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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잘하긴 하는데 알론소에 비해선 좀 아쉽지 않나요?

Butragueño 2015.09.06 17:36 조회 3,186
작년에 크로스 와서 하는거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크로스의 장점은
1. 일단 부상이 없다
2. 판단력이 좋아서 실수하는게 적다
3. 킥 정확도가 좋다

반면 단점은
1. 4백 앞에서 보호하는 역할치고는 개인 수비력이 별로다
2. 활동범위가 좁다. 그런데 이것은 별로 문제가 안된다고 보고 활동범위가 좁아도 개인수비력이 좋으면 커버가 되는 문제인데 그게 안되니...
3. 미들에 전반적인 활력을 부여하진 못한다

이 정도. 지금 크로스가 하는 역할은 옆동네의 부스케츠가 하는 역할과 비슷한데 부스케츠보다 킥이 더 좋고 개인수비력이랑 탈압박, 공중볼은 떨어지는 느낌

아무래도 라데시마할때 모드리치가 활개치고 후방에서 알론소가 거친 수비력과 제공권으로 바위처럼 푸쉬하던 때와는 좀 느낌이 다르죠. 리그에서는 어차피 약한 팀 몰아붙이는 양상이라 상관없는데 챔스에서처럼 비등비등한 상대와 경기할 때는 확실히 허슬플레이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네요. 좀 얌전하게 축구하려는거 같음. 지난시즌 챔스4강에서도 홈에서 모라타한테 동점골 허용할 때 크로스가 제일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몸싸움으로 경합하면서 슛팅을 방해할 만도 했었는데 좀 방관하더라구요. 아쉬웠음

그리고 후방에서 쉬운패스하는 건 좋은데 뭔가 미들에서 전반적인 활발함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는거 같구요. 아무래도 이런 건 모드리치 담당이긴 한데 모드리치가 필드 전반에 가져다 주는 영향력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죠. 그래서 모드리치-크로스 중에 더 중요한 선수를 꼽으라면 전 모드리치를 꼽고 싶구요

물론 원래 공미 포지션의 선수가 컨버팅 한 것이라 이해는 합니다. 포변한 것 치고 아주 적응을 잘하고 있구요. 과르디올라 뮌헨 1번째 시즌에는 공미에서 중미로 한 번 이미 컨버팅을 하긴 했었죠. 그때도 나오던 문제가 패스는 쉬운 패스 잘 넣어주는데 활동범위나 활발함이 부족하고 기회를 창출하던 패스가 잘 안나온다는게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레알과 4강에서 만났을때 그 문제점이 극대화 되었었죠

그렇다고 레알에서 공미로 쓰기에는 레알은 역습위주의 팀이라 전방자원은 역습시에 두두다다 공간으로 달리는게 중요해서 아무래도 기동력이 더 좋은 선수들이 중용될 수 밖에 없고...

크로스 자체는 잘하는 선수긴 한데 뭔가 어느 특정 포지션에 알박고 두기에는 아쉬운 점들이 조금씩 보여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갠적으로는 역시 기동력과 스피드가 떨어지기 때문에 4백 앞의 피보테. 즉 지금 포지션이 최적이라고 보긴 봅니다. 하지만 이 포지션에서 최고가 되려면 앞서 말한대로 수비에서의 적극성과 허슬플레이가 동반이 되어야겠죠. 수비에서의 향상심이 더 요구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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