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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부상과의 전쟁: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을 지하대전

Elliot Lee 2015.10.20 14:07 조회 2,230
부상의 책임 소재는 어디에 있나?

참 어려운 질문이다. 피파 바이러스, 대륙을 넘나드는 프레시즌일정, 3개 대회로 인한 빡빡한 일정, 그리고 감독의 선수운용등 여러 곳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의료진에 대한 의문을 품어왔고 그에 대한 여러 글들을 써왔다. 특히 지난 시즌 말, 이 의문은 아주 크게 증폭되었다.

부상과의 전쟁에서 대립각을 공개적으로 보인 두 명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구단은 사니타스와 1군과의 계약을 해지하였고 헤수스 올모에게 전권을 부여해 의료진 재편을 실시토록 하였다. 관심이 없거나 깊은 내용을 모른다면 '구단이 변혁을 꾀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할만하다. 사실 관심을 끄는 주제는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다. 무리뉴가 에바에게 한 말 때문에 의료진의 중요성은 이상한 곳에서 예기치 않게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바 있다.

이전에도 같은 주제로 너무 많이 글을 쓴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해보자. 헤수스 올모는 페레스 회장의 이사진에 속한 헤로미노 파레 문차레스와 친분이 있다. 이 커넥션은 이미 언론에 밝혀진 관계이다. 문제는 실력이다. 


선수들에게 신뢰 받던 체력관리인 추에카

올모는 많은 선수들이 신뢰하던 체력관리인 페드로 추에카를 해고했고 이에 격분한 선수들을 대신해 카시야스와 라모스가 총괄부장인 앙헬 산체스와 면담을 했으며 그전에 안첼로티에게 이에 대해 을분을 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에서 라모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올모와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최측근에게 올모가 그만두기를 원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문제는 실력이다. 위에서 말했듯.

뉴스에 따르면, 올해 대대적인 의료진 개편의 임무를 가지고 전권을 부여받은 올모가 사니타스와 이별을 한 레알 마드리드 1군 의료진을 전부 바꿨음에도 불구, 부상으로 인한 피해가 줄기는 커녕 속출하고 있다. 이 대대적인 변혁은 올모의 입맛을 채우는데는 충분했으나 팬들의 입맛을 없애는데도 충분했다. 


최근 부상을 당한 베일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곳을 부상당하고 있다. 그 부위는 왼쪽 넙치근(비근, 가자미근)이다. 이적 이래로 이 곳의 부상이 총 5번이나 반복되었다는 점은 충분히 문제삼을 만하다. 그외 부분의 부상을 고려한다면 구단에 주로 있는 선수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외부자들은 충분히 의문을 가질만하다.


문제는 실력이다.
회장과 이사진과의 모종의 커넥션, 선수들과의 불화, 감독의 불신, 동료 의료진의 숙청등은 모두 실력으로 이해될 수 있다. 회장이 아는 사람 중에 실력있으면 자리를 줄 수 있고 선수들이랑 불화가 있어도 동료들을 정리해도 선수들만 부상당하게 하지 않으면 문제가 크게 되지 않는다. 안첼로티가 가진 불신과 선수들이 가진 불만은 기본적으로 제대로 치료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에서 근거하지 않나 생각한다. 의학에 의한 치료란 본디 인간을 대상으로 하고 그 심신을 모두 아우르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올모는 지금 그 누구의 심신도 돌보지 있지 못하고 있고 이것은 확실한 단 하나의 사실이다.

부상과의 전쟁은 올모에서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부상을 방관하는 암덩어리가 올모라면 과감히 절제해버려야한다.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냉정히 찾아봐야 할 것이다. 부상과의 이 기나긴 악연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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