이 팀이 언제까지 16강에서 떨어지는지 한번 지켜볼까?"

어쨌거나 2002-2003 시즌
그 이후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개혁을 확실히 실행하던 때는 몇번 있었습니다.

갈라티코1기가 무너지면서 이제 지단-파본 정책을 제대로 내려놓고
팬들과 언론 그리고 구단의 마음이 서로 맞아 떨어지면서
현재의 세르히오 라모스라는 선수를 데려오는~그리고 이렇게 그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페레즈 회장님이 그만두시고 칼데론 회장님 체제에서도
참 2006-2007과 2007-2008시즌에서 리그 2연패라는 성과외에도 참 않좋은 일도 있었죠.

다시 2009년 페레즈 회장님이 돌아올때까지 

무리뉴 감독님이 들어와서 실질적으로 바르셀로나를 어떻게 상대해야는건지도
조금씩 알아가면서 (마침내 2010-2011 시즌 챔스에서 드디어 8강에 오르고 준결승까지!)

이제 그러한 전술 분위기에서 플러스 효과였던
안첼로티 감독님이 오면서부터 그 방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고,
라데시마 그것은 뭐 10이라는 숫자만이 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2002-2003시즌 이후로 정말 훌륭하고 탄탄한 스쿼드를 보유했던 2013-2014 시즌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런 스토리가 이어오기까지

구단 내부 직원들, 감독은 물론이거와 특히 단장이 바뀌었던것은 
여러 레알 마드리드 팬 커뮤니티 뉴스에서 확실히 기억납니다.
그렇지만 의료진까지 문제가 있다는 얼마전 게시판에 올랐던 글을 읽어보면
참 일반 팬들이 쉽게 생각하기 힘든 여러가지 구단 내부 문제들이 있는것은 사실이네요.
이제는 총체적인 구단 문제점과 안첼로티 후임으로 어색한 베니테즈라는 감독자리때문에
다시한번 페레즈 회장님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결론까지 이르고 있네요.

글쎄요. 현재의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클럽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이번시즌은 일단.. 베니테즈 감독 체제이고.
시즌 초반만해도, 뭔가 기대가 컸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큰 실망으로 다가오게된건
레알 마드리드를 오래 지켜본 제 입장에선 쉽게 떠올릴만한 분위기라고 보입니다.
특히 레알 같은 빅클럽은 말이죠.

어쨌거나 여러가지로 뭔가 구단 내부적으로 개혁이 일어나야하는것은 분명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될지는 저같은 일반 팬들에게는 뭔가
토론하기에는 어려운것들이 많네요.
(일단 저는 현재 수능 스페인어 문제 푸는실력에서 나아가 좀 더 공부해서, 
이제는 as나 marca 쪽에 관심을 가져볼까 합니다.)

경기 결과와 승패에만 연연해하기보다 구단 상황에 대해서 특히 스페인 현지 언론에대한
분위기를 잘 알아가려고 합니다. 

언제부터 그리고 어떤 경로를 통해서
레알마드리드를 알게되고 팬이된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어떤 레알 마드리드 팬이든, 각각의 팬심에 대해서 존중합니다.
빅클럽이라는 성격상 팀에 대한 다양한 감정도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더 안좋아질 수도 있고,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
아니면 계속 들쑥날쑥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는것
내가 왜 레알마드리드를 좋아하는걸까? 뭔가 그런 내면에 대한 철학
팬심에 대한 동기부여같은것들을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면서
(혹시 내가 그냥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이 멋져서 좋아하는걸까? 라는 우스개 소리까지말이죠)
레알 마드리드를 그래도 계속해서 믿어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는 다른 빅클럽에게도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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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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