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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양측의 성명서 비교분석

붐업지주 2015.09.02 10:41 조회 2,572 추천 13
시간은 편의상 스페인 시간(00:00 마감)으로 통일했습니다.


<<레알의 주장>>

6. 우리는 데 헤아와 나바스가 각각 사인한 계약서를 23:32에 맨유로 보냄.
(여기서 나바스가 사인했다는 계약서는 나바스-레알 간의 계약 해지 합의서로 보입니다)

7. 맨유는 23:53에야 나바스와 계약의 내용을 합의함. 그때부터 선수에게 계약서를 발송하고 사인하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었음.
(맨유 입장에선 나바스와 계약하는 것이 확정돼야 데 헤아도 보낼 수 있었겠죠. 그러므로 나바스-맨유 간의 협상이 늦어진 것이 사태의 원인이라는 지적인 듯하군요)

8. 결국 00:00이 되어서야 맨유는 나바스를 놔두고 우선 데 헤아 건을 TMS에 등록했고, 동시에 우리한테 계약서를 회신함. 근데 그걸 우리가 받았을 때는 이미 00:02여서 망한 것.
(영국 이적시장이 하루 늦게 닫히므로 데 헤아 건을 먼저 처리하고 나바스는 천천히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레알은 결국 맨유에게 따지고 싶은 게 '나바스하고 개인 협상하는 게 왜 그렇게 늦었어' 정도인 것으로 보이네요.


<<맨유 주장>>

- 레알이 23:32에 계약서를 보냈을 때는 서명 페이지가 빠져있었음.
(레알은 언급하지 않은 부분. 시간을 얼마나 지연한 요인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 게다가 23:40에 중대한 변경사항이 생겨서 딜 자체가 깨질 위기도 있었음. 
(누구 때문에 어떤 변경사항이 생겼다는 것인지 언급하지 않음. 역시 얼마나 시간을 지연한 요인이었는지 모호합니다.)

- 결국 23:55가 되어서야 레알에서 데 헤아의 계약을 취소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보내왔음.
(양측 주장이 가장 부딪히는 지점. 레알은 23:32 이후 줄곧 맨유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 이 때도 나바스 관련 서류는 레알에서 안 보낸 상태.
(나바스 딜은 기한이 하루 남아있었으므로 대세에는 지장 없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 결국 우리는 23:58에 이적 합의문을 레알에 회신했고, TMS에도 등록함. 우린 전부 마감시간 전에 했음.
(레알의 주장에 따르면, 레알은 마지막에 맨유가 보낸 이 합의문을 받아서 처리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우린 제 시각에 했으니 책임 없음" 이라는 말은 계약 당사자로서 완전히 설득력 있는 논리는 아니네요)

=> 맨유는 레알에게 따지고 싶은 게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성명으로만 봐서는 레알 책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정확히 뭔지 잡히진 않습니다.


핵심은 서로 모순되는 한 가지 내용에 달린 듯하네요 
레알 "23:32 이후 기다렸다" vs 맨유 "23:55에야 레알이 필요서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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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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