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와 우리팀 같은 소시오 체제의 고질적인 약점이죠
구단소유주가 구단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소시오들이 1인 1표를 행사하고 투표를 해서 회장을 뽑는다는 것이 특징이죠
즉 소시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이 구단의 이익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결국 정치판이랑 다를게 없거든요
또한 현지 소시오들도 그닥 똑똑하지 못해서 톱스타 몇명 사다주면 그냥 헤벌레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갈락티코로 도배를 하는거구요
스타들 사놓고 기용안하면 욕먹으니까 밸런스를 무너뜨리더라도 스타위주로 기용할 수 밖에 없죠. 그냥 우리나라 정치판이랑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단지 옆동네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옆동네는 그래도 비지니스보다는 축구를 1번째 우선순위로 두고 팀을 운영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유소년 육성부터 시작해서요
그런데 우리팀은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축구보다 사업확장과 돈벌이에 더 욕심이 많은거 같습니다
부상치료도 제대로 못하는 사니타스와 재계약을 한 것부터가 축구보다 돈벌이를 더 중요시 여기는 행보였죠
또한 감독 선임도 그냥 회장의 꼭두각시만 앉혀놓고 회장의 입맛에 맞는 선수기용을 강요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90년대 후반에는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페레즈 1기때 갈락티코 실시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사업확장에 무게중심이 쏠렸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얻은 것이 더 크다고 봅니다. 원래부터 독보적인 세계 최고의 클럽이긴 했지만 아무튼 레알이라는 브랜드가 좀 더 세계화 되는데 일조를 하였고 세계 넘버1이라는 기업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는 것? 매출이 급상승해서 세계제일의 부자구단이 되었다는 것?
반면 잃은 것은 갈락티코 기간동안 성적이 영 신통치 않았고 구단내의 갈등이 자주 발생했다는 것? 회장의 입김이 너무 세져서 축구적인 일관성을 잃었다는 것?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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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15.12.03무리뉴때만 해도 무리뉴 전폭적으로 밀어줄 때 기대 많이 했는데(물론 이게 무리뉴가 소위 소시오들에게 인기 끌기 좋은 스타일이기도 했고) 안첼로티 잘라버릴때 기대가 팍 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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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푸야 2015.12.03@라그 솔직히 무링요한테 거의 전권가까이줄때가 진짜 이사람 변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안텔로티때보니 달라진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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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15.12.07@푸야 그리고 그것이 나쁜쪽으로만 흘러나와서 이제 축구구단인지 아니면 연예기획사인지 이기기 위한게 뭔지 모르는것도 우습고, 거기다 회장이나 감독이나 잘못없다고 나자빠지고 있고 절대로 잘못인정안하고 있고 정말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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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M 2015.12.03다만 안첼로티 경질과 베니테즈 부임은 현지 소시오들의 의견이 반영된건 아니였죠. 그냥 페레즈의 독재적인 행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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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aul 2015.12.06@KAAM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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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is 2015.12.03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소시오 체제이기 때문에 항상 주주의 이득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색깔있는 팀보다는 더 많은 이윤이 발생하는 팀을 지향하게 된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르샤는 이윤과 철학의 사이에서 잘 절충하고 있지만 거기도 우리와 비슷하게 수뇌부쪽에서의 정치질은 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시오체제에서 이윤을 팀의 철학 뒤에 놓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바르샤처럼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레알마드리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Butragueño 2015.12.04@Thesis 제가 알기론 소시오와 주주체제는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재단의 형태라고 봐야해요. 즉 이익이 소유주한테 돌아가지 않고 구단내부에서 소진된다고 봐야죠. 소시오체제는 이익을 내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주주형태는 epl식 구단주 형태이죠. 그쪽은 말이 구단주이지 사실은 51%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형태니까요. 소시오체제에선 그런게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