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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크로스는 알론소랑 다른 유형의 선수

Rea.l M 2015.09.06 20:25 조회 3,678 추천 10



밑에 크로스 관련글이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단순히 알론소가 포백 보호 엄청 잘했는데...

"크로스는 포백 보호가 좀 아쉽다 그래서 알론소보다 아쉬운 선수" 라고 결론 내리는건

굉장히 위험하다고 보는게 알론소는 오히려 부스케츠와 비교 당해야 될 유형의 선수고


크로스는 피를로와 묶어야 될 유형의 선수인거죠. 좀 더 넓게 보면 보통 피를로와 알론소

두 선수중 어느 선수가 더 뛰어나냐 이렇게 질문을 바꾼다면 6:4 내지는 7:3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피를로쪽으로 기울겁니다. 피를로가 알론소보다 더 뛰어난 수비력과 포백 보호

능력을 가져서 그럴까요? 아니죠 미드필더로서 더 전반적인 경기 운영이 뛰어나기 때문

입니다. 그 영역 안에서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면 부스케츠 만큼은 아닐지라도 알론소

보다는 더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프리킥까지 담당할 정도로 좋은 킥력 + 공격 능력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크로스도 이 선상과 같은 선수입니다.

일전에 온테님이 쓰셨던 글 내용중 베니테즈가 레알로 와서 4-2-3-1을 쓴다면 오히려

위험한 선수는 모드리치일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도 여기에 동감하는게



크로스는 일단 박아 놓고 시작해도 될 정도로 전반적인 경기 틀을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탈압박 능력과 순간적인 번뜩임은 아직까지 모드리치 쪽이 더 나을지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쪼였다 벌렸다 롱패스 숏패스 가리지 않고 틀을 짜주고 알론소 처럼 전진 패스를 수도 없이

찔러 넣어주는 능력은 크로스가 명백히 더 낫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레알의 중원을

책임질 차세대 엔진이라 생각되구요. 그래서 현 포메이션이라면 사실 크로스 짝으로 모드리치

보다는 좀 더 피지컬 적으로 강하고 허슬 플레이가 좋은 예컨대 하비 마르티네즈나

비달 같은 유형의 선수들이 온다면 더 딱딱 들어 맞을 수도 있겠죠. 물론 이번데 다시 리턴한

카세미로가 아주 빵 터져서 모드리치 자리에서 날뛰어 준다면 크로스랑 아주 좋은 파트너쉽

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구요 암튼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더 맞긴 하다는거죠.



그리고 지금도 굳이 힘들게 4-2-3-1 쓰지 말고 베일 선발에서 내리고

이스코 - 크로스 -모드리치 - 하메스면 어느 팀을 만나도 중원 쌈싸먹을 수 있어요

그 증거로 누캄프가서 미들 잡아 먹는거 보여줬구요 아무리 바르샤가 티키 타카를 어느정도

버렸다 한들 최근에 캄프누에서 바르샤랑 중원 싸움에서 우위로 가져 가거나 막상 막하로

싸운팀은 우리랑 뮌헨 밖에 없습니다. 근데 여기에 만약 크로스 대신 알론소가 있었다면?

중원은 또 밀렸을 거예요 이렇게 두 선수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이 다 있고

굳이 크로스를 알론소 롤에 끼워 맞출 필요 없이 이제는 대놓고 크로스 짝으로 가장 최적이

누구냐를 걱정해봐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드리치가 건재하는한 당장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말이죠(이것도 4-4-2 , 이스코 크로스 모드리치 하메스 쓴다는 가정)

암튼 전 개인적으로는 크로스가 현 미들진중에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크로스 정도 되는 선수면 알론소 처럼 포백 보호해! 라고 주문하기 보다는 좀 더 공격적인

롤을 지금처럼 맡아주고 파트너가 더 강한 수비력이 동반되어야 하는게 맞다고 보여지네요



p.s 밑에 글 쓰신분 절대 저격글이나 기분 상하게 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평소

크로스에 대해 생각했던 부분을 토론에 대한 관점으로 올린글이니 절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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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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